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은 당신이 빛이라면 책이고, 가격은 일만삼천팔백원이며, 용량은 360페이지이다. 원래 어릴적에는 시집 같은거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서부터 시집의 내용들이 조금씩이나마 와닿기 시작했다. 백가희 작가는 설레고 애틋한 사랑의 순간을 기록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당신이빛이라면

조완선 작가는 전작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통해 교양 문화 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문학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인사건에는 시효가 있지만 복수에는 시효가 없다는 문구가 이 책 코뿔소를 보여주마의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미 예고하였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무척 흥미진진하겠단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통해 7년만의 복수극을 봤지만 이건 무려 26년만의 복수이다. 변호사 기자 교수 경찰 검사 등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루는 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책에는 깊은 울림을 주는 말들이 많이 등장하여 우리로 하여금 역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이끈다.

 

예전에 대학로에서 청춘예찬이라는 연극 작품을 관람한 적이 있다. 주옥 같은 명대사들이 참 많았고 대학로짝재기양말이란 분이 시리즈로 평한 것을 보니 그 외에도 중요한 메시지가 많은 것 같던데 내게 인상깊었던 대사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극중 역사선생님이 하는 말 "역사에 힘이 없어"라는 말이다. 역사에 힘이 있어야 아무리 욜로라도 제멋대로 인생을 살기보단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지 않겠나란 생각이 들었다. 뭐 이런 심각한 느낌이 아니더라도 이 책의 흡인력이야 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조완선, 코뿔소를보여주마, 다산책방

질문이 없다면 통찰도 없다!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포춘 지 선정 500대 기업에서 스타트업 기업까지 전 세계 리더들이 실천하고 증명한 5가지 질문이 무엇일까 엄청 궁금했다. 자기계발 기타 기업 강연을 들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름 피터 드러커 그의 자기경영노트가 특히 유명하다.

 

경영자들은 피터 드러커를 만나기 전후로 설명할 정도로 피터 드러커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어마무시하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는 그저 정답 해답만을 줄기차게 찾아나섰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정작 답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질문이라는 것을. 애시당초 질문이 잘못되면 해법을 찾는 것은 한층 더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불안한 미래는 이 시대 모두의 화두인 듯하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래를 알 수 없어 경제가 순환하지 못하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거장 혹은 대가라 불리는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안겨준다. 피터 드러커가 던지는 5가지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미션 -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2. 고객 - 반드시 만족시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3. 고객가치 - 그들은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가?
4. 결과 - 어떤 결과가 필요하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5. 계획 -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피터드러커, 최고의질문, 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