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꼬마 몽이 시리즈의 책은 맘들 입소문이 별로 안 난 책인듯싶다.

곰곰이 시리즈와 흡사한 면도 있지만, 몽이라는 실제 아기의 모습에 아이가 더욱 공감하는것 같다.

생활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영유아용 창작그림책에 가까운 내용인데,

부비부비 몽이의 경우, 눈물을 꾸욱 참고 달려가는 몽이의 모습과 엄마 품에 안긴 마지막 장면이 참으로 사랑스럽다 ^^

모양에 관한 인지개념을 알려주는 책이다.

배, 바다, 바다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눈요기가 좋은 그림들이 가득~~

선명한 그림과 바느질, 콜라쥬 느낌이 아주 신선하다.

여러 종류의 배에 나오는 모양들을 찾아보고,

물고기의 모양은 무슨 모양과 닮았는지.. 등등.. 모양찾기에 푹 빠진다.

다만, 보드북과 하드커버 중에서, 하드커버가 좀더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텐데

인터파크 검색으로 해보면 가격이 다른 두권 모두 하드커버라고 적혀져있어서 오해를 살만하다. 가격 낮은건 작은 사이즈의 보드북이니 유념할것.(인터파크에선 정보를 제대로 기입할것!!)

이렇게 마커펜으로 따라쓰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것도 다른것과 마찬가지로 흥미가질거예요.

특별히 다른 따라쓰기 책과 별반 차이나는건 없어요.

근데, 가운데 스프링으로 되어있는 다른 따라쓰기책에 비해 이건 스프링이 아닌 그림책마냥 제본이 되어있는데 오히려 아이가 좀 불편해하더라구요.

페이지를 딱 넘겼을때 하드커버그림책 볼때마냥 가운데를 중심으로 좀 들뜨는 바람에

나머지 한손으로 책장을 좀 눌러줘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