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EBS에서 아침마다 방송을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중의 하나인데 이렇게 이쁘게 책으로 나왔네요.

3D그림으로 더 입체적인 느낌의 올리비아 재롱잔치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이거 올리비아 책이다 하고 너무 좋아하네요.

 

 

3D로 만들어진 보드북으로 페이지마다 두껍게 처리되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예요.

책표지에 반짝반짝 펄도 있어서 아이가 만져보며 좋아하네요.

입체감이 살아있어요. 아이들 촉감발달에도 좋을거 같아요.

고급스럽게 마감된 책 내부의 색상도 선명하니 너무 이쁜책이예요.

 

올리비아반에서 재롱잔치때 연극을 하기로 했어요.

모두들 요정여왕을 하고 싶어하네요.

 

다음날부터 연극연습이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연극이 그렇게 쉽지만은 안네요. 

 

 연극무대에서 프래신이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어요.

2번 송아지를 맡은 올리비아가 프래신을 도와주었네요.

드디어 재롱잔치날 프래신은 또다시 얼어버렸어요.

그때 올리비아가 또다시 프래신을 도와주려고 대사를 귀뜸해주네요.

재롱잔치의 하일라이트 올리비아가 달님을 훌쩍 뛰어넘어 무대위로 사뿐히 내려앉았어요. 

 

  

 

올리비아는 연극에서 주인공을 못맡아 처음에는 불평했지만

아빠의 "올리비아, 어떤 말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그보다는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한거야?"

라는 말에 다시 용기를 얻어 자신이 맡은 배역을 누구보다 멋지게 소화해 내었어요.

다양한 음메 소리로 열심히 연습하는 올리비아

아이와 같이 따라해보며 재미있게 책을 보았네요.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주는 올리비아의 배려심도 배울 수 있었어요.

 

 

2번송아지를 연기한 올리비아와 요정여왕을 맡은 프래신을 그려보았어요.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지만 작은 배역일지라도 최선을 다한 올리비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귀여운 올리비아의 재롱잔치 재미있게 보았어요.

 

제목만 보아도 세계사가 왠지 재미있어질 거 같은 '명화로 풀어보는 세계사 수수께끼'

그림속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쉽게 세계사를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유명한 명화들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까요?

이 책은 선사시대 --> 고대  --> 중세  -->르네상스  -->근대 -->현대

에 이르기까지 명화속에 숨어있는 세계사를 흥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엮어 낸 책이예요.

  

고고학자인 돈 마르셀리노디 사우투오라씨의 가족은 1879년 어느 여름날

스페인 북부에 있는 알타미라 동굴에서 발굴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아빠와 떨어지기 싫다는 귀여운 딸 마리아까지 데리고 동굴탐험에 오게된 가족은

갑자기 마리아가 사라져 버려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동굴탐험 도중 나타난 빨간 생쥐에게 마음을 빼앗겨

빨간 생쥐를 따라 동굴 깊은 곳까지 들어가게 되네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똑같은

이야기 구조네요. 신비한 세계사를 알려주기에는 더없이 좋은 상상력의 통로를 제공해주네요.

동화를 읽듯이 따라 읽다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대미술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흥미있게 설명해 주네요.

 

  

얼굴도 없고 뚱뚱하고 볼품없는 이 여인상이 비너스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사시대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사람들의 수명이 20대 정도였다네요.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비너스의 모습이 왜 이런 모습이었는지 짐작이 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서 보이는 들소의 모습을 보면 그 시대 사람들이

먹을 양식으로 들소를 사냥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황금처럼 찬란한 문명의 시작 고대 이야기에서는

소크라테스와 수메르대표, 이집트대표, 그리스대표, 로마대표 들이 각각 나와

공개토론 대회에서의 대화를 통해 시대의 모습들을 짐작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집트 왕 그림에 숨겨진 이집트의 비밀에서는 '헤지레의 초상' 이

기하학적으로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네요.

