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12월 1일이네요...
2013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3년과의 이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한 살,한 살 나이를 먹을 때 마다...
미래에 대해 더 고민을 하고...
더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언제까지...
걱정과 고민만 하고 살 수 는 없을것 같아서...
그래서...
나보다 먼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생기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요.
이번에 만났던 책으로 저는 참으로 용기를 얻었어요.
아빠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탁계관 지음)
아빠니까...
무조건 살아 남아서 가족들을 지켜야겠죠.
그런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참으로 많은 의문을 남기는데요.
답은 간단합니다.
나에게 아무것도 없었던것 처럼...
그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철저히 혼자가 되어...
예전의 '나'를 버리고 다시 밑바닥부터...
철저히 몸으로 부딪히며 배워야 한다는게 필자의 요지랍니다.
참으로 말은 쉽다구요?
그쵸...
하지만...
탁계관 작가의 경험이 녹아져 있는 책을 보면...
말보다 경험으로 쌓아왔던 세상과의 이야기라 더 가슴에 와닿네요.
실제로 탁계관 작가는...
1998년 IMF 시절, 39세 나이에 하우스 푸어 신세를 청산하려고 15년을 근무하던 SK네트웍스를 퇴직했어요.
그리고 퇴직금으로 빚을 청산한 후 땡전 한 푼 없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서...
노점상,3D업,세일즈,물류업,배달업,요식업,부동산 관련업 등 여러가지 푹넓은 경험을 통해 자기 사업의 근성 및 노하우를 습득했다지요.
한때는 400원짜리 국수로 한 끼를 때우기도 했지만,
지금은 컨실팅업 회사 2곳과 '아빠로 살아남기 연구소'를 운영하며
'회사를 그만두면 뭘 먹고 살지?'를 고민하는 이 시대의 아빠들에게...
퇴직 후의 삶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신다고 해요.
이 책은...
1장 - 대책 없이 퇴직하는 것이 대책이다.
2장 - 남아있어도 모두 잃은 것처럼 움직여라.
3장 - 없는 것이 에너지다.
4장 - 살아남아야 성공할 수 있다.
5 장 - 분하고 억울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
6장 - 따라만 해도 미래가 보장되는 살아남기 노하우.
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1장, 1장 읽으면서 저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는 책이였는데요.
아마도 마흔이 넘어가는 남편을 생각하니...
책 속의 이야기들이 더욱 주옥같이 느껴진듯 합니다.
지금 혹시 퇴직후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어서...
그 용기로 다시 힘차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언젠가는 저희 가족들에게도 다가올 미래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미래는 단순히, 무섭고 두려운것이 아니라,
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기회라는 생각이 드니...
미래에 대한 설레임을 갖게 만들었답니다.
*** 퇴직의 벼랑 끝에 선 아빠들의 살아남기 10계명 ***
- 허드렛일은 축복이다.
- 모두 잃은 거처럼 시작하라.
- 마음이 안 가면 몸이라도 갖다 놓아라.
- 사정거리 밖의 사냥물을 잡아라.
- 압축 경험하라.
- 어느 분야든 바닥에서 시작하라.
- 경쟁률이 낮은 사업을 찾아라.
- 무형의 자산으로 살아남아라.
- 어쩔 수 있는 일 앞에서 주저하지 마라.
- 살아남은 자의 말에 귀 기울여라.
요 살아남기 10계명...
어떠세요?
저는 다이어리 앞장에 적어뒀답니다.
매일매일을 축복 속에 살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대비를 하려구요.
은퇴준비와 설계를 하는 이들과...
사회 초년생들이...
또 한, 그들의 배우자들이...
함께 보면 좋은 책인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미래를 위해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