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아이의 초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아지네요.

더구나 요즘은 초등 입학 전 선행학습을 많이 해오잖아요.

선생님들도 당연 했겠거니 하고서 수업을 하시구요.

그래서 더더 조바심나고 아이와 학습에 고민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을 보면,

국어(듣기, 말하기, 읽기), 수학(익힘책),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바른 생활로 교과서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수학!!!

아이의 수학 교과서를 보고 있으면 우리 때랑은 문제가 판이하게 달라 놀라곤 해요.

요즘은 스토리텔링 수학이더라구요.

헉~소리가 절로 나요.

 

속 깊은 수학!!!

왠지 모르게 깊이가 느껴지는 초등수학 학습지를 만났어요.

1학년 1학기 교재인데,

처음에 저리 두꺼운 것을 아이와 어찌 풀까 걱정을 했는데 알고보니 3단 콤보였네요. ㅎㅎㅎ

속깊은 수학 본책

수학 익힘책 마스터 + 서술 유형 마스터

정답과 풀이

이렇게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속깊은 수학 본책을 펼쳐보았어요.

'스스로 세우는 학습 계획표'는 총 12주로 5일차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계획을 세워서 자기주도적학습이 가능한,

참으로 이상적이지 않나요??

이제 공부 습관을 잡아가는 울 아이는 학습 후 공부한 날짜와 공부한 쪽수를 쓰기 보다는...

제가 아이의 컨디션과 학습분량에 맞게 조절을 하면서 습관을 들이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대로만 쭈욱~한다면 훗날 아이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을 하겠지용?

 

중간 학력평가, 기말 학력평가, 학기말 학력평가가 있어요.

단원 범위가 있어 아이와 본책과 수학익힘서를 푼 후 풀어보면 좋겠더라구요.

지난 주 초등학교 입학 하고 처음으로 학부모 총회가 있어 다녀왔는데요.

아직은 1학년이라 시험은 없다고 하시는데,

수학은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평가를 보실 계획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수학이 중요한 거겠죠?

 

우리 아이가 배우고 있는 '5까지의 수'입니다.

먼저 한페이지에 <핵심정리>가 되어있어요.

제가 활용하고 있는 교재는 '속깊은 수학 기본문제서'인데요,

속깊은 수학 개념 기본서도 있는데 이 교재도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주네요. 특히 고학년이 갈수록 개념정리는 중요할 것 같단 생각이예요.

 

아이와 문제를 풀기에 앞서 엄마가 먼저 살펴보았어요.

문제로 알아보는 개념 > 속속들이 알아보는 유형 > 내 실력을 한단계 위로 > 단원평가 > 상위 1% 만들기 > 쉬어가기

문제로 알아보는 개념은 말그대로 문제속에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요.

<개념 콕!>으로 개념을 콕콕 집어주고요.

 

 

<속속들이 알아보는 유형>에서는 정말 다양한 문제 유형을 만나볼 수 있어요.

대표 유형을 비롯해 익힘책, 문제해결 서술형, 시험에 꼭, 중요해. 한번더 생각하기등이 문제 번호에 써있어요.

물론 없는 문제도 있어요. ㅎㅎㅎ

 

 

이런 글들이 있다보니 아이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해결 서술형은 신선했어요.

물론 아이는 풀기가 힘들어했지만요! ㅎㅎㅎ

생소한 문제 유형에 울 아이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모르더라구요.

이런 문제유형을 다룬 교재가 첨이라... (속깊은 수학의 문제유형에 점수를 준다면 ★ 다섯개입니다)

초등수학의 문제가 서술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은 초등맘이시라면 아실거예요.

식이 주어지고 답을 답하는 것이 아닌,

반대로 답이 주어지면 식을 내고 풀이과정을 설명하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비중이 더해진 문제가 개정수학에 들어가는데

속깊은 수학에서 속깊게 다뤄주고 있어 좋았어요.

 

내 실력을 한단계 위로는 정말 난이도가 높아가네요.

개념을 잡고 실력을 쌓았다면 그 실력을 한층 위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문제랍니다.

 

 

단원평가는 20문제씩 2차시가 준비되어 있고 역시나 서술형 문제도 있답니다.

아이랑 단원평가까지 풀다보면 울 아이의 실력이 껑충 뛰게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아이가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요. ㅎㅎㅎ

 

상위 1%는 정말 난이도 최상~

울 아이랑 풀다가 싸울 것 같단 생각도 마구 들어주시네요. ㅎㅎㅎ

그래도 울 아이의 상위 1%가 된다면야~

속깊은 수학 한권을 마무리 짓지는 않았지만 문제유형 정말 맘에 들어요.

