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 달라!> 책을 보기에 앞서 눈에 띄는 문구가 『우뇌 개발을 위한 다른 그림찾기』였어요.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IQ지수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했었는데,
요즘은 IQ와 더불어 EQ, MQ등 좌뇌와 우뇌의 고른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책도 아이들의 우뇌 개발을 위한 책이라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달라? 달라!>는 위와 아래의 그림을 보면서 서로 다른 부분을 찾는 책이예요.
서로 다른 그림을 찾으면서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짧은 편이라 걱정이었는데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처방전 같기도 했답니다.
쌔근쌔근 쿨쿨. 잠에서 깨어나 보니...
앗, 무엇이 달라진 걸까요?
[일어나기 - 아침식사 - 옷 입기 - 청소하기 - 점심식사 - 운동 - 휴식 - 저녁식사 - 씻기 - 잠자기]의 이야기 순서로 하루 일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시간의 흐름으로 나열되어 있고 점토를 빚은 듯한 그림이 아기자기 너무 예쁘네요.
아빠, 엄마, 형, 누나의 4가족 일상이야기로 그려진 다른 그림찾기..
우리 집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이야기라 더 친근하고 친숙하게 볼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는 집안의 사물과 비교하면서 책의 그림을 관찰하기도 하네요~
"엄마, 우리 집에 있는 시계랑 같아요", "자동차도 있네"등등 집안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이 담겨있어요.
다른 그림찾기가 한 페이지에 12~17개 정도 찾을 수가 있는데,
4살된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지만 아이가 재미있어하답니다.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다른 곳을 찾아가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쌓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다른 그림을 찾아보면서 어휘력도 쌓을 수 있었어요.
’위의 그림에서는 액자에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아래 그림에서는 그림이 없네’하면서 관찰력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이거랑 이거!’이렇게 표현을 했거든요.
엄마와 같이 보면서 일러주니 금방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그리고 뒷장에는 어디가 다른 그림이었는지 확인 할 수 있답니다.
** Parent’s Guide **
아이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가장 쉽고 간단한 격려가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아이와 다른 그림찾기를 하면서 다 찾아야한다고, 빨리 찾아보라고 기다리질 못했었는데..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기다림’ 정말 필요한 덕목인 것 같아요~
단순히 부모가 읽어주는 책이 아닌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고 놀이처럼 우뇌를 개발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