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재무설계100문100답>은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더욱 마음에 와닿습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다양한 재무설계를 해주는 책내용이 되어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사업, 배당, 연금 등에 대한 자산의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제대로 알려주니 얼마나 든든한 안내자로 여겨지는지 모릅니다. 

모두 11개의 파트로 소개하면서 제목처럼, 100개나 되는 Q&A, 가려운 곳을 긁어줄 만한 궁금했던 질문과 그에 대한 명쾌한 길잡이로서의 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가장 먼저 접하는 파트이면서 또 중요하게 곱씹게 되는 부분은, 바로 제 1파트의 왜 절약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절약하는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잘 다룹니다. 

그리고 이어서 월급 대비 어느 정도의 저축이 알맞는가, 그리고 일정하게 투자금을 설정해서 투자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들도 잘 소개해주어서 길라잡이 삼아 배우는 기분입니다.

보험과 연금, 그리고 주식, 또 부동산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제적 지식과 안목에 대해서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다양하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접하고 세워야 하는 재무설계와 그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만화로 소개되기에 더 애정을 갖고 보게되는 ''뚜이부치''는 '난징 대학살'의 참담함을 다루고 있고, 그 '난징 대학살'에서 실제로 일본군 병사이던 '아즈마 시로'라는 실존 인물의 실화를 재구성하여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하니 몰입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의가 아니었지만 실제로 학살에 가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한 죄의식의 느끼면서 용기를 내어 난징을 찾아서 사과와 용서를 구한 스토리여서 더 엄숙한 마음으로 접근하게 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일본은 '난징 대학살'에 대해 회피하고 부정하는데, 책임지지 못하는 모습이기에 비난을 받고 있지요. 일본군 위안부 동원으로 발생한 피해자에 대한 책임과 보상 등이 충분히 고려되는 제대로 된 대책의 마련을 촉구하게 됩니다. 

진정 책임져야 할 존재가 책임을 회피하면서 벌어지는 개인의 죄의식의 양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주는 내용이어서 더욱 생각하고 교훈을 얻을 것이 많아지는 듯합니다. 부제에서도 절절하게 묻어나는 '단 한마디를 위한 용기'는 그래서 더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공감하게 되는 듯합니다. 진정 역사에서 배우고 다시는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교훈을 이 책으로 깊이 배우고 느낄 수 있고, 만화여서 많은 세대들이 더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로 만나는 [잃어버린 집]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의 내용을 담고 있임을 밝히며 이야기의 전개를 해나갑니다. 이 소설은 덕혜옹주의 오빠이면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이 은에 대한 내용, 그리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적통 직계손으로 알려진 이 구의 삶에 대해 담아내고 있기에 더 주목하여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권비영 작가님은 '덕혜옹주'로 만나본 적이 있어서 작가님의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미 실감한 적이 있기에 더 기대감을 안고 충분히 몰입할 준비를 하고 볼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폭풍의 역사와도 같은 시대의 이야기가 나오고~ 나라를 빼앗긴 시대에서 너무나도 큰 슬픔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통탄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그리고 무력함에 더 슬픈 황태자의 이야기에 그대로 슬픈 감정의 몰입을 하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사코가 바라보는 사랑하는 황태자에 대한 이해와 미안함의 시선까지도 연이어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또 다음 대로 이어지는 이구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제국의 황실이 떠안은 고통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렇게 역사의 이야기들을 충분히 감정이입을 하면서 느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되어서 더욱 마음을 주게 되었습니다. 대한제국 시대의 비극적인 역사와 그로 인한 역사적 인물들의 아픔과 고통, 그것을 함께 느끼면서 먹먹해지는 기분이 되고 '덕혜옹주'에서 느꼈던 감동과 슬픔이 또 이어지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