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_ 죄와벌

주호민 작가님의 웹툰 신과함께를 정말 재미있게 봐온지라 영화 개봉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과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원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진기한 변호사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강림, 해원맥, 덕춘 삼차사가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내네요

특히 덕춘이는 웹툰과 극중 배우의 싱크로율이 엄청나서 놀랐어요 딱 잘 어울리는 배우 잘 찾아냈네요

해원맥은 진중한 분위기에 웃음을 주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리더인 강림은 특유의 온정을 지닌, 정의를 중요시하는 열혈 차사 이미지를 잘 살려냈어요

그 외의 큰 변화로는 웹툰에서는 평범한 회사원이던 김자홍이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순직 소방관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네요

이러한 설정 덕에 웹툰의 방대한 내용을 2시간분량 영화에 속도감있게 담아낼 수 있었겠지요

 

 

 

 

 

그래픽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각 지옥의 특성을 잘 드러낸 CG가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웅장한 느낌도 주네요

특히 나태지옥의 형벌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끊임없이 돌아가는 무쇠 철퇴를 피하기 위해 끝없이 달려야만 하는 사람들,

​충격이에요

게을러지고 싶을때마다 그 장면을 떠올리면서 각성해야겠어요

나태지옥을 포함한 거짓, 불의, 배신, 폭력,살인, 천륜으로 사후세계의 7개 재판을 하나하나 통과하면서

마냥 정의로운 귀인인 줄 알았던 김자홍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더해요

특히 웹툰의 유성연 병장을 극중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으로 설정하여,

원귀의 출현으로 재판 과정 위험요소가 더욱 많아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네요

총기 오발사고와 이를 덮기 위해 이루어진 암매장, 이것만 해도 황당하고 분한데

어머니까지 수모를 당하시는 모습을 본다면, 저라도 정신 못차릴 것 같긴 해요

박중위, 꼭 사후에 재판을 받으며 죗값 꼭 치렀으면 좋겠어요

 

동생 수홍이의 억울한 죽음을 알고 난 후에 가장 걱정됐던건, 다름아닌 자식 둘 모두를 자신보다 일찍 떠나보내게 된 어머니였어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식만 바라보며 사신 분이시기에 더 안타깝고 가슴아팠어요

판관 복장을 한 수홍이가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참고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리고 말았네요

어머니가 모든 사실을 다 알고 계셨다는 말을 들으며 자홍이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을까요

알고도 모른척, 괜찮은척 하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저릿해요...

이 모습을 함께 지켜보고 있던 염라대왕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잘못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 중 일부만이 용기를 내어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또 그 중 정말 극소수가 진심으로 용서를 받는다’말을 되새기며

현실에서 지은 죄에 대한 벌은 현실에서 다 받았으면 싶네요

죽어서 재판을 받는다면 어느 재판까지 가고 어떤 벌을 받게 될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고

진기한 변호사를 만나는 운발이 있길 바라요

 

 

인기 미니멀리스트 27인의 살림 아이디어 미니멀라이프 시간과 돈 사용법

깔끔하게 정리된 사진부터 보았네요 얘들 있는 집 사진보면서 애 키우면서도 이렇게 깔끔하게

해 놓고 살수 있다는 것에 좀 찔리기도 했네요 어린 아이 있는 집에서 얼마나 부지런해야 되는지 알기에

그 부지런함에 경의를 표하게도 되네요

집안일이라는게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티가 안 난다는데 많은 사람이 동의할텐데요

끝도 있고 티도 확 나게 할수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이렇게 해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에 살림꾼들의 노하우를 꼼꼼하게 보았어요

 

 

 

 

거실 옷장, 집안 공간마다 수납 정리 청소 비법이 아주 자세하게 소개 되어 있어요

사용하고 있는 청소용품, 수납 제품명이 나와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도 있어 특정 제품을 써보고 싶어져요

물론 부지런함과 지혜가 먼저겠지만 그 제품을 쓰면 미니멀리스트 반의 반이라도 가능할거 같거든요

완벽에 가까울 정도의 반짝반짝 빛나는 욕실 사진, 빈틈없는 음식 재료 손질에서 고수로 인정 안 할수가 없을 정도예요

고수들이 많네요 다들 부지런하시네요 이중에서 하씨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요

살림고수들이 하고 있는 것중 실천하고 있는 것도 있어요 신문지 활용이 그중 하나예요

다들 넘사벽 수준이라서 정말 반만이라도 따라하면 성공이겠다싶어요

 

 

 

 

아이디어가 넘쳐나네요 오버다 싶은 것도 있고 동전모으기처럼 아니다싶은 것도 있고

냉동고 우유팩 쓰레기통은 따라하고 싶지 않은 팁도 있지만요

파카와 시트 말리기에서 옷걸이 사용법은 실천하려고요 이처럼 사소한거지만 유용한 꿀팁이

수두룩하네요 첫째도 둘째도 부지런함이 몸에 배있어야 가능하겠어요

매일 욕실청소에 베개커버도 일주일에 한번 빨고 속도 너시는 분이 있어요

정말 부지런함과 꼼꼼함에 경탄을 금치 못하겠어요

일본은 그런가 놀란것도 있어요 10년간 보증된다는 프라이팬이 있다는 거예요

의외는 행주를 거의 일회용을 쓴다는 거네요 소독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편리하다고 해서요

물티슈도 애용하시고요

일회용 제품 사용에 더 깐깐할줄 알았거든요

 

청소 잘 못하고 정리에 서툰 사람들에게 딱이에요 버릴것도 많고 재배치해야 되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이 보여요

