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와 초등저학년 동안엔 재미있게 접근하던 수학을

중학년,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과 슬슬 거리를 두는 큰아이들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즐겁고  신나게 재미있게 수학을 꾸준히 접해준다면 좋을텐데...하는 바람은

어디까지나 엄마에 바람일뿐 수학과 점점 멀어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제 초등 1학년인 막내만큼은 수학공부하는 재미를 붙여주고 싶어차에

즐깨감 수학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려서부터 수학에서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 즐거움 가득한 공부시간으로

이끌어준다면 수학과 친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에

수학만큼은 엄마표로 꾸준히 이끌어주자 라는 생각에 아이도 저도

열심히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즐깨감이란

수학에서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수학을 말합니다.

도형 , 수와 연산,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 해결 이라는 총 6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짜임새 있게 구성된 즐깨감수학은 단순하게 반복적인 패턴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수학적 사고력을 끄집어 낼 수도록 구성되어져 있어

꾸준히 활동하고 접해준다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을 가진 책이라 생각됩니다.

 

게임, 퍼즐, 수학 마술 활동등을 통해 재미있게 공부하고 접근하면서 수학적 소통이 원할해짐은 물론

수학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추론적 사고력 신장까지 이끌어 줄 즐깨감수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소재를 찾아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까지

안고 있어 앞으로 꾸준히 즐깨감과 함께 딸 아이 모습을 그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몸이 많이 불편해  늘 집안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미셸

병원이외엔 바깥 나들이는 물론  또래친구들과의 만남은 생각지도 못하고 지내던  미셸에게

어느날 제르맹이라는 또래 친구가 찾아옵니다.

 

 

몸이 불편한 미셸은 제르맹에게 쉽게 다가 갈수가 없습니다.

제르맹 또한 자신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 놓여 있는듯한 미셸과의 만남이

생소하기만 합니다.

 

미셸과 제르맹, 서로가 놓인 처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지만

둘은 친구라는 관계 형성을 한걸음 한걸음 맺어가게 되는데~

 

내가 가지지 못한 장난감들에 탐을 내며 미셸에게 다가서는 제르맹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 하루하루 생명의 불꽃이 사그라져 가는 미셸을 보면서

참우정을 깨달아가게 되는데...

 

 

자칫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 친구의 소중함을 망각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친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그래도 나는 누나가 좋아 "라는 제목에서

두 남매간의 일상의 모습이 엿보이네요.

 

때론 싸우고 울다가도 돌아서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하하호호 웃으며 함께 어울려 노는 아이들....

마치 저희집 아이들 모습을 지켜보는거 같았답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셋이기에  더 행복한 아이들이지요.

늘 함께 하기에 그  소중함을 잠시 망각하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책 속 두 아이들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함께 어울려 놀다가도 금새

토라져 싸우며 울곤 하는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의 싸움의 끝은 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미워서 어찌할줄 모르다가도 어느 순간 언제 싸웠냐는듯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때면 형제이기에 , 자매이고 남매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할땐 동생이, 오빠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보내버리자고 할 정도로 미워하다가도

 잠시라도 모습이 보이지 않는  날이면 금새 찾는 아이들..

 

이런 우리 아이들의 감정들을 책을 통해 속속들이 들여다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