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홀가분

저자 : 정혜신, 이명수 글 전용성 그림
출판 : 해냄
기간 : 2011.10-04 - 2011.10.06
평점(★☆) : ★★★☆☆

 

가을을 타서 마음이 울적해서 일까, 홀가분해 지고 싶어서 읽었다.

하지만, 그다지 많이 홀가분해지지는 않았다.

요즘 나의 감수성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 ^^

 

[ 좋았던 문구 ]

- "많이"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합의한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략)

  작전을 앞둔 특수 부대원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기 시계의 현재 시각을

  팀원들과 통일하는 일입니다. (p152)

-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 (p158)

- "책 한 권에서 한 줄만 건지면 된다" (중략)

  살다 보면 선택의 기로에서 불필요하게 망설이는 때가 있습니다. (중략)

  그럴 때 정말 필요한 건 "책 한 권 한 줄" 정신일지도요. (p178)

- 자식을 한 번 꼭 안아주고 다독여 주는게 백번 어른 답습니다.

  설마 부모로서 자식한테 해가 될 일을 하겠느냐는 확신이 가득하다면,

  실수하는 거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중략)

  누군가에게 행하는 실수 중 완벽한 실수만큼 위협적인 것도 흔치 않습니다. (p183)

- 본래의 자기와 사회적 얼굴이랄 수 있는 페르소나를 구별하는 일은

  인간이 평생에 걸쳐 풀어야 하는 숙제 같은 것입니다. (p226)

- 평생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다면,

  저는 "나 자신"이라 답하겠습니다. (p232)

 

- 이상 -

제목 : 청춘 매뉴얼 제작소

저자 : 김남훈
출판 : 해냄
기간 : 2011.10-04 - 2011.10.06
평점(★☆) : ★★★☆☆

 

몇 달 전,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 추천 받아서

언젠가 읽어봐야지~ 하다 이제야 읽어봤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성공한 저자.

그리고, 차별화의 개념을 확실히 보여준 사람.

 

20대 라면 한 번 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그다지 큰 자극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강추하고 픈 곳이 있다.

책을 잃을 시간이 없거나 싫다면, 여기만 읽어봐라 !

p262 ~ 271의 에필로그. 최고다 !!!

 

[ 좋았던 문구 ]

- 버스가 "지금 막" 도착한다는 것은 버스가 "한참 전"에 떠났다는 말이다.

  기회도 그렇게 한참 전에 떠났고 지금 막 도착할 것이다.

  결코 1등이 될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마라.

  곧 올테니까. (p88)

-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보다 좋은 차, 좋은 집에 살며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자. (중략) 그리고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유효하게

  사용하자. 그것이 시작이다. (p139)

- 나침반은 중국인들이 처음 만들었지만, (중략) 방향을 찾는데 나침반을 사용한 것은

  유럽의 뱃사람들이다. 이렇듯 훌륭한 발명품도 제대로 된 용도로 사용되기까지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청춘도 그렇다. (중략)

  이 최고의 시기를 제대로 사용하자. (p146)

-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윌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의 웃음과 안녕을 위해서. (p200)

- 고대 로마에서 쓰였던 화폐 단위 달란트는 조물주가 부여한 인간의 재능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중략) 당신이 갖고 있는 달란트를 맘껏 쓰고 불려 돈과 교환할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원한다. (p201)

- 건강은 지금 당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해 필요하다. (p210)

- 형님의 TIP. 건강한 내 몸 관리법 (p212)

- 육체의 식스팩은 운동을 통해 만든다면, 정신의 식스팩,

  즉 진짜 강한 자기 자신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생의 멘토를 만나는 것이다. (p216)

- 회사는 당신의 지성을 이용하고 그 이용료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지,

  결코 당신을 존중하지는 않는다. (중략)

  무슨 일이든 시간이 나의 편일 때 싸워라. 지금 도망가면 시간도 잃고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p232)

 

- 이상 -

제목 : 디퍼런트 (Different)

저자 : 문영미 지음, 박세연 옮김
출판 : 살림BIZ
기간 : 2011.??.?? - 2011.??.??
평점(★☆) : ★★★★★

 

올 해 읽었던 책들 중에서 최고의 책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왜 달라야 하는지,

성공한 기업들은 어떻게 달랐었는지,

그리고 인간에 대한 분석 ...

 

세상은 넓고 할 일(공부)은 많다,

100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 좋았던 문구 ]

- 포지셔닝 맵

  제품과 브랜드가 사분면 상에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p49)

 

- 더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것이 그대로 남아있다.

  (젯슨 가족(The jetsons), 고인돌가족(Fred Flinstone)) (p73)

 

- 추가적 제품 확장의 전반적인 과정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1. 기업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2. 소비자들은 새로운 만족감을 얻는다.

  3. 경쟁 기업들이 그 기업의 제품을 모방한다.

  4. 카테고리 전반적으로 제품 확장이 나타난다.

  5. 소비자들의 만족 수준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신제품에 대한 만족감은 줄어든다.

  6. 제품 확장이 경쟁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기업들은 더 많이 투자를 퍼 붓는다.

  7. 다시 1번으로 돌아간다. (p86)

 

-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카테고리를 자렉 쪼개어 들어가면서 치령한 경쟁을 벌이는 단계,

  즉 "이종적 동종"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초세분화" 현상이 나타난다. (중략)

  여기에 굳이 초(hyper)라는 접두사를 붙인 까닭은, 이러한 기업들의 세분화 움직임이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비상식적인 수준으로까지 나타나기 때문이다. (p89)

 

- 한 카테고리가 과잉 성숙의 단계로 접어들면, 초세분화, 과잉확장, 과잉경쟁이 함께

  나타난다. (p93)

 

- 소비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 (p98)

 

- 역 브랜드들은, 다른 기업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p144)

 

- 소니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사용자들은 아이보를 가정용 로봇이 아니라, 애완견이라고

  하는 카테고리에 넣어두고 있었다. 그들의 관대함은 바로 여기에 기인하는 것이다. (p167)

 

- 킴벌스는 20개월 이후의 아기들을 겨냥한 팬티형 기저귀라고 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했다.

  일탈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이 카테고리에 대해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한 편으로 그러한 고정 관념들이 얼마나 쉽게 허물어 질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p170)

 

- 적대 브랜드들은 의도적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을 무시한다. (중략)

  그리고 그들만의 원칙을 지켜 나가면서, 시장에서 고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 (p201)

 

- 애플의 행보를 가만히 관찰하다 보면, 역 브랜드, 일탈 브랜드, 적대 브랜드의 특성들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p226)

 

- 첫째, 비지니스 세계를 삐딱하게 보려는 노력은 오늘날 충분히 가치있는 시도이다.

  둘째, 논쟁을 유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 역시 충분히 가치 있는 시도이다.

  (p247)

 

-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확장이 아닌 제거를 통해 가능하다. (p253)

 

- 시장을 믿지 마라.

  시장 조사를 통해 얻은 단편적인 데이터에만 집착해서는 안된다. (p259~260)

 

- 마지막으로, 차별화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행동과 생각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아가는 통찰력이다, 그리고 분명 그 이상의 것이다. (p273~274)

 

- 나는 아이보의 사례를 통해, 사고의 전환으로 얼마든지 제품의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p287)

 

-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