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노출과 초점 및 셧터속도, 조리개값 등을
공부를 했지만, 구도에 관한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책을
찾던중 클럽장의 추천을 받아 접하게 되었다.
기타 다른 책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그런 부분 즉,
미술분야에서 관심있게 다루는 구도에 대해서
사진 분야에도 접목을 시킨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특정 사진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내가 느낀 바와는 전혀 다른 해석을 하는 통에 조금은 짜증(?)
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게 만드는 책이었다.
마치 학창시절에 시에 대한 감상을 문제로 내놓고
4시선당으로 답을 한정해 놓고 선택하게 만드는
그런 우울한(?)느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그리고 작가가 주장하고자 하는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야 말로
순간적인 예술을 창조하는 사진학에서도 무의식속에 좋은 구도를 만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으로 비추어
가장 짜증스런 부분은 색조이론이었으며,
구도에 대한 설명 부분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사진을 접하게 만들어주었으므로 배운부분이 많다.
또한 렌즈의 선택 부분에 대한 강좌도 배울게 무척
많았던 부분인듯 싶다. 특히 광각렌즈와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을 설명함에 있어, 광각렌즈는 주로 선의 분포가
대각선을 이루며 망원렌즈는 주로 수직과 평행을 이룬다는
설명은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이 되었으며 또한 도안으로
다시 해석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기존의 설명서와 현저히 격차를 둔 좋은 본보기가 된듯 싶다.
앞으로도 사진 감상을 할때 내 마음속에 또 하나의 도안을 그리며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것 같다.
다시한번 정독이 필요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