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습관 사운드북 - 뿡뿡 응가하자

 

늘 태어나서 기저귀를 하고 있으면 저절로 엄마나 아빠가 치워주다가 변기를 갖다대고 연습을 하게 되면 아이들 역시 무척당황스럽게 생각하지요. 생소하고 낯선 그것 - 변기와 친숙하게 해주고 변기의 역할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건은 바로 이런 배변훈련용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해봐요. 

실패해도 괜찮고 다시 해볼 수 있고 변기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이며 놀이터가 되는 듯한 느낌도 들 수 있게 하는 책. 엄마와 아이가 천천히 조금씩 배변훈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른습관 사운드북 - 뿡뿡 응가하자] 랍니다.

뿡뿡~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함께 배변훈련을 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고, 사운드북이라서 다양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으니 효과만점 배변훈련에 정말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랍니다.

배변훈련을 하기 위한 책이 옛날에는 거의 없었는데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형태와 재미난 배변훈련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들이 많이 나와서 반갑네요.

소리가 나는 책도 있고, 보드북으로 되어있는 책이 많아서 아이들이 종이에 손을 베일 염려없이 신나게 혼자서도 책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한 베려를 해놓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10년 전과 비교해봐도 우리나라 책 시장이 더 확대된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봐요.

사실 아이들은 똥과 방귀에 대한 소재로 이뤄진 책을 좋아합니다. 이야기가 나오는 그림책도 지식정보책도 모두 좋아하지요. 

기저귀를 떼기 시작하고 배변훈련을 해야하는 꼬마 친구들에게도 안성마춤인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Spot's First Christmas

 

성탄절은 서양사회에서는 어마어마한 명절이지요. 큰 축제가 벌어지는 크리스마스. 우리나라에서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공휴일로 보내고 있는데 서양만큼 그렇게 모든 사람들의 축제로 보내지는 않는 것 같아요.

[Spot's First Christmas] 책에서는 서양 사회에서 크리스마스는 어떠한지 그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하네요.

 

영문판도 좋고, 한글 번역본으로 만나보는 스팟 아기 날개책 시리즈도 좋답니다.  

장난꾸러기 스팟을 만날 수 있는 재미난 책.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아기들이 스팟 시리즈를 그토록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스팟 아기 날개책 시리즈의 한 권으로 아이들은 이 책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 손에 쏙 들어오는 조그만 보드북이라서 아이들이 매일같이 이 책을 갖고 다니며 놀 수 있답니다.

귀여운 강아지 스팟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토실토실 귀여운 강아지 스팟, 저도 이런 강아지 한 마리 있으면 꼭 기르고 싶어요

 

장난꾸러기 강아지 그러나 무척 사랑스러운 스팟. 그런 스팟과 함께 하며 아이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생활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고 기본생활습관을 배우며 사고의 폭을 확장해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장아장 걷는 아이에게 스팟 날개책은 멋진 놀이책과 장난감이 되어주리라 생각해요. 집에서도 매일 읽을 수 있고 밖으로 외출할 때에도 아이 가방에 쏙 넣어서 가지고가기에 참 좋답니다.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 최고의 작품 정말 좋네요.

 

이렇게 멋진 작품이 들어가있는 삼성 출판사의 삼성 초등 세계 문학 시리즈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귀여운 소녀와 숙녀들로 구성된 네 자매의 이야기가 아름다워요. 나중에 꼭 완역본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네요.

 

마치가의 아름답고 자상한 맏딸 메리, 남자답고 씩씩하지만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자기주관을 쟁취하려고 하는 둘째 딸 조, 우리나라에서도 셋째딸이 가장 예쁘다는 말이 있듯이 마치가에서도 가장 예쁘고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졌으나 수줍음이 많은 베스, 그리고 귀염둥이 막내딸 에이미가 엄마와 함께 지내며 전쟁에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일상생활의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네요.

 

어려운 생활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보이네요. 또 이웃집의 로렌스 할아버지와 로리와 네 자매의 이야기도 재미납니다.

 

또한 이 책은 언제나 진취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었던 강한 여성인 이 책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의 가치관이 잘 반영되어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과연 네 자매 중에서 루이자 메이 올콧을 닮은 여성은 누구일까 또 네 자매 중에서 누가 가장 마음에 드는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시기를...

 

시리즈가 초등 저학년들의 독서실력 향상에도 좋은 것 같아요. 삼성 초등 세계 문학 시리즈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읽었던 유명한 작품들이 가득해서 이번 겨울 방학에 아이들에게 시리즈 모두를 다 읽도록 권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