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올라가는 아이의 과학교과서입니다.



과학이나 사회등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른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심화된 내용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교과서는 우리때와 다르게 글이 별로 없고 그림만 많이 나와 
있어서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공부의 양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할 것이 없다고 하기도 하고 많다고 하기도 합니다.
정답이 없는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를 할 때 아이의 배경지식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수업에 대한 집중도와 이해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림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나타내고자 하는 현상과 용어를 정확히 알고 넘어간다면 공부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교과서의 장난감자동차를 찍은 사진에서 속도기록계를 생각해 낼 수 있으면 아이의 과학은 즐거우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이 카툰과학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질량과 무게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무게라는 말이
과학적으로는 조금 틀리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아이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무게라는 말이 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힘을 나타내는 말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달에서는 무게가 1/6로 감소한다며 아이들이 엄마가 달에 가면 뚱뚱하다고 놀리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무게의 단위로 뉴턴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고 과학자 뉴턴에 대하여 찾아보았습니다.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한 사람인 것을 알았지만 무게의 단위로 이름이 사용될 정도의 위대한 과학자인줄은 몰랐다며 신기해 합니다.




위의 사진은 뉴턴이 태어난 집이고 옆의 사과나무가 만유인력을 발견한 그 사과나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조금 더 쉽게 알게 하기 위하여 교과와 연계되어
있다는 학습만화를 자주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책을 보는 순간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조금 더
쉽게 시키고 싶은 학부모의 마음을 이용한 학습을 핑계댄 만화들이 많아서
정말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더군요. 
그러나 카툰과학은 아이에게 좋은 책을 보여주고 싶다는 부모의 마음을 잘 나타낸
책입니다.  한마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중등 교과 전 과정을 수록하였고 중학교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모든 교과서의 참고서
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중학교 전 실험과정이 담겨 있어 쉽게 개념을 배울 수 있습니다.
2010년 개정된 교과과정이 실려있고 각 단원과 연계되는 학년이 앞에 나와 있어
찾아보기에도 쉽습니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책을 보는 것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학습과
연계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카툰과학에는 각 단원이 끝나면 교과 과정과 연결되게
참고서식으로  요점정리가 되어 있어 학습과 연계를 할 수 있습니다.
카툰과학이 결코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아이의 학습에 꼭 필요한 충실한 내용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담고 있어 초등학생에게는 예습으로, 중학생들에게는 
교과과정을 이해하는 책으로 꼭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