특히 서술형문제...

타 학습지에서 볼 수 없었던 문제였고,

앞으로 바뀌는 수학교과과정을 잘 따르고 있지 않았나란 생각도 해봅니다.

 

쉬어가기는 정말 쉬어가는 코너에서는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빨간 모자를 쓴 통통이를 찾아보는 문제예요.

머리를 차분히하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속깊은 수학을 풀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램~

학교에 입학한지 이제 3주가 지났는데,

아이와 학습습관을 잘 잡아서 이대로 쭉쭉쭉~ 끌고 나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아이가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즐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헤헤~

말의 그렁그렁한 눈물...

나는 한국의 야생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야생마가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아셨나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야생마,

언젠가 다시 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야생마를 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담긴 책이예요.

 

몸이 부서져라 일만 하는 아빠 말...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참으로 아프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는 참으로 이기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편의와 욕심을 위해 가축을 희생시키는 것은 아닌가하는... ㅠㅠ

그리고 쓸모없어졌다 싶으면 팔아버리지요.

아빠 말은 선 너머 농장으로, 엄마 말은 큰 호숫가 옆에 있는 농장으로...

그렇게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유화로 그려진 그림에 슬픔이 고스란히 묻어있네요.

아빠 말의 울부짖음이 들리는 듯해요. ㅠㅠ

 

아빠 말은 농장을 탈출해서 가족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도망쳐 사람이 살지 않는 산 위로 올라갔어요.

그렇게 말가족은 푸른 산의 첫 번째 야생마가 되고,

야생마의 가족수는 점점 늘어나지요.

하지만 야생마에 대한 소식이 보도된 후 야생마는 2~3년 이내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정말 소중한 것을 지키고 보호할 줄 알아야하는데,

인간의 욕심과 탐욕으로 야생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아쉽기만 해요.

아이와 '나는 한국의 야생馬'를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네요.
건강하고 살기좋은 환경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하는데 요즘은 그러하질 못하잖아요.

생태계도 바뀌고,

돌연변이, 변종동물들도 나타나고...

우리나라의 야생마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도 참으로 많구요. ㅠㅠ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주변의 동물들에 대해,

환경을 지키기위해 어떤 일을 지킬 수 있는지도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네요.

이 책의 말미에는 임계환 사진작가님이 강원도 홍천국 내촌면 광암리 산 정상에서 찍은 야생마의 사진이 있어요.

정말 푸르른 산에서 평화로워보이는 야생마들...

앞으로는 사람들로 인해 사라지는 동물이 없기를 바래보네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아이의 학습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되었어요.

학습지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더 초조해지고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 또 걱정입니다.

서점을 들러도 무슨 학습지가 이리도 많은지~

초보 초딩맘은 어떤 교재가 좋은건지, 내 아이에게 맞는 교재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지금 우리 아이와 하고 있는 교재예요.

'백점 맞는 수학'

 

비법이 3개가 들어있네요.

어떤 비법일지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백점 맞는 수학 표준 진도표가 있어

하루 학습 분량이 있고 다 하면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진도표를 보니 온라인 수강을 볼 수 있네요.

동아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다네요.

 

책 옆에 1주 1회, 1주 2회, 1주 3회... 학습분량이 표기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아이도 오늘은 어디까지 해야하지함서 스스로 공부하더라구요. 앗싸~

 

책 구성을 보면 처음엔 만화로 보여주네요.

울 아이는 이제껏 만화를 본적이 없는데... 거의 모든 학습지가 만화로 동기유발을 하더라구요. ^^

 

기초탄탄 >개념 쑥쑥 >유형을 콕콕 >실력이 쑥쑥 > 단원평가

 

 

하루 분량이 2장씩 많지 않고 가볍게 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개념정리를 비롯해 문제 유형도 다양하구요~

 

계산력+백점 맞는 평가에서는 문제만 다루로 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연산을 해줘야한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연산을 다루고 있어요.

연산문제지만 따로 구입할까 싶었는데...

이리 따로 있으니 좋네요.

 

친절한 해설서는 말그대로 친절하네요.

개념정리를 다시 한번 해주고 해답과 풀이가 있어요.

1학기 동안 울 아이 백점맞는 수학으로 꾸준히 공부하려구요.

1학기가 끝난 후 진도표에 스티커가 가득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