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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리게만 생각했는데...이제 자신만의 생각을 갖는 숙녀가 되어 가네요. 전집은 사지 않고 읽고 싶다는 책을 사 주는데, 요즘 읽는 책들이 거의 어린 숙녀가 주인공인 책들이네요. 지금처럼 예쁘고, 바르게 자라면 좋겠어요. 저도 큰딸 덕에 다시 10대가 된 듯 이 책들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사랑해...그리고 고마워. 큰딸!!

오늘 세 아이들을 데리고 ’열 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이란 체험전을 다녀왔어요. 화페의 효용, 발달...등등을 실제로 체험할 수있는 좋은 기회였죠. 가기 전 아래 책들을 읽히며 ’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녀와서도 보고서를 쓰며 다시 한 번 읽게 하니 참 좋네요. 아직 경제에 대해서 잘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그 첫 발걸음은 잘 디딘 듯 합니다.

무언가를 항상 쓰고 그리는 것을 즐기는 우리 큰 딸이 무척 좋아한 책들이예요. 언젠가 자기 책을 쓰고 싶은 아이라면 읽고 무척 좋아할 거예요. 함께 책을 만들고 그 책을 가족과 다시 나누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