<길과 집>은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이에요

호기심이 싹트고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끼워갈 수 있도록 출간되고 있는 시리즈랍니다

 

이번 책은 15번째 지식그림책으로

독일의 근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속 생활의 변화를 배워볼 수 있어요

시대별 그림으로, 주제별로 만나는 역사속 생활의 변화 이야기 소개해 드릴게요

 

 

번역본에서는 <길과 집>으로 이름 붙여 졌지만

원서 제목은 DIE STRASSE

바로 길 혹은 거리, 도로라는 뜻이랍니다

 

 

 

 

<Part 1 한눈에 보는 독일의 100년>

그림책을 읽기에 앞서 역사의 큰 줄거리 먼저 훑어 보도록 했어요

 

 

 

 

그림은 1911년의 모습이에요

우측 상단에 <1911년 부유층과 빈민층, 마차>라고 쓰인 안내가 이해를 돕고 있어요 

각각 거실, 부엌, 침실, 거리로 이루어진 그림은 같은 장소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책장을 넘기며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거리를 누비는 마차와 뿔투구를 쓴 군인의 모습, 빈민과 부유층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고 있어요

 

 

 

 

 

히틀러, 나치즘, 라디오로 대변되는 1933년의 모습이에요

거리의 나치깃발과 공중에 뜬 비행체의 모습은 전운을 가득 담고 있어요

근심어린 얼굴로 몸을 잔뜩 숙인 채 라디오를 듣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도 눈에 띄지요

 

 

 

 

패전과 폭격으로 무너진 도시, 혼란의 1945년의 모습이에요

거리의 모습도 황량하지만

거실안 라디오를 들으며 모여앉은 가족중 늙은 아버지로 보이는 분은 왼팔이 잘린 모습이에요

부엌에는 왠 낯선 사람이 피난중인듯 큰 가방을 들고 서있고요

 

 

 

 

경제성장의 시기인 1960년이에요

로큰롤 등 미국문화의 유입과 폭스바겐 자동차의 유행 모습이 담겨 있어요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달라진 부엌의 모습이에요

그리고 거실엔 아버지가 멋진 TV를 사오셨군요 

 

 

 

 

1970년대

거리엔 혁명을 외치는 시위대의 모습이,

방 곳곳의 포스터 역시 평화를 갈구하는 당시를 엿보게 해요

 

 

 

자유와 개성이 가득한 거리의 모습이에요

그리고 드디어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된 1980년이랍니다

 

 

 

 

거리에는 익스프레스 배달차가 거실 식탁위엔 스마트폰이 자리잡고 있어요

쇼핑몰, 스마트폰의 모습이 발달한 현대의 단상이에요

 

 

 

 

 

 

Part 2. 주제별로 살펴보는 생활의 변화

놀이와 학교/위생과 집안일/직업과 직업의 세계/교통수단과 의사소통 방법

크게 4가지 주게로 생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놀이와 학교>편에서는

아이들의 놀 권리/바깥 놀이와 집 안 놀이/굴렁쇠와 인라인스케이트, 회초리와 남녀공학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이중 선생님들의 체벌권 이야기가 인상적이에요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남녀공학이 예전엔 상상할수도 없었던 일이었단 이야기도 재미있고요

 

 

 

<위생과 집안일>편에서는 빨래와 세탁기, 장보기와 설겆이, 재봉과 옷, 화장실과 난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특히나 찬물 세수라던지 재래식 화장실이야기, 석탄불 이야기는 

엄마인 제가 직접 달라진 걸 경험한터라 추억을 되새기게 했어요 

 

 

 

 

 

<교통수단과 의사소통 방법>편에서는 다룬 내용은

마차와 자동차/점점 빨라지는 열차/화물의 운반 수단/응급차와 구급 헬기/편지와 휴대전화 이야기에요

100년전과 비교했을때 가장 큰 차이는 의사소통 방법이 다양해 졌다는 거란 설명엔 고개가 끄덕여 졌어요

불과 10년전만 해도 흔치 않았던 휴대전화의 현재 보급율만 봐도 그렇고요

 

 

 

 

 

 

부록으로 실린

세계편과 한국편 지난 100년간의 전 세계역사가 담긴 표에요

이런 표는 학교에 들어가고도 두고두고 유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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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지식그림책은 4살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에요

 이번 <길과 집>의 경우 시대별 그림과 주제별 글로

근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속 생활의 변화를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박물관도 가보고 장난감 자동차도 만들어 보며

생활의 변화 그리고 여러가지 발달에 대해서도 이해해 보며 추억도 쌓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