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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는 유아들에겐 엄마가 읽어 주시고...영어에 익숙한 초등 저학년은 혼자 읽어도 좋을 듯 하네요. 학교 생활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을 익히기에 좋겠죠?

우리 막내가 올 3월부터 유치원(?), 아니, 뭐라고 하지... 유아원인가? 암튼...갑니다!!!

첫째, 둘째 흉내내며 가방매고 나가기가 취미라 가방 매는 모양새는 그럭저럭 볼만 하고, 미리 교실 구경 시켜줬더니 흥분하며 좋아하긴 하는데...뭘 알긴 아는지...

막내라....사실 첫째 때처럼 떨리지도 않고, 걱정되지도 않네요.^^  하지만  오냐오냐 키워 다른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을 지는...글쎄요.

미리 책 좀 같이 읽으며,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겠네요.

아이들이 주로 읽는 글은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해 어른들이 쓴 글이다.

어른들이 쓴 동화나 동시는 아무리 어린이 눈높이에서 썼다고 해도 결국 어른의 글 일 수밖에 없는데, 어린이들이 직접 쓴 일기나 생활문을 보면 솔직함과 깨끗함이 느껴진다.

아이들도 자기 또래 친구들이 쓴 글을 보면 어른들 글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어떻게 쓰는 글이 좋은 글인지 알게 되고, 그 친구들처럼 나도 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어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