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앙~ 무서운 티라노가 회사를 차렸네요.

티라노주식회사...무슨 회사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공룡회사 이야기

공룡 좋아하는 아이가 제목과 표지그림만 보고 선택한 책이었네요.

 

 

그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니 심오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

다소 심각한 내용의 책이었어요.

  

 

아름다운 별 에우로파는 지구처럼 따뜻한 날씨와 맑은 바다 그리고 푸르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별이었어요.

 

 

 

 

육식공룡 티라노는 티라노주식회사를 차려서 에우로파에 멋진빌딩과 자동차들로

가득한 멋진별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티라노주식회사가 차려진 이후부터 에우로파는 변하기 시작했어요.

공룡들은 차를 바꾸고 쓰레기를 마구버리고 땅을 마구 파헤쳐 빌딩들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에우로파는 점점 병들기 시작했어요. 메연 때문에 익룡들은 하늘을 날 수 가 없고

비를 맞은 공룡은 대머리가 되고 모두들 병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에우로파를 지키기 위한 그린운동이 시작되어요.

깨끗한 자연을 보호하여 초록 에우로파를 지킵시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그린운동...

가까운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닙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에어컨보다는 부채를 부칩시다. 비닐봉지대신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기.

종이컵 대신 유리병을 사용합시다.

 

 에우로파는 점점 병들어 그 어떤 공룡도 볼 수 없게되었어요.

하지만 환경지킴이로 다시 태어나서 에우로파 공룡들은 위기에 빠진 다른 행성을 만나면

땡땡땡 종을 쳐주기로 했답니다.

 

 

 

한글을 조금씩 읽기 시작한 아이가 큰 글자들을 소리내어 읽고 있어요.

긴 본문 내용들은 제가 읽어주고 그림과 같이 나온 부분에서는 스스로 읽어보게 했어요.

워낙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 흥미를 보이면서 책을 보네요.

 

 

책을 본후 티라노주식회사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아빠가 밑그림을 그려주고

아이가 색칠을 해서 티라노주식회사 책표지가 완성되었네요.

 

환경오염에 대한 다소 어려운 주제일 수 있지만

쓰레기 분리수거를 같이 해 오던터라 왜 분리수거를 해야하는지 말해주니 이해하더라구요.

 자동차 매연의 심각성등도 이야기해 주니 앞으로 자기는 아빠차 안타고 걸어다닐거라 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는 타도 된다고 이야기해 주었어요.

우리집도 아이 아빠 회사가 집에서 회사까지 그리 멀지 않아

날씨 좋은 날은 개천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운동도 하고

건강관리까지 하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게 된 좋은 책이네요.

으악, 세균이다! 이 책에서 조그마한 세균들의 엄청난 모험극이 펼쳐집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매일 매일 우리주위 어딘가에서 전쟁을 하고 있을

우리 몸에 나쁜 변기 세균들과 우리 몸에 좋은 항체 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구경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세균이 얼마나 우리몸에 무서운 존재들인지 알려주기에 너무 효과적인 책이네요.

 

 

아기자기 너무 귀여운 세균들의 모습 마치 외계인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쁜 세균들은 험악한 얼굴들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착한 세균인 샘의 얼굴은 선하게만 보이네요.

 

 

나쁜 변기 세균들이 거인인 아이를 공격하여 병들게 하려고 깃발을 들고

처들어가고 있네요. 세균들의 싸움 전쟁터네요.

 

 

 

깨끗하게만 보이는 화장실 하지만 그 안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나쁜 세균들이 우리를 공격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단다.

그리고 보여주는 많은 무리의 세균들의 모습 정말 위협적으로 보이네요.

 

 

 

세균들이 보기에 거인인 아이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지 않고 나가자

세균들이 거인아이를 공격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어요.

전투준비를 하며 노래까지 합창하며 전진하는 나쁜 세균부대의 세균들...

하지만 착한 세균 샘은 거인아이를 병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착한 세균 샘은 전쟁도중 항체 군대의 여군에게 포로로 붙잡히게 되네요.

그리고 전쟁에서 나쁜세균부대들은 지고 항체 군대가 승리를 거두었어요.

부글거리며 소용돌이치는 물과 함께 여왕이 휩쓸려 내려갔어요.

 

 

 

전쟁에서 승리한 항체 황제로 부터 영웅의 칭호를 받은 착한 세균 샘

그뒤로 샘도 항체로 살게 되었데요.

 

 

책을 열심히 보는 아이 모습이예요. 페이지마다 착한 세균 샘 찾기도 하고

거인 아이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지 않고 나가자

손을 씻고 가야지 이야기도 해주며 재미있게 읽네요.

책 중간 쯤 기다랗게 펼쳐지는 페이지가 있어서 더 실감나게 세균들의

전쟁장면을 볼 수 있어요.

 

  

 

책을 보고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 비누거품을 내어서 손을 싹싹 깨끗하게 씻네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쁜 세균들이 시시각각 우리 몸을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더 열심히 깨끗하게 손을 씻게 될거 같아요.

"이 바보 같은 거인아! 손을 깨끗이 씻으란 말이야!"

거인을 공격하여 병이 들게 하려는 나쁜세균으로 부터 내 몸을 지켜야하는 사명을 받았으니까요.

 

아이에게 바른 생활 습관을 들여주는 착한 책 "으악, 세균이다" 참 고마운 책이네요.

무지무지 쉬운 8급수한자 50자 완전정복

 

 

한자에 대한 중요성이 새삼 중요하게 떠오르는 요즘

아이에게 한자를 어떻게 하면 좀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선택하게 된 책이예요.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먼저 책을 들여다보았어요.

 차례를 보니 모두 8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8급수 한자 '50자'를

완벽 마스터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무엇보다 한자를 글자 자체로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에 맞추어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에게 한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좋을거 같아요. 만화형식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겠죠.  

만화의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기도 알게 모르게 한자를 익히게 되는 구조이죠. 

 

 

 

또 한자들을 큼지막하니 크게 크게 보여주어서

처음 한자를 접하는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한자만 가르쳐주는 줄 알았더니 관련 중국어까지 보너스로 알려주네요.

중국어 맛보기 교재로도 좋은거 같아요. 중국어가 대부분 한자로 구성되어져 있으니

한자의 뜻을 알면 어느정도 뜻파악도 되니 중국어하기 전에 한자공부는 필수일듯하네요.

 

 

아직 한자를 접해보지 못해서 아이가 잘 받아들일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이와 같이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어 하고 잘 받아들이네요.

먼저 만화를 읽고나서 한일, 두이, 석삼, 넉사, 다섯오.....한자를 리듬을 주어

읽어주고, 따라하게 하니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새로운 글자인 한자를 잘 받아들이네요.

 

 

 

책을 읽고나서 책 맨 뒤페이지에 나와있는 50글자 목록표를 보고

한자 찾기 놀이를 했어요. 재미있어하며 잘 찾아내네요.

 

 

8급수 한자 쓰기도 해보았는데 아직 한글도 제대로 잘 못쓰는지라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연습하다 보면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