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과학은 서로 하나에요. ※※※
알면서도, 모르고 지나쳤던것 같아요. 어쩌면,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고 해도 될것 같아요.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이 모두 과학과 연계되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책을 보면서, 또 한번 느낄수가 있었어요. <해는 어디로 갔을까?> 정말 아이다운 질문이고, 아이 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책속의 태양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었던것 같아요. 기존에 봐왔던 다른 해의 그림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해님을 보면서, 어?~~ 아~~!! 라는 감탄사를 때로는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책을 보겓 되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늘 만났던 해! 낮에는 머리위에 그리곤 밤에는 어느새 사라지고, 달이 뜨는 현상을 보면서, 우리는 늘 무심코 지나쳐왔던것 같아요. 저 또한 아이에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해가 뜨고, 지는 현상, 달이 뜨는 현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아이에게 설명할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했던것 같아,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책을 보면서, 늘 우리와 함께 과학이 존재 했다는걸 알수가 있었어요.
학창시절에 너무나 어렵게 배웠던 지구의 자전, 공전에 대해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이할수도 있다는 걸 책을 보면서, 세대차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말 요즘 아이들이 참 부럽구나! 우리때는 왜 이런책이 없었을까? 이게 시대의 차이구나! 세월의 변화구나! 라는걸 느끼면서, 자연과 함께 풀어준 과학은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더욱 고마웠던것 같아요.
※※※ 자연과학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되요. ※※※
책의 주 제목은 자연과학이지만, 책속의 구성을 보니, 8개의 테마로 생명탐구, 지구환경, 물질물체, 생활과학, 생물 생태, 원리, 자연, 신비, 동물 도감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과 더불어 연계된 환경과 지구의 신비, 과학, 그리고 동물까지 통합적인 백과사전 같은 책이었어요.
그래서, 두번째로 받아본 <옛날에 매머드가 살았어요> 를 보면서는 멸종되서 볼수 없는 매머드의 생태에서부터, 습성, 특징들을 모두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저희 아이는 매머드를 보면서, 코끼리라고 하네요. ㅋㅋㅋ 사실, 코끼리랑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거든요. 코끼리와 비슷한 매머드를 보면서, 더 재미있게 봤던것 같아요. 낯설지 않게, 아이는 신기한듯, 책속의 그림들 하나하나를 관찰하듯이 자연스럽게 책속에 빠져들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자연과 동물이 속한 지구, 그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학적 현상들, 그리고 지구의 환경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지어진 키즈 자연과학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 주어야할 부분들을 통합해서, 담은 책이라는 느낌으로 볼수가 있었어요.
※※※ 자연과 동물의 소중함을 배울수가 있었어요. ※※※
책의 뒷부분의 실제 사진과 연계된 또 하나의 사전같은 별책 부록은 마치 더욱 자세한 설명, 더 정확하고, 세부적인 정보를 얻을수 있는 보충자료의 역활을 해주었어요. 멸종한 동물들을 보면서, 왜 멸종했을까? 왜 지금은 볼수 없을까? 도 생각해보면서,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도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들이 참 많단다. 그래서,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는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준 부분이었어요. 물론 5살인 저희 아이가 과학적 개념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진 못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자연과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보살펴주어야해!!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책을 통해서 배울수 있는 자연의 소중함, 생명의 존엄성을 아이가 그대로 느끼고, 이해했다는 면에서 만족스러웠답니다.
※※※ 과학은 어려운 분야가 아니었어요. ※※※
학교다닐때 너무 어렵게만 배웠던 과학!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가 보고 있는 책을 보면서, 과학은 결코, 먼 얘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 일상생활속에서 우리와 같이 숨쉬고, 같이 해왔다는걸 알수가 있었어요. 빛을 이용한 태양열이나,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소등을 이야기 해주면서, 자연의 놀라운 힘, 자연의 소중함도 같이 배워볼수 있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