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세상에 문자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정말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문자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로 풀어놓으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되어질 것 같은 문자에 대한 설명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풀어놓으니 이해하기도 쉽고 내용도 귀에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언어와 문자가 있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문자는 28가지라고 합니다.  인류 역사의 원천이라고 부르는 문자가 생겨나서 기록하는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거쳐 의사소통과 표현의 중요한 수단으로 발전되고 과학이나 법전, 문학등 인류 문화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과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어진 파피루스와 양피지, 귀갑과 녹골과 갈대,깃펜등의 필기구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또 세계문화유산에도 이름이 올라있는 한글이 과학적이고 우수한 글자라고 하는데 이유가,

  첫번째는 한글은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 다른 글자들과 다르게탄생기록을 가진 유일한 문자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한글은  각각의 기호들의 조합으로 하나의 글자를 만들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제작 원리가 매우 과학적인 글자라는 것이고,

  세번째는 영어나 다른 나라의 글자들은 위치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한글은 어느 위치에서도 항상 똑같은 발음을 한다는 것이고,

 네번째는 일본어의 경우 받침이 없기 때문에 영어를 일본어로 옮길 경우 전혀 다른 소리가 되기도 하지만, 한글은  고작 마흔 개의 음운으로 대부분의 소리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설명해 줍니다.

책의 뒷편에 만화로 보았던 내용을 그림을 덧붙여 간략하게 설명을 해놓아서 다시 한번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만화로 된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시공만화 디스커버리는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대 항해 시대, 멋진 사나이들이 펼치는 짜릿한 모험을 그린 책입니다. 

가끔씩 티비에서 우리나라 무역선들을 납포해서 몸값을 요구하는 흉악한 해적들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해놓고 모험을 즐기는 정의로운 해적들의 이야기입니다.

유럽으로 가는 배를 찾던 이발사 몽가르드는 배를 알려주는 대신 자기도 같이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는 떠돌이 소년 티미 키드와 함께 의사라고 속이고 '아우라호'라는  배를 타게 됩니다.  바다를 항해하던 중 '블랙 피닉스'라는 악명 높은 해적선과 마주치게 되어 가까스로 물리치지만 아우라호가 침몰하게 되고 선장도 죽게 되자 할 수 없이 해적선에 승선해 항해를 계속하기로 하고 몽가르드는 선장이 됩니다. 선원들중에는 노련하고 호탕한 갑판장, 에스키모가 되는 꿈을 간직한 요리사, 복수를 꿈꾸는 스페인 검객,  주군을 잃은 일본 무사, 수다쟁이 포르투갈 검객, 인디언 추장의 후손이라 믿는 해적등 흥미롭고 독특한캐릭터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 자유로운 삶에 대한 동경, 해적으로서의 모험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칩니다.

단숨에 읽어가는 아이는 마치 자기가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멋진 해적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아이와 함께 다음편을 기대해 봅니다.

스크랩과 추천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