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글씨를 못쓰는 편이라  학교 다닐때 노트필기를 잘 한 친구들이 무지하게 부러웠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왠지 잘 할 수 있을 것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6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초등학교는 필기를 많이 하지 않는 관계로 아직은 이르겠지만 이책을 쓴 저자중에  초등학생이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더군요.
이 책은 노트필기로 소문나 불로거들의 비법을 써놓은 책입니다.  2008 네이버 파워불로거로 선정된 비비드와 함께 초등학교 6학년부터 지금은 대학생이 된 6명의 학생들이 나름대로 고민하고 적용해보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은 방법들 입니다.  노트필기의 고수들답게 노트와 필기구를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각 과목별로 필기하면 좋은 방법, 괜찮은 문제집까지 저자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보여주기 위한 필기법이 아니라 공부를 위한 필기법임과  사람마다 개성이 다른 것처럼 무작정 따르지 말고 자기만의 필기법을 찾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글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들의 노트에 필기되어 있는 것이 사진으로 나와 있어 더 쉽게 이해가 됩니다

아이를 위하여 적절한 시기에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있어서 좋았고 초등5,6학년 정도의 아이들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고 공부를 하는 이땅의 아이들에게 꼭 권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안쪽 표지의 그림에 지구가 체온계를 물고 머리에 아이스팩을 얻고 끙끙 앓고 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바로 지금 우리 지구의 모습일 것 같아 마음이 아프더군요.
이 책에는  지구 온난화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세계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의 순서로 각 장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사진으로 나와 있어  아이가 책을 읽는 것 맡으로 설명이 됩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서는 녹아가고 있는 빙하와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져 이미 많은 땅이 바닷물에 잠기고 있는 투발루의 사진이 나와 있어 심각함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세계가 함께 노력하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이 나와 있어 희망을 느끼게 해주고 특히 우리들이 가정에서 날마다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도 나와 있어 아이와 함께 지키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언젠가 들은 지금 우리들은 후손들의 지구를  빌려쓰고 있는 것이기에 후손들에게  온전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가슴깊이 새기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