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 이연옥 사모의 삶을 책으로 만나는 동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삶을 계획해주신 삶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기독교 신앙의 집안이 아닌 유교집안으로 외가쪽은 독실한 불교가정이었지만 어머니의 담력에 힘을 얻어 “그저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도 남자보다 여자를 쓰신다!” 는 생각을 가지며

친구가 대동리교회로 전도를 해서 따라 다녔고 아버지도 연보(헌금)을 많이 내라고 격려해주셨지만 할머니와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눈치를 보며 처음엔 드문드문 교회에 다녔지만 호기심이 커졌고 ‘여전도회’를 알고 성미를 통해 할머니와의 신경전이 있었지만 할머니 몰래 성미를 내고 점점 더 열심을 냈다. 할머니의 병이 깊어지고 병수발도 들었다. 깔끔한 성격이었지만 할머니의 대소변도 전혀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 감당하였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해방직후 아버지가 친일파로 몰려 어려운 상황이 되고 가세가 기울었다.

교육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특별집회에 참여하여 성경박사 평양여자신학교 교수님을 만나 평양여자신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평양신학교가 문을 닫게 되어 남한으로 넘어가야하는데 큰 뜻을 품고 동기생들과 함께 기차에 몸을 실었다. 함께 할 줄 알았던 김순호 선생님의 “여기가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 아주 불투명하단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못해 함께 가지 못한다. 가다가 붙잡혀서 ‘어디 가느냐?’고 경비병이 물으면 거짓말을 해야 할 터인데 거짓말을 못해 포기하는 김순호 선생님의 귀감을 통해 더 깊은 신앙을 키웠고 6·25전쟁이 나면서 고된 피난살이가 되었고 심한 신앙의 박해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택하셨기에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길로 인도해주셨다. 서문교회에 예배당도 신학교 교실로 사용되었다. 밥대신 물을 마시며 그냥 굶고 지내는 굶어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우수한 성적으로 서문교회 교육전도사로 채용되었다. 장로회신학교 본과를 졸업하고 대구 서문교회와 경북고등성경학교의 청빙을 받아 교사와 성경과목을 가르치는 전임교원이 되었다. 

대구를 떠나 1958년 정신여자중·고등학교에 부임하면서 서울 생활이 시작되었다.

김필례교장선생님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 인품에 감화를 받았고, 귀중한 리더십을 배우며 엄격하고 공정한 행정업무를 경험하고 그분을 어려워하면서도 존경하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요청하는 모습에 감동하며 바닥에 쏟아져 사방으로 튄 잉크 얼룩을 손수 닦는 모습과 웬만한 일은 교감의 손에서 처리되도록 하셨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간결하고도 품위있게 말씀하신 리더십은 이연옥사모의 학교의 교장으로 근무하면서의 교장업무에 모본이 되었다. 더 큰 배움을 위해 떠난 미국유학길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갔다.

사역을 하며 나이 마흔이 넘었을때 남편 임옥목사를 만나 영암교회에서 함께 부부동역 목회를 이루었다.

우리에게 섬기며 덕을 세우는 실천을 보여주며 여성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주체적인 자아로 거듭나면서 여성의 리더십. 특히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지혜로운 어머니와 아내로, 교회에서는 생명력의 포용성을 갖춘 여성 지도자로, 직장에서는 남성과 좋은 파트너십을 이루는 매력적인 직장 여성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섬김의 리더십으로 보며 언제나 실천하는 리더자가 되기를 원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기도의 열매를 주셨고 큰 일을 감당하는 리더자로 이 땅의 귀한 역사를 이루는 많은 일들로 세우셨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일하심을 이연옥사모를 통해 보여주고 계신다.

비슷한 처지의 환경에서 하나님께 나아온 나의 모습과 비교해 볼 때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 나를 돌아보게 되며 나의 신앙심을 되돌아 보니 항상 제자리에서 맴도는 나의 신앙심을 볼 수 있었다. 올 해에는 더 건강하고 전진되어지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신앙의 깊이가 있는 한 해로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귀한 해로 만들걸 다짐하며 우리의 귀감이 되는 향유가득한 옥합이 이 땅의 많은 사모들과 여성회원들의 길잡이가 되고 리더자가되고 멘토가 되어질것을 확신하며 한국교회뿐 아니라 세계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읽고 힘이되고 도전을 받길 바란다.

