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면 다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지금 오늘 하루가 돈 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과연 ’돈=행복’이 성립하는지 궁금하다. 많은 이들은 성립한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 중 소수는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삶에 죽음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사뭇 궁금하다. 바로 이 책 [행복한 인생의 세 가지 조건]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내 미래의 꿈을 위해서 현재는 무의미하게 지내는 건 아닌지, 과거에 집착해서 현재는 망각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저자 오츠 슈이치는 바로 지금을 착실하게 살아가라고 강조한다.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미래를 꿈꾸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현실마저 앗아가 버릴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희망은 ’기대를 가지고 바라는 일’이므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정도이고, 욕망은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이므로 확실히 손에 넣고 싶다는 뜻이다.
페이지 : 37

  나는 이 종이 한 장의 차이로 인해 사람들과의 다툼과 오해 심지어는 살인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과유불급이건만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나도 성인이 아닌 이상 그걸 참는건 쉽지가 않다. 희망이 과해서 욕망이 되는건 참으로 단순하기 때문이다.
  나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봐왔다. 그 때마다 나는 ’삶과 죽음의 경계는 무엇일까?’란 생각과 함께 두려움에 떨었다. 나에게도 일어날 일이건만 현재 나는 받아들이기 쉽지않을 것이고 솔직히 받아들이기 싫다. 

	누구나 상황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그러므로 이겼다고 해서 좋아할 일만도, 졌다고 해서 의기소침해할 일도 아니다. 설령 이겼을 때라도 결코 잘난 척하며 약자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런 행위의 대가는 반드시 자신에게 되돌아 오는 법이다.
페이지 : 109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친구가 곁에 있다면 나는 늘 의기소침해 있어야 할까? 아마도 예전의 나라면 반드시 부러워하고 의기소침해 있었을 것이다. 솔직히 부럽긴 하지만 그에게는 좋은 일이 나보다 먼저 생긴 것이고 나는 아직 좋은 일이 안생겼기 때문에 주눅이 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자신이 내일 당장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아무런 준비 없이 지내다 어느 날 문득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것이 우리가 죽을 때 후회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다.   끝이 있기에 삶은 더욱 빛난다. 만약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된다면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일을 끝내려는 의욕도,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하는 이유도, 하루하루의 소중함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페이지 :  149, 153

  과연 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해야만 한다면 나는 어떨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남은 삶은 더욱 더 힘들어져만 갈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현재로서는 죽음을 받아들이기 쉽지않기 때문이다.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다시 나타난 오츠 슈이치. 참으로 어떻게 써야 할 지 막막했다. 내가 좋아하는 과학분야도 관심있는 경영분야도 아니고 행복과 죽음이란 나에게는 더 어려워하는 쪽이라 더욱 그러했다. 다른 모든 것은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잊혀질 것이다. 하지만, 이 말만은 내 머리속에서 지우고 싶지 않다. "현재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라."

1000가지 죽음이 가르쳐준

행복한 인생의 세 가지 조건

추첨을 통해 20분을 <행복한 인생의 세 가지 조건> 서평단으로 모십니다.

도서 소개

 우리는 수도 없이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또 행복해지기를 갈망한다. 사람들에게 그것은 마치 언젠가 반드시 낚아채야 할 인생의 목표물처럼 간절하며, 꿈결처럼 아련하기도 한 이름이기도 하다. 그토록 소중한 행복,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모습이란 과연 무엇인가.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 박사는 1000여 명의 환자를 간호하면서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은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과도 같다. 인생 궁극의 도착점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앞둔 환자의 에피소드와 함께 이런 의문으로부터 인생을 다시 한 번 반추해보고 시작해 보길 바란다. 이제 책의 첫 장을 열며 행복한 인생을 위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메시지를 마음에 담아보자. 

참여 방법

1. 본 포스트를 스크랩하신 후, 댓글로 URL을 남겨주세요.
2.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행복한 인생의 세 가지 조건>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이벤트 기간

기간 : 2011.06.06 ~ 06.19 (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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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나의 일과 관련된 공부를 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을 하다 보니 책을 잠깐 소홀히 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해도 TV는 빠짐없이 보았기에 TV보는 시간을 줄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로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를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아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논어]란 책은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도 어렵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 책의 해석이 나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고 어렵게 느껴져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은 다르다. 본래 논어의 해석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비유하고 예를 들면서 이어나갔다. 그래서 조금은 더 이해를 잘할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두 번 볼 수 밖에 없었다. 

  당신은 삶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책에서는 ’삶은 힘들게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라고 한다. 여기서 나는  ’과연 삶을 즐기기 위해서 살아본 적이 있는가’라고 생각해 보았다. 삶에 있어서 성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 즐기는 삶이 아닌 힘든 삶을 선택한다면 한 번뿐인 삶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평소에 삶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아야 겠다.

  또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가정의 행복과 평화다. 요즘의 가정은 무섭게 혼내줄 아버지도 존재하지 않고 무조건 ’안 돼!’만을 외치는 어머니만 존재한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주는 것이 아닌 하나의 소유물로 인식해 강압적으로 지시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 또한 아버지가 되면 부모가 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에 대한 인격체를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은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힘들게 키웠기 때문에 아이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부모의 사랑으로 아이를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듯이 부모간의 사랑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처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거라 생각된다. 사랑은 음지고 싸움은 양지가 아닌 싸움은 숨겨야 될 대상이고 사랑은 보여줘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삶 속에서는 지혜를 얻고 책은 지식을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앎은 책을 통한 앎이 아니라 삶 속에서 깨달은 앎이라고 생각한다.

  논어의 혼 1권만 읽었지만 현재는 2~4권까지 나와있는데 앞으로 꾸준히 읽어보며 음미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