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월급이 보장된다니, 정말 얼마나 황홀한 일인가.

말로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과연 어떤 정보를 담고 있기에 그럴까?

월급은 적고 쓸 곳은 많은 모든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는 부제가 더 마음속에 다가온다.

 

직장에 계속해서 다니고 있지만, 한번쯤 누구나 생각해보게 된다.

과연 이 직장에만 다니면 미래가 보장될까? 하는 고민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커리어를 통한 미래의 보장도 있겠지만, 소위 말하는 내집마련과 같은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 직장만 다녀서 해결이 가능할까 하는 고민 말이다.

 

물론 직장은 어느정도의 보수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다니며 월급을 받는 동안 절제하는 생활을 한다면 큰 무리없이 생활을 ㅇ유지할 수 있다. 보수가 많은 축에 속하는 직장이라면 여윳돈으로 즐길수도 있다. 하지만 내집 마련과 같은 큰 목돈이 들어가거나, 어떠한 사건 사고로 인해 혹은 직장을 더 이상 다니지 못할 경우 과연 어떻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이 책은 흔히 말하는 1인 기업, 혹은 주말 기업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과 맥락이 비슷하며, 자신만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면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내 노동력이 없이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말은 쉽지만 결코 실행하기란 어려운 것일 게다. 크게 카테고리 적으로 1. 인터넷 비즈니스 2. 정보기업 3. 비즈니스 오너 4. 투자 5. 발명 등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키워드는 익숙하게 들어왔지만, 실제로 이러한 분야에서 머니트리시스템을 만들어 부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접하니 너무 솔깃하게 글이 눈에 잘 들어왔다.

 

흔히 이런 자기계발서들이 내가 할 수 있으니 당신도 해보라는 식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부추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풍조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중 가장 자신있는 분야를 통해 그것들을 잘 활용하면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라기 보다는 충분한 사례를 통해 이 주장을 설득력있게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교훈이 될 만 하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보면 정말 세상에 공짜란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눈썰미로 세상을 주도할만한 트렌드에 앞장 선다거나, 자신만의 개인 브랜드, 혹은 영구적 커미션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는데, 이를 통해서 나의 현실적 위치를 바탕으로 어떠한 것들을 꿈꿔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도록 만드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분명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평생 월급 보장이란 사실 부자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통해 삶을 보다더 윤택하게 꾸며나가고 싶은 모든 경제생활인들의 꿈일 것이다. 이 책이 내 인생의 월급 보장에 대한 해답이 되어줄 수는 없겠지만, 충분한 가이던스가 되어 줄 수 있다는 데서 이 책은 아주 가치가 있으며, 경제 생활을 영위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봄 직한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평생월급보장프로젝트

경매에 대한 생각을 품었던 것은 꽤나 오래되었다. 대략 대학을 다니던 2학년때부터일 것이다.

문제는 아직도 경매를 해서 낙찰받았던 것은 없다.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게을러서 그런 것이 맞다.

 

돈을 벌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게 벌기 힌든 돈을 불리기란 더욱 어렵다. 은행에만 넣어두어도 이자가 나는 imf 시절은 더이상 오지 않는다. 그 시절 나는 수험생이었고, 사회인이 된 지금 돈을 모았으나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계속해서 티끌처럼 모을줄만 안다.

 

남들 다하는 펀드나 변액보험등에도 기웃거려본다. 알바를 여러개 해서 이중으로 사업장이 등록되어 국세청에서 세금 조사 대상이 되었다가 알게 된 투자 전문가, 공짜로 자문을 해준다는 그의 말과 단정하지만 현란했던 그의 진실 70%인 어투에 끌려 잔뜩 그가 관리하게 되는 변액보험에 가입하여 매달 돈을 잔뜩 넣어주고 있지만 결과는 아직도 신통치 않다.

