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를 아이에게 강의하듯이 씌여진 책입니다.  지구와 인류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한반도에 사람이 살게 된 과정과 함께 신라가 진한을 통일하여 우리가 흔히 삼국이라고 하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가야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의 수준으로  풀어서 쓴 이야기가 쉽게 머리에 들어오고 유물을 보고  그 시대의 생활상도 상상하여 써놓아서 아이도 읽으면서 그 시대의 생활들이 머리에 떠오른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책속에 유물들의 사진이 많이 나오는 것도 그냥 글로만 되어있는 것보다 더 이해가 쉽게 됩니다. 책 중간중간에 ’아,그렇구나!’라는 코너에서는 우리나라의 유물과 비슷한 세계의 유물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영원불멸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거석 기념물들인 여러가지 모양의 고인돌들과 제주도의 하르방의 사진과 함께 다른 나라의 거석 기념물들인 덴마크 웨스트질랜드의 거석 과 영국의 스톤헨지, 이스터 섬의 사람 얼굴 석상들의 사진도 나와 있어서 연관성도 알게 해줍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뒷편에 나와있는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입니다.

책에서 나온 역사적 사실 가운데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전체의 흐름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하는 역사 흐름 정리하기, 또 생각의 범위를 한 단계 넓혀 생각해 보게 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져 그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을 통해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깊고 넓게 생각하기,  그 시대의 유물을 꼼꼼히 살펴보게 하여 역사적 사실을 읽어 내고 폭넓은 상상력을 키우게 하는 유물 새롭게 만나기등의 차례로 나와  있어서 이것만 모두 모아도 역사는 나름대로 정리가 될 것 같네요.  빨리 8권의 시리즈가 완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