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짱 탐구노트4/ 글,그림 에이미 이그나토프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본 가족의 의미 연구'란 부제로 인기짱 탐구노트 시리즈가 나왔네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사실 제가 재미있어서 여유시간에 지하철로 오며가며 완전 빠져서 읽고 있답니다.

인기짱 탐구노트는 시리즈물로 지금까지 1권~3권까지 나오면서 많은 독자층을 확보했을거 같아요.

4권에서는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본 가족의 의미 연구'를 부제로

중학생인 줄리와 리디아가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가족들을 만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어요.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이혼 부모밑에서 크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 꽤 많이 있지만,

줄리와 리디아가 사는 미국은 이런 가정들이 우리나라 보다 더 많겠지요.

가족의 형태가 바뀌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아이들의 감정적인 변화와 삶의 변화등이

방학 동안 아이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를 만나러 가면서 펼쳐진답니다.

중학교 아이들의 감정을 잘 들러내 주는 위트있는 글과 그림들에 푹빠져서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구요. 

미국이라는 나라의 땅이 워낙 넓다보니 동과 서는 기후도 너무나 다르고 

자연재해도 일어나는등 가족간의 감정 변화처럼 변화 무쌍한 환경의 변화도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부모의 이혼이 아이들의 삶과 감정을 비관적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는데

리디와 줄리아는 밝고 쾌활하게 잘 이겨내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나온 인기짱 탐구노트 4권을 먼저 보았는데 1권부터 3권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시리즈 물은 이래서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