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2011.09.15. 채원이네 집에는 좋은 책이 많다. 오늘도 몰래 꺼내 읽는다.

검피 아저씨는 뱃놀이를 떠나는데 아이들, 동물 모두 태워달라고 한다. 그럴 때 마다 단서를 달긴 하지만 모두 태워준다.

집 앞 냇가에 띄우는 작은 배에 과연 다 탈 수 있을까?

검피 아저씨의 무한한 포용에 걱정이 앞선다.

배에 아이들과 모든 동물들이 다 타자 아이들과 동물들은 장난치고, 떠들고, 놀리고, 잡고, 싸우고, 괴롭힌다. 결국 배가 뒤집히고, 물에 빠져버리지만 모두들 기분이 좋다.

[지각 대장 존]에서 배운 내용처럼 아이들은 싸우고, 장난치고 그렇게 어린이 답게 그 모습이 것이 자연스럽다.

비록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즐겁다.

 

존 버닝햄 작품만의 매력이다.

자유로움, 조화, 이해, 포옹력...

크게 말하지 않지만 따뜻한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책소개

옆집 아저씨랑 뱃놀이를 떠나는 아이들과 동물들의 이야기. 아저씨는 떠들면 안 된다는 단서를 달고, 장난치면 안 된다는 단서를 달고, 싸우면 안 된다는 단서를 달고 아이들과 동물들을 태워 주지만, 아이들과 동물들이 그 말을 들을 리 없다. 결국 배가 뒤집히고 모두들 흠뻑 물에 젖지만 다들 기분 좋게 집에 돌아와 차를 나누어 마신다. 갓 말을 배운 어린이의 말투처럼 짧고 어눌하게 쓰여 있는 문장이 친근감이 있다.

저자소개 존 버닝햄

1937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데려다 놓아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였고, 청년 시절에는 병역을 기피하면서까지 세상의 소란으로부터 완강히 자신을 지키는 좀 독특한 성향의 사람이었다. 초등학교는, 관습을 거스르는 것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기로 유명한 닐 섬머힐 학교를 다녔다. 미술 공부는 런던의 센트럴 스쿨 오브 아트에서 했는데, 거기서 헬린 옥슨버리를 만나 1964년에 결혼했다. 같은 해에 첫 그림책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헬린 옥슨버리도 남편의 영행을 받아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해서, 뛰어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이 되었다. 버닝햄은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검피아저씨의뱃놀이, 질서, 조화, 존버닝햄

독서일기

2011.09.22.목요일

지각대장 존을 처음 읽은 것은 대학교 때이다. 그러니까...15년도 넘었다.

예비교사들에게 교사가 학생을 바라볼 때 그리고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 책이어서 강의 중에 PPT자료로 책을 보며 결말에 놀라기도 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내 앞에서 눈을 말똥말똥 거리며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들과 이 책을 읽는다.

유난히 사고나는 장면을 좋아하는 녀석이 둘이나 있다.

웃으면 "오늘 제가 잘못해서 텔레비젼이 고장났어요~"하고 말하는 녀석과 자동차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면 늘 '충돌장면'을 연출하는 성원이도 있다.

'은총이와 성원이에게는 어떤 동화가 될까?'하는 궁금함으로 책을 읽어주었다.

 

아이들이 웃는다.

하지만 존이 선생님께 혼나는 장면에서는 같이 숨을 죽인다.

마지막에 선생님이 괴물에게 잡혀지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뒤로 넘어간다.

대리 만족이겠지?

"존한테 있었던 일이 진짜 있었던 일일까요?"

"네... 진짜 괴물이 있어요."

"네...존은 거짓말을 안했어요."

 

아이들은 어느새 존과 친구가 되었다.

나도 이제는 존의 선생님처럼 되지 않기 위해 체력단련을?

 

책소개

날마다 학교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일로 지각을 하는 존은 그때마다 선생님께 지각한 이유를 말하지만 선생님은 믿지 않고 「이 동네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심한 벌을 준다. 교육에서는 벌이 아닌 이해와 관심이 더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그림

 

저자소개 존 버닝행

1937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데려다 놓아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였고, 청년 시절에는 병역을 기피하면서까지 세상의 소란으로부터 완강히 자신을 지키는 좀 독특한 성향의 사람이었다. 초등학교는, 관습을 거스르는 것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기로 유명한 닐 섬머힐 학교를 다녔다. 미술 공부는 런던의 센트럴 스쿨 오브 아트에서 했는데, 거기서 헬린 옥슨버리를 만나 1964년에 결혼했다. 같은 해에 첫 그림책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헬린 옥슨버리도 남편의 영행을 받아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해서, 뛰어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이 되었다. 버닝햄은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지각대장존, 존버닝햄, 사랑, 이해

독서일기

2011.09.22.목요일 가을 하늘이 푸르고 깊다. 책이 저절로 읽혀지는 날씨

『꿈꾸는 다락방』을 읽고 행복하고, 즐거웠다.

