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
[비 영리기구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과학,교육을 위한 기구들 가운데 하나로 "지리적 지식의 증대와 확산을 위하여" 1888년에 창립되었다. 이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는 잡지, 책, 텔레비젼 프로그램, 비디오, 지도제작, 연구 지원금 내셔널 지오그래픽 콘테스트, 교사들을 위한 워크숍, 혁신적인 학습재료 제작등을 통하여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영감을 주고 있다. 이 협회는 회원들의 회비, 기부금, 그리고 교육용 학습재료의 판매이익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런 후원은 탐험, 조사활동, 교육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전 지구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지구의 보전을 장려하고자 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명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픽 필드 가이드 중 흑백 사진에 관한 책만 빼고 모두 읽었다.
이 책에서 또한 많은 부분을 배웠지만 더이상 내게 새로운 지식으로
다가오는 신선함(?)은 없었다.
전편에도 느꼈던것처럼 이제부턴 그동안 읽었던 책에대해 다시 정독과 실습을 통한 복습으로 완전한 나만의 기술로 터득하는게 남은것 같다.
플래시의 선막동조와 후막동조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갔었는데 이 책에서 아주 쉽게 설명을 해놨다.
"만일 플래시가 선막동조로 설정되어 있다면(즉, 셔터가 열리자마자 바로 플래시가 터지도록 되어 있다면) 셔터막이 열리는 첫 순간이 정지화상으로 잡히고, 셔터가 닫힐 때까지 이어지는 동작이 필름에 흐려져서 표현될 것이다. 후막동조로 설정이 된 경우에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즉, 셔터가 닫히기 직전의 마지막 동작이 정지화상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장비에 대한 애착보다 생각하고 고찰할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물론 장비도 중요하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라도 그것을 가지고 무얼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훌륭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사진가들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피사체에 관하여, 즉 무엇을 찍어야 할 것이며, 왜 찍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줄 이미지들을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그 이야기를 위해서 거기에 무엇을 섞어 넣어야 할 것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사진가들은 정말 드믈다." - 짐 리처드슨 -
사진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정신자세에 대한 지적도 인상적이다.
"지구의 반대편에 있든지, 길 건너편에 있든지 다른 문화 가운데 존재한다는 것은 사진을 찍는 일 이상의 어떤 것이다. 사진가는 절대로 그저 사람들 사진이나 찍고 떠나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 짐 리처드슨 -
짐 리처드슨의 다른 말도 옮겨 본다.
"끈기를 가지라. 좋은 사진을 만드는 데 있어서 마법과 같은 것은 없다. 단지 지루하고 고된 작업이 있을 뿐이다. 당신은 매일 성공을 거둘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성공적인 작업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그동안 기울인 모든 노력의 대가인 것이다."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라. 사진을 찍을때 에세이를 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라. 초고를 여러 번 고심해서 수정하면 글이 점점 나아지는것처럼 사진도 그렇다."
현실을 벗어나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진에 대한 애착이 느껴지는 구절이 있어 옮겨본다.
"세상 한 부분의 모습이 시시각각 빛이 변해감에 따라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일보다 더 감동적인 일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얼마간 혼자 있다 보면 나는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 사라 린 -
마지막으로 에디 애덤스가, 포토저널리스트가 되려고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달한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당신은 얼마나 절실하게 그것을 원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