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천재보다 부지런한 바보가 낫다 요즘 제가 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어린이 마음 교과서 세번째 책인 '천재를 이긴 무서운 노력파들! 노력파는 아무도 못 당해'는  천재는 아니지만 꾸준히, 끈질기게 노력해서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이룬 여섯명 노력파 인물들을 통해 제가 아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인물은 머리는 나쁘지만 포기하지 않고 똑같은 책을 만 번 읽으면서까지 노력해서 뛰어난 문장가로 손꼽히는 조선시대의 김득신입니다. 자신이 모자란 것을 알고도 포기하진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였고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백이전>은 11만3천번까지 읽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인물은  한때는 집이 없어 공원이나 기차역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였지만 우연히 주식중매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되고 자격증을 따려고 열심히 공부하여 주식중매인이 되고 차근차근 노력하여 성공을  이룬 미국의 투자 자문 회사 사장인 크리스 가드너 입니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하늘은 그 사람이  견뎌낼 수 있는 시련만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차근차근 열심히 노력했답니다.

세벉째 인물은 여든두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70여권의 학술 서적을 출판했고 단행본 100여권을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연구자료를 남긴 시간을 잘 관리하여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 '시간을 만들어 낸 과학자'라고  불리는 21세기 러시아 과학사를 이끈 과학자 알렉산드르 류비세프 입니다.모두에게 똑같은   24시간 하루지만 중요한 정도에 따라 먼저 해야할 일을 나누어 시간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네번째 인물은 서자로 태어나 높은 벼슬에 오를 수 없었지만 은근과 끈기로 꾸준히 노력해 신분의 벽을  뛰어넘고 유명한 의학서인 <동의보감>을 쓴 허준입니다. 사람들의 시기로 유배를 가지만 절망하지 않고 그동안 꾸준히 연구한 의학을 동의보감이라는 책으로 펴냈답니다.

다섯번째 인물은 날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었고 엄마의 무관심속과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속에서도 입과 발로 그림을 그려 2005년 세계 여성상을 받았고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국 여왕한테   훈장을 받기도 한 살아 있는 비너스라 불리는 영국의 화가이자 사진작가인 앨리슨 래퍼입니다.

여섯번째 인물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역사책을 써지만 죄인의 몸이 되어 완성을 못하게 되자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을 훼손하는 것을 불효라 여기던 때에 사형대신 치욕스러운 형벌을 받으면서까지 끈질긴  의지와 노력으로 중국 역사책의 으뜸으로 손꼽히는 <사기>라는 책을 지은 사마천입니다.

 

인물들 이야기 마지막의 질문과 답은 각 인물들에게서 우리들이 배워야하는 마음가짐이나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또 열심히 라는 말의 진정한 뜻헤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모두 평범하지만 자기만의 노력 비법으로 자기의 모자람을 극복하고 자기가 이루고자 한 꿈을 이뤄낸 6명의 노력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천재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과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라 더 공감이 갑니다. 내 아이가 천재를 이기는 무서운 노력파가 되기를 다시 한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