무엇보다 동기유발이 너무도 강하게 일어나서... 꿈을 꾸고 바로 실천하고 싶은 욕구 너무도 넘쳐...

실천편을 읽고 싶었다.

이번에는 하루만에 읽지 말고, 조금씩 소화하며... 천천히 읽어야지 해서 일주일 동안 조금씩 일어나갔다.

 

『꿈꾸는 다락방』을 읽으며 오해할 수도 있는 부분을 실천편에서 지적하며, 꿈에 대한 바른 정의와 헛된 망상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충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실천에 도움이 되었다.

『꿈꾸는 다락방』의 다락방을 통해 잊고 있던... 아니, 잊고 있진 않았지만 막연하게 품었던 꿈을 확신에 찬 꿈으로 끌어 안게 되었다. 나는 작가의 꿈을 이룰 것이다. 어릴적 소원이었던 세계여행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날 보면 꿈과 희망을 떠올릴 수 있는 증거가 될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잃어버린 꿈을 찾은 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하지만 이제는 그 꿈을 생생하게 이루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책소개

2007년에 출간된『꿈꾸는 다락방』<실천편>. 이 책은 '생생하게(vivid) 꿈을 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 R=VD 법칙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 R=VD 법칙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과학적인 꿈꾸기 기법이다. 이 책은 R=VD 법칙을 직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작에 이어 부의 격차보다 중요한 것은 꿈의 격차임을 주장한다. 그리고 박정희, 정주영, 이건희, 이명박, 빌 클린턴 등 사회적·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들의 경영철학이나 인생관에 집중하지 않는다. 모두 R=VD 공식을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본문은 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아인슈타인의 사례에서는 그가 상대성이론에서 발견한 3가지 성공법칙도 살펴본다. 또한 양자론과 R=VD, 9가지 VD 기법, 한국형 통합 VD 기법, 기도 VD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양장본]

▶ 『꿈꾸는 다락방』과의 차이점!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이 누가 있었는지, 그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이용하는 R=VD 기법이란 무엇인지를 소개했다. 이번 실천편에서는 이 VD법칙에 입각한 각종 사례들을 과학적으로 분석, 입증하였다. 전작에서 꿈에 대한 기초작업을 인식했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에 VD법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저자소개 이지성

복잡하고 산발적인 주제들을 한데 모아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작가라는 독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의 자기계발 동기부여가인 그는 현재 전국적으로 강연 요청이 쇄도하는 인기 강연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암흑 같은 세월이 있었다. 스무 살 3월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10여 년간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출판사들로부터 출판 거절을 받았다. 마침내 서른 살 3월에 공식데뷔작을 출판했지만 이후 4년 7개월 동안 무명작가로 살았다. 그 14년 7개월의 서러운 세월 속에서도 그는 스스로 만든 명언, "내가 꿈을 배반하지 않으면 꿈도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를 읊조리며 살았다. 고등학교 때까지 글짓기 상 한 번 받아본 적 없고, 애독하는 책은 '드래곤볼' 같은 만화책이었던 저자는 스무 살 3월부터 작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13년 동안 2,500권이 넘는 책을 읽었고, 150권이 넘는 책을 베껴 썼다. 저자가 필사한 책 중에는 '플라톤 전집', '태백산맥' 같은 책들이 있다. R=VD공식의 실천자이자 전도사인 강사는 수년간에 걸친 방대한 자료조사를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R=VD공식의 진가를 확인한 후 이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꿈꾸는 다락방'을 집필하였는데 강사 역시 R=VD공식을 실천해서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학창시절 백일장에도 한 번 나가지 못한 강사는 스무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작가의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매일 생생하게 꿈꾸었고, 마침내 그 꿈은 현실이 되었다. 그는 중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을 통해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룬 2천여 명의 성공비결을 정리한 '꿈꾸는 다락방' 시리즈로 인해 다시 한번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가 쓴 책으로는 이외에도 음란물 중독과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상담한 기록인 '피노키오 상담실 이야기', '행복한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심오한 고찰을 담은 '행복한 달인'을 비롯해 '수호기사의 편지', '18시간 몰입의 법칙', '20대, 자기계발에 미쳐라', '언제까지나 우리는 깊디깊은 강물로 흐르리라(이지운이란 이름으로 출간)', '행복한 달인',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꿈을 이룬 99명의 꼴찌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