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들이 마술사의 손끝에서 벌어지면 숨을 죽이고 보면서

'어떻게 저런 일이 생길까?  분명히 속임수를  썻을거야.'하고 그 속임수를

알아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살피곤 했었는데 수학으로도 마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수학을 여러가지 수학

마술을 통해 먼저 흥미를 불러 일으키게 하고 그 마술에 숨어있는  원리와 개념을

깨우치게 알기쉽게  설명을 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어른이 나와서 마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나와서  마술을 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도 자기가

마술사가 되어서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마술을 하고나면 그 마술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설명해  주는데

오래된 양피지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에 설명을 해놓아서 정말 마술사의

비밀을 알게 되는 기분도 느껴집니다.

학부모가 알아야 하는 도움말도 같이 나와 있어서 꼬마 마술사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를 도와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열심히 연습시켜  학교에서 하는

학예발표회에 마술사로 세워보려고 합니다.

마술을 이용해서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책입니다.

저희가 공부하던 때의 역사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역사
속의 일이 왜 일어났는지 생각을 해보기도 전에  제목을  붙여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어떤 사람들이 나오는지 외우고 
또 시험때는 외운 것을 잊지않게 기를 쓰다가 시험이 끝나
버리면 남는 허탈함과 지침으로 인해 역사란 과목은 정말
어렵고 하기 싶지않은 과목이란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기에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역사책들을 
사주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6학년인 아이 역시 외울 것이 
많고 어려워서 사회과목이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나 사람은 자기의 뿌리는 꼭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역사
공부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던 중에 만난 '역사야 놀자 - 조선시대'는 역사도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입니다.
임금열전, 조선의 생활상, 첨단과학기술의 나라, 명장 열전,
인물 열전등의 5부로 나누어져서  교과서에서는 나오지
않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검증을 거쳐서 나와 있어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제작되는 역사드라마들을 보여줄
때의 망설임과 고민을 느끼지 않을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도 광해군을 폭군으로만 알았는데 책을 보니 억울한
임금이었던 것 같고 책에 나온 정조의 어진을 보니 임금이
아니고 장수처럼 생겼다고 말을 하더군요.
또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많은 자료를 보면 역사가 조금
더 쉽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아이가 역사와 재미있게
놀기를 바라며 앞으로  나올 가야나 고구려에 대한 이야기가
 벌써 기대됩니다.

오딧셈의 수학대모험에 이어 읽게 된 싸이의 과학대모험 역시 대박입니다.

과학을 어려워하고 특히나 동물이나 식물등의 생물을 싫어하는 여자아이도 즐겁게

읽어나가는 것을 보면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1, 2편에서 아이들 스스로 과학을 배우고 알아서 깨우치는 니맘대로 과학 스쿨에 

입학했던 쌍둥이 형제 싸이와 컴퓨가 환경파괴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제로봇을 만들기위해 애를 씁니다.

3편에서는 제로봇의 인공두뇌 할의 개발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생물 담당

에스 샘이 갑자기 실종되고 아이들과 뉴통 샘은 흔적을 찾아 아마존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테로 일당의 방해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게 되고 제로봇도 완성하게 되어 지구의

위기도 해결하게 됩니다.

각 장의 사이에 있는 니맘대로 과학 특강에서는 동물의 특징이나 

곤충을 구분하는 기준, 식물의 구조, 생명과 환경의 관계등에 대해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고 이야기 중간중간에 클릭

교과서라고 하여 생물에 대한 여러가지 상식들이 나와 있습니다.

과학에 대하여 설명만  해놓은 책을 보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텐데

이야기 중간중간에 생물에 대하여 설명을 해 놓아서 공부가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책을 읽듯이 보면 생물에 대한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 뒷쪽에 생물에 대한 분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나와 있었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