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인 우리 나나군과 사고력 두뇌개발 <또또생각>을 하고 있어요~

우리 나나군 무지 좋아합니다. ㅎㅎㅎ

 

현북스의 또또생각은 5~7세 사이의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아이가 문제를 보면서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고 이야기해보았어요~

아이가 문제를 보고 문제의 답을 찾고 '왜 그런지'이야기를 하니 아이가 이렇게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알 수 있었어요.

 

 

 

 

같은 점 있는 것을 찾는 문제인데요,

 

양과 돼지, 양과 닭

어떤 동물이 양과 비슷한 동물일까요?

우리 나나는 닭이라고 했어요.

왜냐면 털이 하얀색이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달리 생각하면 돼지일 수도 있어요. 양의 다리는 4개, 돼지의 다리도 4개... 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지요.

이런 문제를 보고 넘 좋았어요~ ㅎㅎㅎ

 

 

 

 

 

우리 나나군 집중하면서 잘 풀어주고 있어요.

하루에 많이는 안해요.

컨디션 좋은 날은 4장~ 그렇지 않으면 2장 정도 하는데 아이가 찾아서 가져오는 책이예요.

 

 

 

 

 

<또또생각>은 문제 유형이 다양한 것 같아요.

비교, 분류, 순서와 규칙이 이 한권에 알차게 담겨있네요~

 

우리 아이들의 세대는 사고력, 창의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제 스타일의 교재입니다. ㅎㅎㅎ

하단 부분의 맘 가이드가 있어서 아이와 활동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설명해주고 있는 점도 좋았어요.

<또또생각>은 생각하는 힘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나나군이랑 꾸준히 풀어나가야겠어요~

우리 아이들과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아이들 인성에 좋은 책이 있어 올려봅니다.

 

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거야

 

 

요즘 아이들 보면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하는 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요.

당연하다는 듯이, 당연히 해줘야하는 것처럼 여기더라구요.

우리 두 꼬맹이들도 그래요.

"고맙습니다"란 말을 듣기가 힘들더라구요. 시켜도 잘 않하고 말이죠! ㅜㅜ

 

저 역시도 표현을 잘 못해요.

고마우면서도 고맙다란 말하기가 왜이리 쑥쓰럽고 어색한지...

그래서 오해를 살 때도 있기도 합니다. ㅜㅜ

이런 절 닮았는지 우리 아이들도 그래요.

인사도 잘 안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주셔도 머뭇머뭇거리기만 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느끼면서도 표현에는 참 서툴러요.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어요.

우유를 먹게해주는 젖소에게,

달걀을 먹게해주는 닭에게,

재미난 놀이거리와 이야기가 가득한 장난감과 책에게,

아픈 나를 낫게해주는 주사기까지도요.

정말 감사할 것 투성이이지요. ㅎㅎㅎ

 매 페이지마다 "고마워요!"란 말이 처음에 나와요.

그리고 왜 고마운지 이유도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엄마는 더 좋았답니다.

막연한 고마움이 아닌 왜 감사해야하는지를 알게 해주고 있어서요.

 

<이럴땐 고마워요 하는거야>는 우리 주변의 사물과 우리 주변에서 우리의 안전을 위해 계시는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알게해주는 책이랍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요,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잘 보여지고 있다는 점이예요.

 

고마워요!

허리랑 다리가 아파도 업어 주시고

"우리 똥강아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말씀해 주셔서요.

 

고마워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이 세상에서 엄마 아빠를

만나러 와 주어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코끝이 찡~

정말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우리 똥강아지’ 하면서 다 큰 아이들을 업어주고 예쁘다 하시거든요.

그리고 한편으론 엄마, 아빠도 아이들에게 고맙다란 말을 했나 싶었어요.

엄마 아빠도 당연시 생각하지 않았나하네요.

’아이에게 고맙다라고 해야지!!’ 말하기만 했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거 같았어요. 힝~~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감사하는 마음과 표현을 하게 될 것 같아요.

표현에 서투를 엄마와 아이들에게 넘 좋은 책이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이들을 꼭 안아주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제가 앤서니브라운을 좋아하는거 아실거예요. ㅎㅎㅎ

이번에 읽은 책은 앤서니브라운의 아주 유쾌한 작품입니다.

'아기가 된 아빠' 제목부터가 재미있지 않나요??

 

책 읽으면서 혼자 키득키득 웃었다지요.

아기가 된 아빠때문이지요.

 

 

 

 

존의 아빠는 늘 젊어지고 싶어해요.

젊은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고 헤어 스타일도 자주 바꾸고,

시끄러운 음악을 좋아하고 장난감도 많아요.

 

아하하... 우리 아이 아빠도 어려요.

게임... 요런거 좋아하고 그래요. 다 큰 아기란 말에 왜이리 공감이 되던지...

세상 공통어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그런 아빠가 '젊음을 돌려드립니다'라고 쓰여진 음료수를 먹고 정말 젊어졌어요. 아주 많이요. ㅎㅎㅎ

아빠의 모습이 왜이리 우스꽝스러울까요?

책을 보는 아이들도 아빠의 모습을 보고 웃습니다.

아빠가 왜 작아졌어?? 함서... ㅎㅎㅎ

 

'젊음'이라는 단어가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이지요.

음... 솔직히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왜 작아졌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동생같은 아빠가 친근해서일까요?

아기가 되어버린 아빠 모습을 신기한 듯 보네요.

 

 

 

 

 아빠가 기저귀를 차고 있고 식탁의자에 앉아서 밥을 흘리고 먹는 모습, 유모차를 타고 가는 모습

아이들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이 재미있기만 합니다.

 

 

 

 

 

마지막까지 재치있지요?? ㅎㅎㅎ

 

 

책을 읽으면서 역시 앤서니브라운이구나 싶었어요.

사실적인 그림과 기발한 상상...

아기가 된 아빠 상상 해보셨나요??

 

정말 큰 애기, 큰 애기란 말을 하곤 하는데 책 속에서 큰 애기가 되어버렸네요.

젊게 보이려고만 하는 존의 아빠...

아이는 아기가 된 아빠를 챙겨주려고 하는데 철없는 아빠는 그마저도 심통을 부리지요.

 

 

책을 읽고 '우리 아빠'를 생각해 보았어요.

요즘 너무나 바쁜 아빠... 주말이 되어서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하네요.

그래도 젊어지려고만 하는 아빠보다,

주말이지만 함께 놀고 뒹굴어주는 아빠가 좋은 아이들이네요. ㅎㅎㅎ

근데 이 책에는 존의 아빠와 존의 엄마는 있지만,

존이 보이질 않아요.

존, 어디있니? ㅎㅎㅎ

http://blog.naver.com/mollya/130108170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