통장관리,현금카드지출, 영수증, 가계부 기록하는 거 보면 돈 샐틈이 없어요

돈 관리하는 것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네요

돈은 그렇다쳐도 시간은 누구나 똑같이 주어지는데 시간마저 빠듯한거 보면 뭔가 생활패턴이

잘못되어 있다는 거겠지요

청소, 정리하는 노하우가 시간도 절약하게 하니 결국 시간을 벌게 해주는 셈이니

게으름피우지 말고 적극 따라해 봐야 겠네요

물질에 얽매어서 바쁘게 살다보면 정작 향유하며 살아야 될것을 놓치기 십상인데요

미니멀라이프 시간과 돈 사용법이 알려주는대로

착실히 따라만 해도 효율적인 생활 관리로 단번에 살림고수되고 행복지수와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겠어요

복잡한 세상 속 너와 나를 이해하는 유쾌한 브레인 사이언스 _ 뇌과학으로 사회성 기르기

우리는 혼자서는 살수 없잖아요 정상적인 삶을 산다는 전제로 놓고 보면 인간관계를 맺은 수의 적고 많음은 있을지언정

아는 사람 또 모르는 사람과 접촉을 하게 되고요 이 과정에서

사람과 부대끼며 대인관계로 힘들어 발생하는 상담이나 사건등 사례가 성장기 청소년, 성장을 끝낸 어른 사회에서도

지속되고 있고 사회문제화 되기도 합니다

사회를 떠나서 살지 않는 한 우리에게는 사회성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개인차에 따라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가정, 학교, 직장)에 잘 적응하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지요

 

 

 

 

사회성의 개인차나 두뇌의 능력차가 생기는데요 이는 왜 그럴까 의문을 가지게 되고

과연 사회성을 기를수 있을까 알고 싶어지는데요

이를 뇌과학과 행동생태학적 관점으로 즉 쥐,침팬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심리행동관찰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또는 두부자기자극장치등을 이용한 실험연구 결과 자료로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기에

무수한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는데요

특히나 전달방식이 과학자나 의사등 전문가의 강의 형태가 아니라 형제,친구,후배의 일상생활속에 일어나는 상황속에서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친근감있으며 공감과 이해도를 높여주네요

어느 한 등장인물이 특출나거나 주도하지 않고 서로 아는 걸 알려주고 물어보고 하는 식이라서

대화와 질문에 친숙하게 해줘 더 좋았고요

뇌과학을 바탕으로 사회성을 높이는데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싶어지게 하네요

누구나 사회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고 싶지 소외되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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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본적인 접근으로 인간을 사회적동물이라고 칭하는 개념부터 시작해요

공동생활이 생존에 유리하였다고 볼수 있네요 경쟁도 하지만 공동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동하며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잘 지내야 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해요

뇌 진화가 사회적 동물로 진행되어 온 인류사적 관점에서 확인할수 있네요

어렵고 생소한 뇌의 세부적 영역별 명칭으로 시상하부, 편도체, 브로드만 영역등이

뇌 사진과 그림을 보며 어느 위치에 있고 역할을 수행하는지와 신경전달 물질인 엔드로핀,옥시토신,도파민,세로토닌등

기능과 활성화되는 정도 차에 따라

뇌와 몸의 구체적 반응과 변화등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다뤄주고 있어요

뇌에서 활성화 되는 영역과 정도를 측정한 자료를 보면 공격성을 보이고 분노조절하는 등

관여하는 영역과 작용 방식이 다르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는 뇌의 작용원리가 흥미롭기짝이 없어요

 

 

 

실험과 이론이 인상적인게 많은데요 그중 몇가지만 얘기하면 갇힌 쥐를 구해주는 쥐 이야기네요

이타심을 유발하는 뇌 영역에 관해 밝혀진것 없다지만

순수한 이타적 행동으로 생각했는데 자기 유전자를 공유하는 개체를 돕는 것이

결국은 자기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도 볼수 있다는 점도 그렇고요

참가자 한사람은 투자자 다른 사람은 수혜자로 진행하는 신탁게임도 흥미로워요

이 심리게임에는 상대방의 협조와 배신에 따라 선조체 아래쪽 부분의 활성정도가 높아지거나 떨어진다고 하고요

또 이것도 선조체 영역으로 질투와는 다르지만 질투하는 대상에게 더 잘 느낀다는 쌤통이란 감정을 표현하는

샤덴프로이데가 있어요 참 고약한 심보라 아니할수 없네요

측두두정정합 영역이 수행한다는 마음이론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입장되어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생각나게 했답니다

뇌 세포 이상으로 생긴 문제는 치료를 해야 겠지만 우리의 생각, 감정, 인지, 행동하는 것에서

뇌 영역의 활성이 일어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겠네요

이외 사랑의 감정이 식고 남녀간 성욕의 차이, 거짓말도 하면 늘고

특별히 더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의문도 뇌과학으로 풀리네요

 

 

뇌 영역별 부위 사진 그림자료가 많이 나와 겉에서지만 해당 위치를 짚어 가면서 보니까 색다른 재미가 있고요

해박한 뇌과학 지식를 습득하며 뇌와 사회성의 연관성에 관해 알아갈수록 놀랍고

나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행동과 감정,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될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요

이전보다 더 복잡한 사회를 살며 경쟁도 치열해졌지만 경쟁에서 혼자 이기기도 쉽지 않고

서로 협동할때 더 효율적이고 성과도 높다는 걸 인정하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겠네요

 

뇌과학, 사회성, 행동생태학, 마음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