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돼지 출판사의 <도깨비 살려!> 입니다.

잉?? 도깨비가 살려달라니요??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확 끌어당겨주네요.

 

도깨비가 무서우면 무서웠지...

"도깨비 살려~"하는 도망가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흔하게 보는 뿔하나 달린 혹은 뿔 두개 달린 도깨비가 아니고 밥그릇 도깨비이네요. ㅎㅎ

 

우리나라 고유의 도깨비는 뿔이 없다고 들었어요.

뿔있는 도깨비는 일본 도깨비라고...

옛날 사람들은 도깨비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다가 버린 물건에서 생긴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빗자루나 부지깽이, 깨진 사람, 짚신 등이 오래되면 밤에 도깨비로 변해 나타난다고요.

우리가 매일같이 보는 그릇 도깨비...

왠지 친근한걸요~

 

 

 

 

처음엔 무심코 넘겼던 간지부분.

하지만 책을 다 읽고 서는 찾아보게 되는 이 책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네요.

도깨비 살려를 외친 주인공이예요.

이 도깨비 은근 귀엽다니깐요. ㅎㅎㅎ

 

 

 

 

도깨비 살려는 마을과 집안을 지키는 신을 알려주고 있는 우리문화 그림책이예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무돌님의 글, 그림입니다. ㅎㅎㅎ

 

 

우리 문화 그림책이어서 책을 넘기다보면 곳곳에서 정겨운 우리의 것을 만날 수 있어요.

당산나무, 솟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솟대는 남양주촬영지에서 보았고 꼭두체험전에서도 보았기에 반갑더라구요. 헤헤~

 

 

 

 

우리의 배고픈 도깨비... 메밀묵 냄새를 맡고 마을에 몰래 가기로 합니다.

당산나무 할머니와 장승 아저씨가 산속으로 돌아가라고 해도 말이죠. ㅎㅎㅎ

 

 

 

마을로 들어간 도깨비 과연 무사할까요?

 

부엌 지킴이 조왕을 만나고, 땅을 지키는 터줏대감, 아이를 돌보는 삼신할매, 집을 지키는 성주대감, 재산을 지키는 업신, 뒤뜰을 지키는 철융,

외양간을 지키는 우마, 화장실 주인인 측, 문 지킴이 수문신, 물을 지키는 용왕을 만나 홀쭐나게 되지요.

 

특히 측을 볼때면...

초등학교... 저희땐 국민학교였지요?

국민학교의 전설이 생각나서 특히나 공감이 되더라구요. ㅎㅎㅎ

 

 

 

도깨비가 꽁지빠지게 도망가는 모습이 참으로 재미있지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도깨비...

 

여기서 울 아이는 맨 앞장으로 돌아가서 도깨비가 산으로 들어가는 길을 손가락으로 따라가면서 알려주더라구요. ㅎㅎㅎ

 

 

 

 

 

 

마을을 지키는 신이나 집안을 지키는 신에 대해서는 저도 생소한 부분이 많아요.

 

<도깨비 살려>로 우리 문화, 민속 신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할머니가 구수하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술술 읽혀나가고 우리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요.

도깨비나 신들의 이야기가 무겁지 않고,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깨비 살려!> 입니다. ^^

 

 

사고력 두뇌개발 <또또생각>이예요.

또또생각은 사고력 전문 프로그램으로 비교, 분류, 순서, 추론, 유추를 키워주고 있어요.

저는 또또생각 추리와 유추 2단계를 풀어보았어요.

 

 

 

하악하악... 첫 문제부터 우리 아이와 씨름을 했더랬어요. ㅎㅎㅎ

우리 아이 정형화된 문제는 잘 풀어주는데...

이런 문제는 너무나 약하네요.

결국은 지오보드까지 꺼내서 하나하나 설명하고 만들어보면서 풀었어요.

 

 

 

 

또또생각은 하면 할수록 매력적입니다.

정말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다양하게 생각하도록 해주고 있어요.

 

전체를 보고 부분 그림을 찾는 문제,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구를 이용해서 설명을 해주었어요. ㅎㅎ

어찌보면 쉬운 문제이나 아이들에게는 이리 저리 재면서 사고력을 키워주고 있어요.

 

 

 

 

또또생각 추리와 유추 2단계이다보니 난이도가 있어요.

도형은 물론 덧셈과 뺄셈을 기본으로 알아야 하는 문제들이 뒷부분에 있구요.

 

아이와 한장 한장 하면서 또또생각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단순한 듯 하지만 아이들에게 사고력을 요하고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 것 같아요.

평소 이런 문제를 접해보지 않은 우리 아이...

처음엔 어려워하고 한 문제 푸는데만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즐기면서 풀어나가고 있어요.

 

앞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사고력, 논리력이 커져 가겠지용??

 

 

우리북스의 교재와 실험도구가 함께 들어있는 <집에서 하는 실험과학>이예요.

책을 읽고 바로 실험을 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실험도구는 총 4개, CD와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어요.

어떤 실험일지 궁금해지지용? ㅎㅎㅎ

 

 

비눗방울 이야기

 

우리북스 집에서 하는 실험과학은 총 3단계로 우리 아이가 받은 책은 3단계예요^^

첫번째 실험을 해보았어요.

 

아주 신나게~

아주 즐겁게~

 

 

 

실험재료로는 컵, 스펀지, 빨대, 세제물, 막대가 들어 있어요.

 

컵에 세제물과 물을 넣고 막대로 잘 섞은 후 빨대를 이용하여 비누방울을 만드는 거예요.

근데 정확히 얼만큼 넣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정확한 실험을 위해 이런 부분을 명시해주면 더 재미있고 풍성한 비누방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보글보글~~

 

 

 

 

두 아이들 완전 신났어요. ㅎㅎㅎ

 

 

 

 

동생도 불어보았어요.

혹시나 빨아 들일까봐 당부하고 불어보았어요. ㅎㅎㅎ

 

 

 

스폰지를 넣고 비누방울을 만들었어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보글보글~

 

 

ㅎㅎㅎ

두 아이들 넘 사랑스러워요~~ ^^

 

스펀지 사이의 공기와 세제물이 만나게 되면 수많은 비눗방울을 만듭니다.

공기의 밀도 즉 공기의 촘촘한 정도의 차이로 비눗방울의 크기가 차이가 나게 된다고 해요.

 

 

집에 가는 빨대가 있어 거품을 함께 내보았어요.

 

 

 

그리고 물감을 타서 불어보았어요.

거품도 핑크빛이 돌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네요.

한참을 불면 조금은 핑크빛이 돌긴 돌는 듯해요. 쬐금!

 

 

 

 

 

우리 두 아이들 불고 또 불고~~

 

비누방울을 엄청 만들었어요.

형아 한번 했다가, 동생도 한번 했다가~

넘치고 또 넘치고~

 

처음엔 생각보다 간단한 실험이고 아이들이 좋아할까 싶었는데...

완전 좋아해주네요. ㅎㅎㅎ

남은 3개의 실험도 빨리 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