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함에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부분이 영단어인 것 같다.

영어 뿐만 아니라 일어, 중국어등등 모든 언어를 시작하고 공부를 하다보면 단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누가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 문장 구사력도 달라지게 된다.

학창시절에 외우고 또 외우고...

음악과 곁들여 외워보기도 하고 한 음절씩 외워보기도 하고 연상법도 써보기도 하고..

정말 별의 별 방법을 동원했던 것 같다.

'엄마 친구 아들도 공부하는 영단어' 제목부터가 독특하고 흥미로웠다.

타 단어장과 엄친아의 차별화는 CD구성인 것 같다.

흥미롭고 경쾌하며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귀에 익는 단어가 하나 둘씩 들리고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어장에 CD가 웬말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학습하니 그 효과는 두 배 아니 그 이상인 것 같다.

나의 경험으로 돌이켜보면 영어공부에 늘 욕심이 앞섰던 것 같다.

하루에 단어를 많이 외울려고 하다가 며칠못가서 포기하게 되었고 그런 모습이 늘 반복적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엄친아에서는 하루에 공부해야 할 단어의 양을 16개로 정해놓고 있다.

하루 16개라 부담없이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고 책도 작아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어 좋다.

또한 체크시트로 복습까지 권장하고 있다.

어떤 공부이든 복습이 중요함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소홀히 하는 부분인데 이 책에선 복습을 위해 빨간색 체크시트를 주고 있다.

체크시트를 책위에 놓으면 빨간부분의 글씨들이 공백으로 보이는데,

복습을 통해서 자신이 외웠던 단어와 뜻을 생각할 수 있고 다시한 번 체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어요.

그리고 Week Review를 통해 주간 복습도 할 수 있다.

하루에 외우고 복습하고 주간 단위로 총복습을 하고..

계속되는 반복으로 탄탄히 하고 있다.

영어공부함에 있어 영어단어 외우기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과제였는데 엄친아로 인해 영단어 외우기가 훨씬 쉬워졌다.

정말로 영어달인의 완소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