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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엔 왕도가 없다고들 한다.
무조건 많은 시간을 들이고 많은 문장들을 외우는 길이 가장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영어는 왜 학창시절부터 나를 괴롭히기만 하는 걸까?
대학교 때 영어회화, 토익 공부한다고 영어책 끼고 다닐 때도 있었고,
직장에 다닐때는 7시 새벽 회화 수업을 들을 정도로 영어에 열성일 때가 있었는데,
이 지긋지긋한 영어를 언제쯤 정복하게 될까?
공부하다 지칠 때쯤 손을 놓게 되고,
손을 놓으면 나의 영어 실력은 또다시 제자리로...
손을 놓은지 꽤 된 영어가 다시 하고 싶어진 건 우리아이 때문이었다.
엄마의 어줍쟎은 영어실력으로 우리아이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려니
앞길이 참 막막하더라.
길벗에서 나온 '교실영어 핵심패턴 233' 책을 본 순간
그래 다시 한번 영어 시작해보는거야 하고 불끈 의지가 샘솟았다.
제목이 좋아서 일까? 정말 이 책만 보면 막힘없이 말이 술술 나올까?
시중에는 많은 영어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영어회화와 문법으로 양분되어져 있고 예문위주의 영어책들이 많이 있어서
예문을 외워도 그때뿐이고 사실 좀 실용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핵심패턴시리즈 중의 하나인데,
패턴을 반복하여 연습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실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미국인 교사와 한국인 현직교사가 함께 교실영어중 가장 빈출 횟수가
높은 영어 패턴 233개를 뽑았다고 한다.
각 파트를 살펴보면,
Part 1 _ 수업 시간 전반에 꼭 필요한 교실영어 패턴
Part 2 _ 읽고, 듣고, 쓰고, 말하고, 토론하고...수업할 때 꼭 필요한 교실영어 패턴
Part 3 _ 꾸중, 칭찬, 격려등 학생들의 마음 읽기에 꼭 필요한 교실영어 패턴
Part 4 _ 수업 시간 학생들이 정말 자주 말하는 교실영어 패턴
각 파트별로 Pattern이 233개 주어져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Pattern003 [Turn your attention to....]
'~로 돌리다'라고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Turn your attention to가 들어간 예문이 5개씩 제시되어 있다.
Turn your attention만 외우고 있으면 이 5개 뿐이 아니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진다.
실제로 5개의 예문을 소리내어 읽어보니, 이해도 빠르면서 다른 예문도 만들고 싶어진다.
밑에는 위의 패턴이 들어간 대화상황을 예제로 보여준다.
위의 보여주었던 예문은 한글로 되어 있어서, 스스로 작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책을 읽어 보니 내용이 상당히 과학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언어는 사실 반복되는 어구들을 가지고 있다.
이 패턴들을 잘 활용하면 문법을 몰라도 영어회화가 가능해 질 수 있겠다.
반복하다 보면 모르던 문법구조도 눈에 들어올 것 같다.
억지로 외우는 문법이 아니라 실생활 응용사례를 많이 접하다
알게 되는 문법은 더 뇌리에 깊게 각인 될 것 같다.
이 책의 부록으로 제공되는 훈련용 소책자와 CD도 같이 활용하면
영어 발음과 리스닝까지 까지 해결될 수 있겠다.
영어공부 막연히 하는 것 보다, 패턴을 보니 길이 보이는 것 같아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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