 

직접 투자는 아무래도 어렵고 주식으로 망한 가족의 사례등을 비추어 주식에 주자도 싫다는 말을 하며 직장에서의 업무와 병행하기도 어렵다는 두가지 이유를 바탕으로 펀드에 가입하였으나 변액보험과 마찬가지로 신통치 않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하며 그래도 원금보존에 푼돈의 이자를 주는 예적금만한게 없다 믿으며 꾸역꾸역 모아 종자돈을 마련했고 이제는 경매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혹자는 말한다. 경매를 하게 되면 경제적 자유가 가까워 올 것이라고, 그런데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식과 부동산 경매는 분야만 다를뿐 큰 범주에서는 다를바가 없다. 다만 진행되는 방식과 바라볼 수 있는 범위의 차이가 있을 뿐.

 

다만 부동산은 그 성격상 조금 더 내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주식보다는 더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판단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일 뿐, 막상 실전은 다를 것이라는 생각 또한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봐왔던 경매책들과 크게 범주를 달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상당히 실전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며, 가장 최근에 출판 되었기에 정말 피부에 와 닿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저자의 실전 노하우를 마치 비법 공개하듯 풀어 놓았기 때문에 실제 경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무척 참고가 될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정말 유용했지만 사실 처음 초보자가 그냥 읽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예를들면 말소기준권리와 그에 따른 배당 순위도 볼줄 모르는 초심자가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 이해하기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경매에 대한 권리분석을 공부했던 사람이면, 실전에 투입하기 전에 이 책을 꼭 참고한다면 상당히 큰 도움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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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피투자에 대한 장점과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말은 쉽고 실천은 어렵다. 하지만 저자는 직접 실행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리스크를 상쇄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구체적으로, 저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구체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런 고급 정보들을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저자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사그라들었던 경매에 대한 마음의 불씨를 다시 타오르게 만들 수 있었다는 데서 개인적인 의의가 크다.

 

경매는 투자의 수많은 방법 중 하나의 방법에 불과하다. 경매를 자신의 수단으로 만들고 싶은 자는 최소한 이 책 정도는 100번 정도 읽고 실전에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 만큼 이 책은 실전형 바이블이다. 적극 추천한다.

 

경매, 부동산, 김종성

탐난다라는 제목처럼, 탐이 나는 소품들을 가지고, 그 소품들에 대한 느낌을 소재로 글과 사진을 함께 게재하여 써 내려간 책이다.

 

실제로 어떤 대상을 가지고 그 대상이 가지는 느낌을 써 내려간다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어떤 서술적 맥락의 스토리 구상이 없이 생각의 단초를 바탕으로 자신의 내재적 경험들에 기초하여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한 토막을 써 내려가는 것은 상당히 글 재주가 있는 사람 아니고서는 어렵다. 그런면에서 작가는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품을 가지고 여러가지 인생의 이야기들을 펼쳐나가는 신통한 필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류의 책은 사실 크게 개인적으로는 땡기지가 않는데, 그 이유는 글보다 글감이 된 소재에만 집중이 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선물하기에는 책이 좋지만, 사실 독자로 책을 구입하기에는 선뜻 꺼려지기도 한다. 단지 그림에 해당하는 물건만 살피다보면 금방 책을 다 읽어버릴 정도로 분량이 짧게 느껴지기도 한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상의 소품들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게다가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까지 알려주고 있어 실제로 url을 치고 들어가보면 괜찮은 제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소품과 어울리는 인테리어적 디자인감각과 전문가가 찍은 사진은 책의 퀄리티를 한층 업해주는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정말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용도의 소품이지만 디자이너의 세심한 배려와 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날듯한 제품은 특히 더 눈길이 간다. 가격대는 좀 비싸지만 어느 집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그런 소품으로 집안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재미는 직접 실행해보면 느낄 수 있는 이 책의 부차적 재미이다.

 

하지만 잡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내용들과, 소재만 가지고 글을 풀어내기에는 깊이가 너무 얕으며, 다만 잡지와 같은 형식으로 심심할때 가끔 떠들러 볼 수 있는 재미를 느끼는 정도로 책을 대한다면 딱 적합한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다.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생각되며, 이제 막 결혼하는 신혼집에 선물로 주어도 좋을만한 녀석이다.

 

제목처럼 탐나는 녀석들이 대체 어떤 녀석들인지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구입하여 읽는 것을 추천한다.

 

탐난다, 이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