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공에 대한 깊은 관심과 충분한 배경 지식을 갖추고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된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과 정부와 대학의 '인재상'이 달라

끊임없이 바뀌는 입시제도로 한계에 다다른  기존의 입시제도사이에서

혁신적인 선발제도가 필요해서 나온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입니다.

시험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올바르게 평가하기가 어렵고 학생들이

고생하며 쌓은 실력과 노력이 한순간의 실수와 제한된 몇 문제때문에

수포로 돌아가는 것과 열정은 있지만 환경이 어려워 대학공부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제도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대학입시가 아이와 저에게 닥친 일이 아니라서 먼 남의

일인것 같았는데  자기의 개성과 관심보다  시험점수에 맞게만  대학을

선택하고는 적응하지 못하여  젊음이라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부터 목표를 세우고 자기관리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방법,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는 방법과 함께 각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서류를 준비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고

실제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을 입학한 사례까지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결정하고 아이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그에 맞게 꾸준히 노력하는 습관을 들이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옥의 티가 있네요. 49페이지의 5장 소제목이 '대학들의 일반적인

학생 선발방법 엿보기'가 아니고 '필요한 근거자료 준비와 자기관리

방법'인데 잘못 인쇄되었네요. 그래서 별한개 차감합니다.

<서평단 모집 이벤트>

<사춘기 마음을 말하다> 서평단 모집 이벤트 포스트를 스크랩하시고 덧글로 서평단을 신청해주세요!
10분을 선정해서 <사춘기 마음을 말하다>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모집 기간 : 9월 7일~ 9월 20일
당첨자 발표 : 9월 24일
* 당첨된 분들은 인터파크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이게 진짜 사춘기다"
10대들이 직접 쓰고 번역한 사춘기 리얼 심리 보고서

10대를 위한 맞춤 심리자기계발서

열길 물속보다 더 알 수 없는 사람 마음 중 갈피를 잡기 힘든 게 바로 사춘기 청소년 심리이다. 어른이 되기 위한 치열한 성장통을 겪는 이 시기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사춘기, 마음을 말하다』(위즈덤하우스刊/값 10,000원)는 미국의 틴에이저들이 베스트셀러 작가 잭 캔필드에게 써보낸 사연을 한국의 10대 번역 모임인 WE GROUP의 8명의 아이들이 직접 번역한 책으로, 10대들의 리얼 심리 보고서이다. 책은 10대들의 최고 고민거리인 친구와 우정 문제를 바탕으로 그들의 속내를 아주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청소년 전문작가인 데보라 레버를 중심으로 한 저자들의 멘토링과, 10대의 심리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사춘기 심리 테스트> 등의 코너가 친절하게 소개되고 있어 청소년,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며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는 10대를 위한 맞춤 심리자기계발서이다.

사춘기의'절실한 문제'를 직접 보고 듣다

『사춘기, 마음을 말하다』는 '사춘기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 '나에게 힘들 주는 것', '아주 특별한 인연', '사랑과 우정 사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마음이 아플 때', '곤경에 빠지는 순간' 등의 굵직한 7가지 주제를 들어 사춘기 아이들의 일상과 속마음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새 학년 새 학기에 적응하기, 친한 친구의 배신 혹은 탈선으로 인한 갈등, 이성에 눈 뜨면서 겪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애매모호함, 막막한 외로움, 친구의 갑작스런 사고(자살, 죽음)로 인한 이별과 상실감 등 10대에 접어들자 닥치기 시작한 감정의 폭풍과 생활환경의 변화가 주는 복잡한 심경을 에세이와 시로 소개하고 있다.
사춘기를 겪지 않고 어른이 될 수는 없지만 그 치열했던 고민의 무게는 어른이 되면 가벼워지거나 존재감이 약해진다. 그래서 어른들은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아이들의 고민을 가볍게 혹은 무관심하게 넘기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른의 입장에서는 사소해보이지만 10대들에게는 너무나 절실한 문제들이라 차마 말할 수 없었던 그 절절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10대 눈높이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과 데보라 레버와 잭 캔필드의 따뜻하고 현실감 있는 멘토링은 청소년과 어른 모두 이 책을 통해 10대들의 고민에 적극 귀 기울이고 함께 나누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

10대의 마음을 달래주는 특별 처방전

『사춘기, 마음을 말하다』는 사춘기를 맞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 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찾고 있던 소통의 통로를 열어주는 책이다.
갑작스레 변하는 아이와 대화가 되지 않고 소통 자체를 거부당하는 등의 일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다.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호통을 쳐도 아이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마음을 말하지 않는다. 아이나 부모 모두 문제를 푸는 방식이나 소통의 노하우가 부족해서 작은 문제를 크게 만들거나 장기화 시키며 골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이런 성장통을 치유해주는 처방전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특히 책을 읽은 독자들이 자신의 심리와 감정을 알 수 있는 <사춘기 심리 테스트>와 <넌 어때>란 코너를 통해 '친구란 무엇일까?' '특별한 친구가 되기 위한 마음 열기'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애매함 해결하기' '친구 때문에 벌어지는 힘든 일 해결하기'등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진단을 해보고 단계에 맞는 해결 방법을 알 수 있다.
『사춘기, 마음을 말하다』는 10대들이 100% 주인공인 책인만큼 그 어떤 책보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상황과 심리를 가장 잘 풀어내 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와 꿈에 대한 고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어디 있는지를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어른과 함께 해볼 수 있는 노력 등의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10대 청소년들끼리, 혹은 어른들과 함께 열린 소통의 장이 되어 주고 함께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장면이 저절로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중세시대의 멋진 성들이 나오고 기사가 나오고 아름다움과 선함과 악함이

나오고 그 속에서 평범한 소년이  꿈을 이루기 위하여 겪는 여러가지

모험을 그린  영화가 떠오르네요.

11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자신을 추방한 군주에게 끝까지 충성하고 정복한 땅의

다른 종교  사람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서 에스파냐 역사에서 국민영웅으로

칭송받는 실존인물인 엘시드를 등장시켜 전쟁에서 들은 정보를 파는 첩자가

되고 싶어하는 평범한 소년인 세바스티안이 전설적 영웅을 찾기 위해 벌이는

여러 모험을 상상하여 쓴 글입니다.

배경이 되는 시기가 수많은 왕국들이 있어 전쟁이 일어나고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교인들, 유대인들이 함께 살아가던 시기라 14살의 소년이 살아가기에는

어렵고 힘들지만 옳은 길로 이끌어주려고 노력하는 할아버지와 현명한

사람들로 인해 멋진 기사로 성장하는 내용을 보고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현명한 어른들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배경이 되는 여러 나라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익숙하지 않은 역사인지라

그 시대의 나라가 나오는 지도가 나와있었으면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