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행복한 톡톡영어'는 아이와 엄마가 모두 행복해지는 영어 교육의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예요.
책을 펼치자 마치 생활 수필처럼 되어 있는 글들로 술술 읽어나가게 되네요.
동시동역사인 엄마가 아이의 행복한 영어교육을 위해 쌓아온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어요.
읽어가면서 맞아 맞아! 억지로 한다고 되는건 없지....
특히나 영어라면 억지로 시켜서하는 공부가 얼마만큼 부모의 기대를 채워주겠어요.
부모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공부가 아닌 행복한 아이로 만들기 위한 영어공부...
너무 가슴에 와닿는 말이네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영어도 '잘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저자가 영어교육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영어유치원, 원어민 과외가 아닌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상호작용임을 전하고자 책을 집필하였다고 하니 영어교육의 노하우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은 모두 세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Part1. 아이들이 행복해하지 않는 영어는 쓰레기통으로
Part2. Fun! Fun! Fun! 행복하게 영어 공부하기
Part3. 엄마와 함께하는 준표의 행복 영어 다이어리
행복한 영어를 하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는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예요.
그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면
하루 10분이라도 아이와 행복한 영어의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죠.
언어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에게 영어가 억지로 배워야하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엄마와 즐겁게 웃고 떠들던 놀이로 기억될 때 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네요.
그리고 영어를 가르칠 때 주의해야될 부분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처음 영어를 가르칠 때부터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말해주고
읽어주어야 더 빨리 배울수 있다. 이부분은 사실 저도 많이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우리아이가 원숭이를 momkey, 사과를 apple 등으로 말할때마다
우리아이가 영어를 잘하는구나 착각하고 있었으니 말이예요.
영어는 단어가 아닌 또다른 대화의 수단인 제 2의 언어인데 말이죠.
우리가 실수하고 있는 또다른 한가지. 바로 비디오로 영어에 노출시켜주는 방법이죠.
제일 편한 방법이면서 한편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비디오만 보여주고 끝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알려주네요.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없이는 아이의 언어 능력이 향상되기 어렵기 때문에
비디오를 보여줄 때도 잘 선택해야 된다는 얘기하고 있어요.
비디오에 아이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하고, 반복적인 설명으로
아이가 머리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영어책을 읽어주는 비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데
책을 읽어준 뒤 일일이 한국말로 설명해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재미 버튼'을 찾아서 한 권이라도 감동을 느낄 수 있게 읽어줘야 한다.
재미있어하는 책이 만들어지면 비슷한 내용을 담은 책을 선택하여 읽어준다.등등...
모든 일상생활이 놀이로 바꾸어서 영어를 즐긴다면 이처럼 효과적인 영어공부는 없을거 같네요.
영어를 못한다고 발음이 이상해서 영어를 못가르치겠다는 엄마,아빠에게도
중요한건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어색함을 극복하고 영어로 말을 해 주고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별책부록인 '엄마의 영어공부법'에는 활용도가 높은 문형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이제부터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는
단어가 아닌 간단한 문장으로 시작해야 겠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영어시간을
억지로 배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라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