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 일주

 

지금은 비행기로 세계여행을 하는 것이 쉽게 이뤄지는 일상이 될 수도 있기에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가 혹여 어떤 사람들에겐 공감이 가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인 쥘 베른(Jules Verne)의 작품으로 프랑스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쥘 베른의 작품으로, 1872년 프랑스의 「르 탕」지에 연재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하네요.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가 2만 파운드의 거금을 걸고 80일 동안의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모험담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벌써 이 책이 출간된지 140년이 훨씬 더 지났음에도 여전이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아직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아쉽네요. 또 이 책을 모티ㅡ로 한 보드 게임이나 컴퓨터 게임도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보드게임을 해보고 싶네요.

 

과연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이뤄질 수 있을까요? 비행기가 아닌 기차와 배를 타고 하는 세계일주. 게다가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가 때마침 영국은행의 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형사 픽스로부터 추적을 당하게 되어 순탄하지 않은 세계일주가 되기 때문이지요.

 

반전이 나오는 이야기에 그 당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까지 맛볼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책. 이렇게 완역본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네요. 런던을 출발하여 파리, 수에즈, 아덴, 뭄바이와 캘커타, 그리고 싱가포르와 홍콩, 요코하마,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리버풀을 지나 다시 런던으로 돌아오는 세계일주. 이 여정을 저도 한 번 해나가고 싶습니다.

 

 

공주 스티커북 2000

 

 

여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역시 공주인형, 공주 스티커, 공주 놀이 장난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쁜 드레스의 공주 옷을 입으면 자신이 마치 공주가 된 느낌이 들고, 공주들이 등장하는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멋진 공주님들의 성에서 파티를 하는 것을 꿈꾸게 되는 어린 시절이 있지요.

 

이 책은 [공주 스티커북 2000]이라는 제목 답게 멋진 공주님들의 모습과 공주님들의 의상, 공주님이 사용하는 다양한 장식들과 공주님의 파티 음식 스티커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스티커. 그것도 공주 스티커가 가득 들어있는 책이라 이 책을 선물받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앉은 자리에서 벌써  스티커를 떼어서 붙이고 노는 아이들을 많이 봤지요.

 

아이들은 그 스티커를 가지고 신나고 재미있게 놀 수 있고 아주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지요.  

추석이나 설 연휴, 혹은 주말 여행을 갈 때에도 스티커북을 몇 권 가지고 가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스티커를 잘못 붙여도 바로 떼어낼 수 있어서 번거롭지 않고 아이 스스로도 스티커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네요.

 

어린 아이들에게 책은 이렇게 스티커 놀이고 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스티커북을 이용해서 언어 발달과 인지발달을 도울 수 있지요.

마음껏 놀며 공주 스티커를 붙이면서 멋진 상상력을 키워볼 수 있는 책. 40여 페이지 가득 2000개의 공주 스티커를 붙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봐요.

해저 2만 리

 

쥘 베른(Jules Verne)의 작품은 지금 읽어도 참 흥미롭고 멋진 모험 속 이야기들이 재미납니다. [해저 2만리]와 [80일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15소년 표류기] 모두 다 꼭 읽으라고 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이 책이 처음 쓰여진 것은 1896년. 그 시기엔 유럽에서 전기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발명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철도와 항로가 건설되고 과학 및 산업발달이 눈부시게 이뤄진 때이지만 아직 잠수함은 없었기에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엄청 놀라움에 빠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금의 SF 공상과학 소설 중에서 우주선과 우주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느낌을 그 때 사람들이 받았을 것 같아요.

 

지금도 엄청나게 많은 독자들에게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책 [해저 2만리] 마지막 장면의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잠수함 노틸러스 호와 그 잠수함을 이끄는 수수께끼와 같은 네모 선장. 그리고 그 노틸러스 호에 탐슴하게 된 아로낙스 박사 일행.

처음에 괴생물체의 정체를 뒤쫒다 조난을 당하게 되고 네모 선장의 구조로 인해 노틸러스 호에 탑승하게 된 아로낙스 박사.

 

적가는 과연 이 책을 통해 어떤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아이들이 읽으면 그저 신기한 모험 소설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해저 2만리는 더욱 더 그 당시 사회상을 반영한 굉장히 재미난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직 바닷 속에 들어가 바닷속 탐험을 한 적이 없기에 해저 2만리 책 속에서 만나는 바닷 속 장면은 정말 상상만해도 멋지고 잠수함을 타고 저 역시 실제 들어가서 보고 싶은 로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