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문을 읽고 스도쿠를 집중하며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신문지보다 스마트폰과 함께 거의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레 인터넷 검색, 게임 등을 할 때가 많다.
뇌가 멈춰버린 느낌이 든다.
임신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태교도 할겸 뇌 좀 깨울겸 수도쿠를 하기로 결심했다.!
숫자로 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를 초급, 중급으로 조절하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게임!!
수도쿠를 하면 논리력과 창의력 추리력이 향상되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안 할 수가 없다.
스도쿠가 시작 전에 간단하게 유래, 방법을 알려주고 바로 스도쿠가 시작이 된다.
오랜만에 하는 스도쿠라 긴장을 했는데 초급이라 간단하게 풀 수 있었다.
초급은 1 ~75, 중급은 76 ~150으로 나눠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 갈 수 있다.
초급에도 막히거나 실수 한 부분이 있는데... 고급은 아직 엄두가 안난다.
수도쿠를 하면서 오랜만에 집중도 하고, 생각하고, 추리도 하면서 숫자와 친하게 지냈다.
시간도 빨리가고 태교에도 도움을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았다.
무엇보다 그 동안 내가 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성취감도 함께 느껴진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뒷목이 아플때쯤 내일을 기약하며 책을 덮는다. 중독성있는 스도쿠.
무엇보다 이 책이 좋은 점은 스프링북으로 쫙 펼치고 풀수 있다는 점이다.
열심히 실력을 향상시켜 고급에도 도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