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제비갈매기를 타고 날아온 앤드류와 주디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우림에 도착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우림에는 다른 곳에서는 살지 않는 동식물이 아주 많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독을 지닌 뱀도 살고 있고 곤충도 8만 6천종이 있고 거미도 1만종이나 있고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식물도 있습니다.

다행히 앤드류와 주디는 비밀과학연구소에서 일하고 터드를 만든 알 삼촌과 연락이 닿아 우림 한가운데를 흐르는 강의 강폭이 좁은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다시 모험을 합니다. 다행히 강을 찾아 쫀득이 풍선을 타고 삼촌에게로 흘러가던 앤드류와 주디는 전기가오리의 전기 충격을 받아 몸이 점점더 작아집니다. 다행히 삼촌에게 구조는 되었지만 삼촌은 먼지만큼 아주 작아진 앤드류와 주디를 발견하지 못하게 되고 둘은 또다른 모험을 떠납니다.

로스트13의 마지막에서 박쥐를 타고 쓰레기장을 탈출했던 앤드류와 주디는 박쥐가 사는 동굴로 옵니다. 박쥐는 음파를 쏘아서 먹이를 알아내고 동굴속에서 사는 박쥐의 배설물인 구아노가 동굴속에 사는 수많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것도 알게 됩니다.     

동굴에서 사는 많은 동물들이 빛깔이 있는 동물이 빛깔이 없는 동물보다 더 많은 먹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흰색을 띈 동물들이 많고, 동굴에는 빛이 안들어오기 때문에 먹이를 찾는 일은 냄새를 맡거나 움직임을 알아채는 것으로 충분해서 눈이 없는 동물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딱정벌레와 동굴 바퀴벌레와의 싸움, 눈 먼 동굴도룡뇽, 흡혈박쥐와의 싸투 등 많은 모험끝에 동굴을 탈출한 앤드류와 주디는 날개에 문제가 생겨 날지못하는 극제비갈매기를 도와주려다극제비갈매기를 타고 또 어딘가로 모험을 떠납니다.

다음편은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터드의 과학돋보기 더 알고 싶어요에서는 피를 빠는 모기는 알을 낳는데 필요한 양분을 섭취하려고 하는 암컷모기라는 사실과 미국 텍사스 주의 브래큰동굴에는 2천만 마리가 넘는 박쥐가 살고 있다는 것과 흡혈박쥐는 피를 빨아먹는 것이 아니고 동물의 피부를 찌은 다음 거기서 흘러나온 피를 핥아먹는다는 사실등을 알려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동굴속에 사는 동물들의 조금 더 자세한 사진이 나와있었으면 하는 것이네요.

읽으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이유를 알겠더군요

과학이 재미없고 어렵고 딱딱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서 여러가지 과학상식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앤드류가 경험하는 여러가지 모험을 아이도 동일시해서 느끼더군요.

앤드류는 넘쳐나는 쓰레기를 걱정하며  쓰레기를 아주작게 줄이는 최신발명품 기계인 보아뱀을 만들지만 실수로 사촌누나인

주디와 소형 초특급 탐지기인 엄청나게 똑똑한 로봇인 터드와 함께 작아지게 되고 아이들이  쓰레기장에 버려지면서 지렁이와 지네, 늑대거미 폭격수딱정벌레등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더럽기만한 쓰레기장에서도 세균들이 쓰레기를 먹어서 나쁜 냄새도 나고

그런 세균들이 없으면 지구가 쓰레기랑 죽은 동물들로 뒤덥힌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

쓰레기장에 쓰레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나타나자 그들을 이용하여 탈출하려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그때 나타난 박쥐를 타고

쓰레기장을 탈출하게 됩니다.

또 책내용 뒷편에 터드의 과학 돋보기라고 해서 더 알고 싶은 내용들을 설명해 놓아서 '아하, 그렇구나!'하고 많은 것을 알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