 

상담은 인간이 보편적 성향과 개별적 성향을 모두 지니며, 주어진 환경과 성향을 바탕으로 노력과 선택을 통해 발전. 개선되어 갈 수 있는 존재임을 전재로 하여 내담자와 상담자의 상호관계를 통하여 내담자의 자기발견과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전문적인 공동 활동이다. 상담에 대한 호기심과 어렴풋이 느껴지는 짜릿함.. 내담자의 말을 들어 주고 호응해주고 변화되어지는 모습들을 상상하며 상담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절망보다 희망이 더 쉽다] 책을 받는 순간 가슴이 설레었다. 제1부 “상담스케치: 상담은 치유의 시작입니다” 로 3chapter 로 나눠서 상담은 이야기 하는 것으로 희망을 주는 상담을, 나를 알고 나를 바꾸는 것임을, 희망으로 가정바라보기로 상담소를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나를 만지는 시간이었다. 제2부 “유형별 상담노트: 상담은 희망을 찾아갑니다” 로 3chapter로 나눠서 일상의 삶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 상처를 안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가정을 유지하기 힘들어 하는 관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상담사례들을 통해서 통찰의 눈을 넓히며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사례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상담은 내담자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내는 것이기에 상담의 결과는 다 알 수 없었지만 상담의 사례들을 보면서 어떻게 상담해 주는 것이 옳은 것인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이면 어디서나 그 문제들을 토론하곤 한다. 청소년 자살을 비롯해서 동성연애까지... 심지어 농담으로도 우리 아들이 혹시 같은 동성을 데리고 와서 결혼한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염려하는 집사님들도 계신다. [절망보다 희망이 더 쉽다] 책을 보면서 나 스스로가 건강해야 남편도 아이들도 건강하고 우리 가정이 건강해 진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며 나름 내가 건강하게 사는 법을 생각해보았다.

2011년 오르는 건 물가요, 오르지 않는건 아이들 성적과 남편월급이라고 흔히들 얘기하는데 아직 비전이 없고 하루하루 시간 떼우기 아이들을 볼 때마다 기다려야한다는 인내 때문에 나 스스로 많이 짜증을 부려서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믿는 자의 본이 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고 나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평과 불만으로 인해 때론 엄마의 자리, 아내의 자리를 내려놓고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들을 가졌던 나를 돌아보며 나의 건강하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반성하며 2012년 희망찬 계획들을 떠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례들을 통해 나를 건강한 삶으로 희망을 노래하게 하는 [절망보다 희망이 더 쉽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하여 새로운 희망의 삶을 찾고 삶에 적응하며 더 밝은 삶, 새로운 삶, 감사하는 삶으로 바뀌어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꿈꿔본다.

열일곱제나. 나는 딸과 같은 나이인 제나의 성장기에 관심을 가졌고

제목에서 풍기는 재미가 아이들을 자극시켰다.

아무것도 못하는 딸에 비해 신발 판매에서 전문가인 제나,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런 책을 썼지란 생각으로 머리가 무거웠다.

공부를 썩 잘하지 않았고 좋은 가정형편이 아니었기에 일찍부터 일하는 모습에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성장기.

아니 내가 모르는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연민이 느껴진다.

땀,정직,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유익한 지식과 경험으로 만든 글래드스턴 신발회사.

오직 돈을 벌겠다는 욕심 때문에 아무렇게나 물건을 만들고 고객을 속이는 아들의 영업노하우를 파악하기위해

제나와 함께 6주간의 긴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제나는 너무도 침착하고 너무도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그동안 알고 있던 지식과 손님에 대한 예의 그리고 신발이 사람에게 맞아야 한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맞는 신발을 찾아주면서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사람의 상황을 파악하고 매장의 좋은점과

나쁜점들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일에 있어서만큼 전문가이기에 어른들보다도 더 상황파악을 잘 했고, 잘파는 영업노하우를 알고, 손님들이 원하는걸

파악하는 능력과 진심을 담은 성실함으로 대하는 모습에 모두들 원하는걸 얻어가는 모습에 감동을 주고

어른들의 아부성과 속임수등, 부정적 노하우에 맞서 싸우는 담다함을 17곱 제나에게 볼 수 있었기에 살아간다는 것은

아픔만 주는 가족들과 살지만 삶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음도 배운다. 

또한 여행중에 회장이 아파서 힘들어 할때 회장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을 듣지 않고 사랑이 담긴 마음으로 판단하여

욕심많은 아들과 만나지 않는게 유익함을 알고 잘 판단하는 모습에 비서로서의 역할 또한 잘 수행함을 볼 수 있다.

주주총회에서도 당당히 주주들을 설득함으로 회장을 이기게 하고 정직한 신발회사가 세워지는데 큰 공을 세운 제나.

아마 저자는 어린 나이에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할 수있다는 마음만 있으면 뭐든 해 낼 수 있다는 걸

말 하고 싶은것 같다.

제나를 보면서 공부에 흥미를 갖지않는 아들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정말 내 입에서 버릇처럼 쏟아지는

생활에서의 체험, "공장이나 카센타 등 원하는 곳을 찾아가서 체험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것을 찾아."

뭐든 니가 하고 싶은 일 최선을 다 할 일을 찾아란 말들을 쏟으면서도 잘 하고 있는지 의문이 있었는데

좀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공부를 잘 한다고 항상 세워주면서 아들과 비교는 하지 않았는지..

공부를 못하니 인간성이라도 좋아야지. 다른것 하나라도 잘해야지 하면서 비교는 하지 않았는지..

반성하면서 제나처럼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 기도하면서 훈련시켜야겠다.

많은 젊은이들이 제나를 통해 무엇을 하든 열심히 책임을 가지고 성실히 한다면 꼭 인정받는 사람이

될 것이란 걸 깨닫길 바라기에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열일곱제나, 두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