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닌 서양 기사들의 대한 내용이다. 기사에 대한 내용은 영화, 책 등으로 많이 소개가 된다.

많이 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사들의 대한 내용도 알고 있다. 실화도 있겠지만 전해 내려져 오는 영웅담 이야기도 있다.

기사란 용맹하고 정의롭고 목숨을 바쳐 왕과 왕궁을 지켜주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용감하게 싸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라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은 11명의 기사에 대한 내용이 있다. 기사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영화로도 본 로미오와 줄리엣, 원탁의 기사, 로빈 후드 등 잘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나머지 기사들의 내용은 생소 했다.

아는 내용은 쉽게 읽어 내려갔지만 전혀 모르는 부분은 등장 인물 이름까지 생소해서 읽기가 조금 어려웠다.(외국 이름은 너무 어렵다.) 짧은 이야기에 여러 등장인물이 나와서 외우기 힘들었지만 이름에만 익숙해 진다면 기사들의

활약상에 대한 이야기에 빠져든다.

배신과 충성심, 사랑, 우정, 질투에 대한 흥미있는 모험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 <달빛 미소>는 출판사를 먼저 거치지 않고 전자책으로 발간되어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종이책으로 출간된 책이다.

독자들이 선택으로 인해 책으로 나왔다고 하니 읽고 싶어진 소설이다.

표지와 제목만 보았을 때는 뭔가 살인사건이라도 일어날 것만 같지만 전혀 아니다.

 

폴 베르튄의 인생 이야기다. 달에 비유해 1부 새로 뜨는 달, 2부 초승달, 3부 반달, 4부 보름달로 구성되어 있다.

폴의 탄생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권위적이고 밀 수확 밖에 모르는 아버지와 사랑스러운 어머니 사이에서 4번째 아들로 태어난 아이.

아버지는 폴을 처음보자마자 '체구가 왜소 보인다'라는 무뚝뚝한 말을 던지며

오로지 나중에 자신을 도와줄수 있는지 없는지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인데...

성장할수록 생각도 많아지고 웃음 짓는 폴이 못마땅하다. 그런 폴을 어머니를 사랑했지만...

아버지는 폴을 농장 일을 잘하며 평생 농장에서 썩길 바라지만 폴은 항상 자유를 꿈꾸고 뱃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날 1년전 자신의 목숨을 지켜준 독일장교의 유언을 듣게 된다.

"내가 사랑한다고... 카트린에게 전해줘" 이 한마디가 폴의 삶의 크게 각인되여 삶에 영향을 주게 된다.

 

마틸다와 첫사랑도 하고 군복무도 하면서 처음으로 친구도 사귀고, 독일장교의 약속을 잊지 않고 찾으려 노력하고,

첫사랑과의 결혼도 하고, 마침내 뱃사람의 인생도 사는 폴...

소설은 잔잔하게 읽었다. 전쟁이야기, 군대 이야기 등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내용이 있는데 잔잔하게 읽어갔다.

정해진 삶을 살지 않고 자유를 꿈꾸고 꿈을 이루고..탄생부터 죽음까지의 폴의 삶을 볼 수 있다.

가슴속에서 울렁이는 마음까지는 들지 않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응원하게 되는 소설이다.

 

여성(임산부)을 위한 책은 많이 있다. 하지만 아빠가 되기 위한 남자를 위한 책은 별로 없다.

이 책은 <진짜 아빠 백과사전>으로 초보 아빠를 위한 세상의 모든 지식이 있는 책이다.

제목에 백과사전이라는 단어가 있다. 책을 받아보기 전에 '설마 남자가 얼마나 알겠어?' 라는 의심을 했었는데

책을 받아보고 어마어마한 쪽수(383쪽)와 정보에 대해 놀랐다.

나는 지금 임신 7개월로 임신 초기는 아니지만...책을 통해서 현재 남편의 심리 상태를 자세히 알고 싶었고,

남편이 이 책을 읽고 임산부와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 정보를 확실히 알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먹고 싶은게 있으면 사주고, 병원도 함께 가고, 여행도 주말 마다 가고, 요리도 해주지만...(감사)

임신의 대한 여성의 심리 상태나, 입덧의 고통이나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가 덜 아픈거 아니냐는 발언으로 보았을때는 이 책을 꼭 읽게 하리라는 다짐을 했다.(ㅎㅎ)

 

임신 초기 때 이 책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벌써 중반을 넘어 후기라니 너무 아쉬운 마음 들었다.

이 책은 임신 1개월 부터 임신 9개월까지 엄마에게 생기는 변화, 아기에게 생기는 일, 아빠에게 생기는 일 등

변화와 정보에 대해 알려준다. 뿐만아니라 조언, 아내에게 간단히 해줄 수 있는 요리법, 영양, 복용해야하는 약까지 여자인 나도 몰랐던 엽산에 관한 정보도 있었다.​

이미 지나간 개월이라 1개월에서 5개월 정도는 가볍게 읽었다.​

내가 느낀 신체적 변화, 정신적인 상태에 공감이 갔고, 입덧을 했던 초기때 생각도 났다.

입덧을 할때는 정말 남편이 잘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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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신 7개월 부터는 형광펜을 쳐가며 남편에게 이제는 이런 증상이 일어나고, 언제든지 진통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과 출산과정, ​ 제왕절개에 대해 알려주며 같이 읽었다.

나 또한 같이 읽으면서 남성도 이제 정말로 아기가 태어나 아빠가 된다는 부담감과

불안한 감정이 생기는 심리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나만 불안한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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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백과 사전 답게 가진통, 진통 구별 방법, 분만, 제왕절개, 배앓이 등

출산 과정과 출산 후에 일도 알려준다. 이제 나도 곧 출산이라...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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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그림 한개 없고 교과서 같아서 지루 할 수 있지만 개월수에 맞춰서 따로 읽으면 지루 하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