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에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 아이인데 계획에 없어서 그런지 만감이 교차했다. 내가 아직 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철학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포함)해 읽게 되었다. 나는 자연계쪽을 전공해서 그런지 철학이라는 단어는 딱딱하고 건조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하지만, 살다보니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에 대한 심오함을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일반적으로 과거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버지의 역할은 비슷했던 것 같다. 단지 아빠가 되면 열심히 아내와 자식을 위해 돈을 벌면 그만 이었다. 하지만, 사회는 변하였고 변하는 사회에서 아빠에게 자식을 위해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아빠는 많은 것을 갖추거나 조금은 부족해도 열심히 노력하는 아빠가 되는 것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시대상이 되었다. 그래도 엄마와 자식들간의 관계보다 진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만큼 아빠의 역할은 제한적(임신의 의미와 출산 과정의 하이라이트를 물어 보았을 때의 답변은 모든 남성들이 거의 비슷하다)일 수 밖에 없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빠가 됨으로써 소외되는 것인지 아니면 연계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읽고 서로 간의 생각을 공유하거나 이야기하는 토론의 장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내 생각이다.

 

  요즘 한국의 아이들은 버릇이 없는 경우가 많다. 버스나 기차, 비행기 등 안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주위 사람들의 눈총을 받지만, 정작 그 부모들은 형식적인 훈계에 그친다. 나는 이 것을 아빠의 역할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같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엄마가 아빠에게 얘기를 해주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훈계가 되기 때문이다. 아빠는 다양한 역할을 해야하는 시대의 흐름상 많은 딜레마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나의 역할이 가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나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 모든 것들은 항상 곧아만 보이던 아빠가 해야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아빠는 역할이 변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아마도 과도기적인 [아빠의 역할]시대인 것 같다. 이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아빠는 엄마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조금씩 멀어지게 될 것이고 자식에 대한 인성교육등 소홀함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옛날처럼 대가족의 생활이 아니기 때문에 자식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 같다. 변화하는 시대에 빠르게 적응해 아빠와 자식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도록 노력봐야 겠다.

 

 

 

<엄마가 된다는 것의 철학>

<아빠가 된다는 것의 철학>

 

 

우리 삶의 주제를 철학적으로 풀어보는 교양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철학

 

 

 

 

뉴스를 보거나 주변에서 들리는 학교 폭력이나 자살, 왕따 관련 소식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자식을 키우는 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는데요!

 

 

우리 사회에서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고, 정부가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과연 보육수당, 양육비 지원 같은 경제적인 지원이 늘어난다고

자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까지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생각은 하지 못한 채

그저 아이를 낳고, 먹이고, 가르치는 등등 피상적인 고민만 해온 건 아닐까요?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예비 부모들,

자식을 키우며 지쳐버린 부모들에게 추천합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의 철학>, <아빠가 된다는 것의 철학> 중

읽고싶으신 책 한권을 골라! 그 이유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세요^^

각 5분씩을 뽑아 총 10분께 해당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서평단 모집기간]

5월 7일~ 18일

 

 

[당첨자 발표]

5월 22일

 

 

 

 

 

 

이 이벤트는 인터파크, YES24에서 동시진행됩니다.

해당 이벤트를 두 블로그에서 모두 응모하실 경우,

서평단 명단에서 제외되실 수 있으니 이 점 주의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의 철학 바로가기>      <아빠가 된다는 것의 철학 바로가기>

 

 

 

 

  '책을 읽을 때 책의 내용과 자기의 현재 상황에 가장 잘 맞을 때가 책이 잘 읽힐 때 이다.'라는 것은 내가 책을 읽으며(많이 읽지 않았음ㅠ) 터득(?)한 것이다. 물론 모르는 부분을 책을 통해서 얻는 지식이 상당히 많지만, 그래도 가장 가슴에 와 닿으며 '아~!'라는 감탄사를 내 뱉도록 하는 것은 위의 문장처럼 될 때 일것이다. [나는 꾼이다]를 읽으면서 나는 이런 것을 느꼈다. 자기를 스스로 꾼이라고 지칭하고 여러가지 꾼이였다고 하지만, 독자인 내가 느낀 가장 잘 어울리는 꾼은 바로 [이야기꾼-저자]이다.

 

  책 중의 책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 속에서 교훈을 찾는 책(스토리텔링과는 다른)일 것이다. 이 책이 나에게는 그러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목표를 세워주게 한 정말 고마운 책이다. 난 단지 바이오 관련 CEO가 되는 꿈을 꾸었지만, CEO가 되고 1등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는 중소기업(창업 1년미만)회사에 다닌다. 사원번호도 내가 2번이니까 거의 창립 멤버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연구원의 신분을 벗어던지고 마케팅과 경영지원의 일을 배우면서 하고 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정말로 소중했다. 어쩌면 이 책을 찾기위해 인터넷 책쇼핑을 했는지 모른다.

 

  '사원 모두가 주인인 회사' 내가 꿈꾸는 나의 회사였다. 그런데 그 말을 저자가 할 때 나는 소름이 돋았다. 나도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내가 잘해서 회사가 커지는 것을 스스로 보고 있으면 사원이라는 생각보다는 주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월급을 받으며 다니는 봉급쟁이 사원이지만 말이다. 법인카드로 사소한 소모품을 구입할 때도 신중해 지고 마케팅을 위해 출장을 나갈 때도 회사의 통장 잔액이 눈에 선하다. 마치 내 통장에서 나의 돈을 쓸 때와 비슷하다.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고 [시크릿]에서도 그렇고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한다. 나는 이 말에 공감한다. 왜냐하면 그 꿈을 꾸면 나도 모르게 그쪽의 생각과 행동이 나의 몸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국내 1등 아니 더 나아가 세계 1등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달린다. 달릴 때도 무작정 혼자 달리는 것이 아닌 '정성'과 함께 달리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얻었다. 한 가지 회사에서 뚜렷한 이념을 가지고 운영을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미스터 피자처럼.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피자를 먹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어서 매장으로 달려가 먹었다. 랍스타-골드피자로... 아마도 이 책을 읽어본 독자들은 알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피자를 먹으면 왠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 도우도 맛있고, 토핑도 그렇고 경쟁사와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뮤직뱅크가 파리에서 방송을 하고 가전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팔릴 때 더 이상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이제는 저자의 꿈처럼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의 시장은 좁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통하면 반드시 세계에서도 통할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며 미스터 피자가 세계 1등이 되는 날을 기대하며 나는 글을 마친다. 나의 회사도 반드시 세계 1등을 할 것이기 때문에 나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