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음인입니다.

 리뷰어 모집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리뷰도서는 희망을 전하는 할머니의 이야기 '백년의 지혜' 입니다.

"2년의 절망,100년의 희망"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홀로코스트 최고령 생존자 알리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삶의 통찰

알리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백 년의 지혜

▶나는 여전히 인생이 고마워요. 인생은 선물입니다.

▶나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처지가 나빠도 우리에겐 삶에 대한 태도를, 심지어 기쁨을 발견하고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늙어야만 생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더 많이 알게 되지요.

▶유머는 모든 상황에서, 심지어 죽음의 상황에서도 균형 감각을 유지하게 해 줘요.

▶자기 일을 사랑하면 권태롭지 않아요. 작은 성취 하나하나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지요.

▶아이에게 모진 말을 하지 마세요. 인내심, 친절, 사랑. 이것이 아이에게 필요한 음식이에요.

▶낙천성은 가장 어두운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비천한 일도 즐기세요. 그런 일들이 인생의 난관을 극복하게 도와주지요.

▶지금도 내겐 매일매일이 기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갖지 않은 것 때문에 슬퍼하지 않고 가진 것에 기뻐하지요. 감사는 행복의 필수 요소랍니다.

▶웃음은 근사해요. 나와 다른 모든 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친절은 공짜입니다. 아무것도 지불할 필요 없는데 모든 이에게 보답은 어마어마하거든요.

▶누구도 당신의 정신을 훔치지는 못합니다.

                                                                                                                   

리뷰어 모집기간

2013.02.19-2013.03.03

리뷰어 당첨 발표일

2013. 03. 04 (월)

모집 인원

총 10명

리뷰 기간

2013.03.08-2013.03.22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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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유년기 삶의 체험이자 가슴 절절한 고백서이다.

열 네살 나이에 거친 세상에 던져진 소년은 온갖 구박과 차가운 냉대속에서도 오직 일하는 것만이 삶의 의미인양 한없는 긍정성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간다.

순수하고 맑은 한 소년이 거친 세파를 헤쳐가면서 조금씩 세상에 눈떠가는 모습은 때로 가슴찡한 울림을 주고 한없는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성장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경험한 일들은 사실 몇 가지로 압축되지만 그 속에서 겪은 여러 상황들과 사건들, 울고 웃으며 인연맺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들은 가난을 체험한 사람들에겐 대부분 공감되는 내용들이라 생각된다.

 

중국집에서 처음 시작된 사회생활은 이후 식당을 전전하게 되고 경호제과를 거쳐 금은방에서 커다란 전기를 맞게 된다. 가난으로 인해 접어야했던 공부에 대한 열망에 불을 지핀 사람, 바로 마린을 만나면서 그는 막연히 꿈꾸기만 했던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여대생인 마린을 짝사랑하면서 그녀와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소년은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된 것이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야간학교에서 비슷한 설움을 간직한 동기들과 나누는 심리적 지지와 격려는 그의 삶에 커다란 힘이 되었으며, 금은방 식구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인간적인 배려는 한참 사춘기를 경험하며 혼란스러웠을 소년에게 세상에 대한 긍정과 사람에 대한 본질적인 믿음을 가르쳐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살면서 그런 인연들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소년이 오랜동안 기술을 연마하며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한 그 곳에서 사장님의 배려를 받으며 공부를 계속 했더라면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대학에 도전하며 실패를 경험하고, 고민하던 청년이 군입대를 하면서 이야기는 끝났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해가며 겪는 심리적 갈등과 고뇌가 행간마다 절절히 배어있는 이 소설을 두고 노동문학의 한 획을 긋는 아주 특별한 소설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저자가 경험한 사회생활을 아주 소소한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묘사하며 반복되는 어떤 패턴에 아쉬움도 느껴진다. 어쩌면 자전소설이 갖는 한 특성일지도 모르겠으나 지나치게 반복적인 이야기가 갖는 지루한 느낌은 어쩔 수 없는 흠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