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없이 얼마난 많은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극한 상황에서 잠시 잠깐, 얼마간은 물 없이 생존할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리 오랜시간 생명을 지속 할 수 없을 것이다.

물없이 결코 생활 할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동안 우리는 물의  소중함을

 너무나  등한시 하며 살아왔던거 같다.

안토니에타와 일곱 샘물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뭔가 강한 메세지를 주고 싶었던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몸도 마음도 병든 안토니에타.

 마음의 병에 걸려 시름하는 안토니에타에게 백혈병이라는

무서운병까지 찾아들면서  혹독한 시련에 빠져들게 된다.

이런 안토니에타는 어느날  티나 난나를 만나게 되면서 사고의 대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은 내 인생의 주체는 바로 나임을 다시한번 각인 시켜주고 있다.

병든 몸도, 병든 마음도, 극복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 함을

나의 간절한 희망은 언젠가 꼭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을 한층 더 키울수 있기를 바래본다.

< 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 을 읽다보니 이미 출간된 <모랙과 비밀의 섬>

그리고 앞으로 출간되어질 3편이 마구마구 보고 싶어지네요.

1권을 굳이 읽지 않아도 2편을 읽는게 그리 어렵지 않치만  1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과 흐름 등을 미리 파악하고나면 웬지 더 완벽하게 모랙에 빨려 들수 있을거 같은 느낌,

보지 못한 책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

 

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덮으며 아들은 한마디 던집니다.

엄마....1권 사주시면 안되요? 하구요

 

 

판타지 소설에 홀릭할까 싶은 맘에 적당히 텀을 두고 책을 보게 하는지라

간만에 건네주는 판타지 소설이 마냥 반가운지 단숨에 읽어 내려갔답니다.

 

판타지만이 가지고 있는 스릴과 박진감, 그리고 예상치 못한 대반전으로

이야기가 흐르면서  책에 푹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떠나는 모랙...

순간 순간 처해지는 막다른 위기감과 악당들의 고롭힘을 극복하고

몽고메리 마법사를 찾아 갈 수 있을지 ~~~

읽는내내 손에 땀을쥐게 되네요.

 

중간고사 공부로 복잡한 머리도 식힐겸 읽기 시작한 

 <모랙 ,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 읽다보니 

전권을 읽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럼 아이를 지배하게 되나 봅니다.

온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판타지소설 < 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통해 함께 이야기꽃을 활짝 피워도 좋을 피워도 좋을 거 같습니다.

김용택 선생님의 첫 장편 동화는 15년전에 쓰여진 동화라고 한다.

 처음엔 산문으로 쓰여졌다  출판사를 옮기고, 책 제목도 바뀌는

 여러 과정을 거쳐 이번에 살림 어린이 출판사와 인연을 맺고  원 제목인 옥이야 진메야 로

  어린이 장편동화로  새롭게 우리 아이들에게 안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15년 동안 푸욱 묵은 김용택 선생님의 첫장편  동화

우리 아이들 정서에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줄 수 있을거 같아 사뭇 기대감을 안게된다.

 

 

책을 읽는 동안 제 어린시절의 풍경화가 스쳐 지나가며

책과의 절묘의 조화를 이루기에 잔잔한 감동은 배가 되어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진달래가 만발하던 어느날 단출한 살림살이만을 안고 동네에 이사온 옥이가족.

가족이래야  엄마와 옥이............ 딸랑 두명이다.

 

 

두 살 위인 옥이와의 초등시절을 같이 보내고~

함께 했던 시간 속에서 주인공은 마음 속 언저리에 옥이와의 따스한 추억을 담곤 한다.

이런 옥이와의 추억도 이제 더 이상 담을 수 없게 되는건가?

  진달래가 피는 어느날 옥이가 남긴 남긴 편지를 통해 이별을 하는 두 친구~

두 친구의 이별의 장면이 그려질때 책을 읽는 내 가슴이 왜 그리 먹먹해지던지~

그 시대의 아픔이 어린 두 친구에게  만남과 이별을 주었던거 같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서로 품앗이를 하며 일을 도우며 한집한집 집을 짓고

니집 내집 대소사까지  꾀고 살며 정을 나누는 이야기 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의 귀퉁이를 엿볼 수 있는 묘미가 있기도하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

지금 엄마가 읽는 것처럼 소분히 책 속에 내려 앉아 정겨움을 맛볼 수 있을까?

두 아들이 엄마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수는 없지 싶다.

아니...살아온 시대가 다르기에, 환경과 배경이 다르기에 똑같은 공감대 형성은 어렵겠지만

이 책을 통해  엄마의 유년시절을 살짝이 맛볼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