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사람을 중히 여기는 일관된 태도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시대와 상황은 변하여도 변하지 않는 기본 원칙 즉 사람이 지켜야할 불변의 원칙이 공자의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똑똑한 리더의 공자지혜"는 학이편부터 요왈편까지 총 20편으로 구성된 논어를 소개하면서 우리시대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결하여 이해를 돕으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끊임없는 배움의 열정과 사람의 마음열기, 이 두가지가 가슴에 와닿는다.
어떻게 하면 배움의 마음을 계속 유지하며 갈 수 있는지 그것이 가장 궁금하다. 學而時習之, 不亦說好?(배우고 때에 맞게 그것을 익혀 나가면 그것 또한 기뻐지 아니한가?) 이말은 수없이 들었고 그래서 잘 이해하고 있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말만 알았지 그 의미를 몸으로 익히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단계는 아직도 나에게는 요원한 높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눈만 뜨면 바뀌어져 있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의 환경변화에 적응을 하고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끊임없는 배움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속적인 책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의 움직임의 중심에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그 사람들을 움직이지 않고는 세상이 움직이지 않을 것은 분명해진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 된다. 夫仁者, 己欲 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를 책에서는 인자란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남을 내세우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을 때 남을 달성하게 한 후 자기가 나선다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인자는 다른 사람을 세우는 것으로 자신의 서기의 욕망을 이루고 다른 사람이 목적을 달성하게 만들는 것으로 자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로 해석하고 싶다.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은 나의 사리사욕이 아니라 상대의 일어서기와 목적달성을 돕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이 든다. 맹자의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 )에서 유래한 易地思之(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헤아려 본다)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이것이 있어야 다름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랑을 베풀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사랑으로 보답이 돌아오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한 것이 된다는 사실을 확연히 깨닫게 되었다.
이 말은 꼭 기억하고 싶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과도 통하는 것 같다. 알고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않된다. 즐기는 수준까지 만들어야 한다. 말처럼 쉽게는 되지 않겠지만 일을 통하여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체득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