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시나리오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인류세라고 말한다. 문제는 지구가 아픈데 지구를 망가뜨린 것은 인간이고 인간이 지구를 살려야 하는데 제멋대로라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세뇌된 채 서로 질투와 욕심으로 남을 짓밟고 가야만 그나마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구에 기후위기에 관심이 없다. 이기적이다. 기후와 환경에 대해 관심 없을 때 집에 대한 개념은 그저 사는 곳, 잠자는 곳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가까이 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져갔는데, 문제는 관심만 있었지 정작 나 자신은 일상에서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송은주 저자는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중이며 여러권의 책을 번역하기도 했다. 저자는 인류세를 말하는데 새로운 지구를 상상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을 집중력있게 전달해준다. 우리 모두 인간이 지구에서 사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서 지구가 있는 것이 아닌 지구가 우리를 위해 터전을 마련해 준 것이다.

 

지구의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어떻게 되는지 문제는 1℃ 가 아닌 현재 앞으로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해야 하고 심각성을 절실히 깨달아 스스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에너지복지가 무엇인지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인류세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순서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 우리에겐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는 기회를 잡든지 아니면 변화에 무너지든지 인류가 다시 도약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저자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와 인류세의 시급,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인류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여기에 영화를 통한 이해를 충분히 전달해주어 이 책을 읽는 유익함을 더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인류세의 가장 큰 특징은 인류에 의한 자연환경 파괴를 들 수 있다. 인류세는 환경훼손의 대가를 치러야만 하는 현재 인류 이후의 시대를 가리키기에 인간들이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가 않다. 사실 이미 답은 나와있다. 이기적인 인간들이 이젠 자연앞에 겸손해져야 한다. 이 책은 사실 청소년 성인 모두가 일독해야하는 책이다. 책을 읽지 않는 인간들이 많기에 지구는 어쩌면 더 그 터전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인간들에게 말해주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뇌가 아니라 몸이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을 전해주는 이 책은 인간의 지적 능력은 ‘몸’에서 발현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소중한 교양서적이 될 것이다. 사이먼 로버츠 저자는 비즈니스 인류학자이자 영국 런던에 스트라이프 파트너스(Stripe Partners)를 통해 인텔,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구글을 포함한 포춘 500대 기업에 비즈니스 자문담당을 맡고 있는 비즈니스 인류학자 전문가다.

 

그런 그가 이 책에서 말해주는 인문학적인 이야기는 바로 체화된 지식의 특징과 활용법이다. 사실 우리는 인류는 머리 즉 뇌가 우선이고 뇌에서 모든 기능을 모에 투입시켜 일하고 있다고 연구가 되었고 역시 믿음을 가지고 우선적으로 중요시 하고 있다. 뇌 또한 인간의 전부가 아닌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는데 매우 특별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늘 기억의 세계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고요한 특별함을 전해준다. 나를 알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뇌를 알아야 한다.

 

하지만 저자는 지식 습득에서 뇌뿐 아니라 몸에도 있다는 것을 다채로운 사례를 들면서 설명해준다. 그러니까 저자는 몸의 학습능력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뇌의 명령이 없어도 어떤 일을 체화된 지식으로 수행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감이나 이해를 하여 관찰할 수 있는 것이 몸이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증거들을 철학자들을 비롯해 신경, 인지 등. 동원하여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몸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몸을 바로 알아야 생각이 바로 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몸이 정신을 지배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뇌 뿐 아니러 몸도 정신적인 측면에서 다루어보고 여러 가지 실증들을 통해 설명해주어 읽는이가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도록 유익을 준다.

 

아무리 과학과 의학이 발전해도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도 인류가 풀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다. 이제는 몸에 집중하여 몸을 살리는 방법이 익숙해지고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여기에 이 책은 백점만점짜리 도서다. 저자는 몸의 학습법과 몸의 지식력 활용에 대한 답변들을 이 책이 풀어주면서 직접 경험한 사례와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몸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아마 이 책을 읽어가면서 또는 다 읽고 몸의 역할을 경시하는 나의 태도와 생각들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본 후에 적극적으로 나의 몸을 활용하고 나의 몸을 전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폭점이 될 것이다.

어른의 문해력

 

이 책은 제목이 어른의 문해력이지만 나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문해력을 알아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적합하고 필요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김선영 저자는 13년간 교양 프로그램 방송작가로 글을 썼고 현재는 그동안 쌓아온 읽고 쓰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내며 글쓰기 코치로 일하고 있는 여성이다.

 

그가 이 책에서 어른을 위한 문해력을 말해주는데 가볍지도 않지만 심플하고 간결하게 말해주어 많은 유익과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도 아날로그 사람이지만 어느새부턴가 문장이나 긴 글을 읽지 못하거나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졌다. 아마도 변해가는 이 시대와 세상속에서 중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내 잘못이라기 보다는 내가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나 뿐 아니라 초등고학년 청소년 대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어른들의 문해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을 썼기에 10분 이상 집중이 안 되거나 두꺼운 책들을 읽기 힘들어 하는 어른들은 저자가 말해주는 어른을 위한 주 3회 문해력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이 이 책을 활용한 만큼 성과를 얻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책을 무작정 읽으면 되는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읽히는 책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방금 읽은 앞 장 내용이 기억이 안나기도 할때가 많다는 것이다. 중요한건 독서하고 행동하고 말하고 일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임을 안다면 이 책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문해력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고 설명과 함께 포인트와 핵심적인 부분을 나열해주어 읽으면서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가장 나아지는 부분은 주제에 맞지 않는 엉뚱한 글을 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교정하고 바로잡는 것 뿐 아니라 전체적인 문해력 틀을 바로 잡아주기에 이 책은 소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상은 변해가지만 독서와 읽기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책은 평생 가지고 있으면서 써먹어야 하는 없어선 안될 음식과 같은 것이다.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다. 학교 가정 직장 모든곳에 비치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문해력은 모두에게 필요한 중요한 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