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판되는 책들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발달을 도우는 것들로 너무나도 다양한 것 같다.
그런 다양함속에 나의 레이더에 잡힌 <둥글게 둥글게 세워 놓는 입체북 - 바닷속으로>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을 병풍처럼 둘러 세우고 바닷속 탐험을 할 수 있고 입체북이기도 한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를 다 갖춘 책인 것 같다.
처음에 병풍책이라해서 그냥 길게 이어진 책이 뭐가 좋을까했는데 그건 정말 착각이었다.
병풍을 둥글게 두르고 그 안에서 아이는 자신만의 바닷여행을 한다.
어떤 날은 열고 닫는 문처럼... 어떤 날은 바닷속 탐험을 하고...
정말로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책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특별한 공간을 꿈꾸는 것 같다.
이 공간에서 자신만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책도 보는 매력 만점인 책이다.
또한 입체북이라 책을 펼치면 동물들이 툭튀어나오기도 하고 들쳐보기도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한다.
그리고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어체가 아이에게 읽혀줄 때 편한 느낌을 받았다.
oo이야.. oo해 주지등 읽기도 쉽고 듣는 아이들도 편한것 같다.
뒷장을 보면 앞에 나왔던 동물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동물들의 특징과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다.
아이에게 자연관찰책을 읽혀주려고 하면 지루한지 덮어버리기 일쑤였는데,
병풍책은 짧막하게 설명되어있고 플랩으로 되어있어 아이가 더 집중을 하면서 보는 것 같다.
바닷속 동물들을 다 알수 는 없지만 바닷속으로에 소개되어진 23마리의 바닷속 동물들은 확실하게 인지했다.
★ 우리 아이는요
1. 문이 열렸다 닫혀요
우리 아이 병풍책의 끝부분을 잡고서는 문이 열려요~ 문이 닫혀요를 외치면서 열고 닫기를 반복해요.
엄마가 들어갈 때도 문이 열려야만 들어갈 수 있답니다.
방안에서 아이만의 작은 공간이 있어선지 병풍을 두르고 그 안에서 지낸답니다.
"엄마 바다에 들어가자"하면서 같이 안에 들어가 앉았는데 정말로 바닷속에 온 듯해요.
거북이, 복어, 고래, 꽃게등이 빙 둘러져 있고 큼직해서 너무 좋아요.
2. 바닷속 세상 알아가기
병풍처럼 둘러놓고 바닷속 동물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흉내내요.
꽃게를 볼때면 집게처럼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복어를 볼 때 볼안에 공기를 넣어 푸~~ 하네요.
둥글게 둘러진 책을 하나하나 돌아가면서 "이건 뭐예요?"하고 물어보고 같이 책을 읽기도 한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바다친구들을 많이 알 수 있었어요.
병풍을 두르고 신이나서 빙글빙글 도는 장면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발바닥이 바닥에 있질 않네요.
병풍이 둥글게 쳐져있다고 자신고 병풍따라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