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여행 장소와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소개한 책이다.
기타 다른 책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느낌이 든다. 여행 정보를 위한 지도와 숙박시설 전화번호까지 기재를 하며 본인이 다녔던 유명한 장소를 알려준다. 하지만 내겐 무엇보다 중간중간 삽입 돼어있는 "나만 아는 디카 노하우"시리즈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이 책에서 배운것...
"1. 패닝샷 : 1/30 ~ 1/60초
2. 야경 촬영시 궤적표시 : 10 ~ 수십초
3. 주밍샷을 위한 타임밍 확보 : 1 ~ 수초
3. 움직이는 물체의 동감을 표현 : 1/60초 이하
4. 플래시의 후막동조를 위한 촬영 : 1/60초 이하"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주장이 있는데 그것은 사진의 구도 및 색상을 본인의 주관적인 해석으로 결론을 내리는것이다. 마치 시집에 씌어 있는 시의 내용으로 국어 시험을 보듯 그렇게 보편 타당한(?) 관점으로 결론을 내려버린다는게 나에게는 무척이나 심기를 불편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가령 아침 햇살의 빛의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는 당사자가 그 현장에서 느낀 부분을 그대로 살리고 싶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에 달려있는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보편타당한 잣대로 들이민다면 그것은 작품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아닌것 같다. 하지만 물론 작가의 의도가 다른 누군가의 작품의 진실성을 왜곡하기 위한것이 아니라는걸 안다.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보편 타당한 법칙(?)아닌 법칙을 주장했을 뿐이라는것을...
그리고 한가지 더 이 책에서 얻은 소득이 있다면 그것은 화이트밸런스를 맞출때 바디의 쿼스텀벨런스 색상 선택시 표현하고 싶은 색상이 있다면 그것과 반대되는 색상을 쿼스텀벨런스로 잡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그게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 한가지... 200mm망원렌즈 사용시 1/250초 이하 셔터속도 확보.!!
전에 책에서 배웠을때는 렌즈의 거리*1.6의 역수 이하 셧터속도 확보였는데 이번엔 200mm렌즈에서 1/250초 니까 250mm렌즈 줌링 사용시 최소 1/300초 이하를 확보해야 한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