알면 알수록 수수께끼가 풀리는 느낌이네요.

 

 

중세시대에는 조셉의 일기를 통해 14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울한 회색시대인 중세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어요.

각 시대의 말미에는 '더 알고 싶은 중세 이야기'를 통해 심도깊게

그 시대의 모습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아직은 어려운 세계사이지만 선사시대 위주로 관람을 하며 아이에게

책에 나온 지식을 배경으로 이것저것 좀 설명을 해주었네요. 

예전에는 어린이박물관을 먼저 들렸었는데 이번에는 중앙박물관을 둘러보았어요.

 

 

선사시대의 우리나라 동굴벽화의 모습이예요.

세계 여러나라의 동굴벽화에서 커다란 동물들이 주로 그려져 있는 이유도

모두 사냥감들을 잘 잡고 싶은 그 시대 사람들의 염원이 나타난 것이겠죠.

 

 

삼국시대 주거형태에 대한 모형들이예요.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시회도 하고 있었는데 다음을 기약했네요.

중앙박물관에 가니 여러 볼거리도 많고 또 토요일에는 토요가족음악회가 열려서

우리나라 전통공연들도 관람하고 즐거운 박물관 나들이가 되었네요.

 

명화로 풀어보는 세계사 수수께끼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명화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시대의 중요한 가치와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꿈들이 드러나고 있어요.

 세계사도 이렇게 공부하니 흥미진진 너무 재미있네요.

책의 뒷편에는 세계사 수수께끼 문제도 나와있어 수수께끼를 풀면서

한번 더 정리할 수 있게 해 놓았네요.

흥미만점 세계사 여행이었어요.

 

탈무드 속에 담긴 다섯가지 생각의 법칙을 배울 수 있는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만났어요.

탈무드는 아이에게 꼭 읽혀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책 목록 중 하나였어요.

 

 

똑똑한 논리 탈무드는 아래의 다섯가지 생각의 법칙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1. 소탐대실을 막아 주는 '멀리 생각하기'

2. 창의성을 길러주는 '다르게 생각하기'

3. 목표를 이루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4. 옳고 그름을 가려 주는 '가치 있게 생각하기'

5. 다름을 인정하는 '편견 없이 생각하기'로

 

 

유대인들이 자녀를 가르칠 때 글을 읽을줄 알게되면 제일 먼저 탈무드를

읽고 가르치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유대인 교육의 액기스가 이 탈무드에

다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유대인중에 현시대에도 다방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들중

상당수가 유대인임을 보면 그들의 교육관에 특별한 탈무드 교육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이 책은 소주제로 나뉘어진 글들이 그리 길지 않게 수록되어 있어요.

짧막한 단편으로 아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글들이예요.

사실 저도 읽고 느끼는 게 많이 있네요.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가득 들어있어요.

 

'멀리 생각하기'에서는 우리가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할 때

놓치기 쉬운 정말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네요.

자손을 생각해 70년 후에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과실수를 심는 할아버지 이야기도 나오구요.

 

'다르게 생각하기'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솔로몬 왕의 재판이야기도 나오네요.

한 아이를 두고 두 엄마가 싸움이 일어나 진짜 엄마를 찾는 이야기

솔로몬 왕은 아이를 반으로 잘르라고 했을 때 그 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한 여인이 진짜 엄마임을 밝혀내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에서는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이 새로운 좋은 일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요.

아이 동화책에도 나온 이야기인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요?'에서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자신의 행복을 만들 수 있다는 랍비의 현명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요.

 

'가치있게 생각하기'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과 진심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것을 알게 해주네요.

 

'편견없이 생각하기'에서는 우리의 잘못된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려주는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짧막한 이야기들 속에 숨어있는 귀중한 지혜들을 들을 수 있었던

똑똑한 논리 탈무드...이야기들이 길지 않아서 짧은 시간 귀중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