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고 싶어하지만 하기 어려운 말이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듣기 좋은 칭찬을 싫어하지 않듯이 어떻게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예전의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나의 취미 중의 하나가 책쇼핑인데 늘하던 책쇼핑 중에 눈에 확 들어와서 이책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칭찬의 기술]을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하게 된 주된 이유 중의 하나가 내가 늘 상대방에 대해서 칭찬의 달콤한 말 한마디를 잘 못하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칭찬을 잘하면 서로에게 좋은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은 쉽지 않다. 문화적인 것(일본의 대화가 없는 행동 등)을 포함하더라도 칭찬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인줄 알고 있지만 쉽게 입에서 그 말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칭찬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제목을 보면 예측이 가능하다. 나는 과연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실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점은 하나 있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의도하여 칭찬을 하는 것일지라도 보다 보기 좋게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해야 겠다는 것이다.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칭찬이 최고의 칭찬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칭찬이라고 다 같은 칭찬이 아니다] 등의 제목과 같이 칭찬을 상황과 상대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까지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책을 읽지 않은 남들과는 다르게 나는 한 번 더 상대에게 칭찬을 해주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 봤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언젠가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아니면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면서 칭찬에 대해서 생각을 할 것이다.
나는 대학 생활 4년동안 많은 지식을 습득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남들(다른과)과 다르게 자기 분야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았고 그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쉽게 다른 사람들이 내 분야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다.
나는 책을 읽을 때 항상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저자는 평상시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책을 쓰게 되었을까?'이다. 모든 책에는 의도하는 뜻이 제목에 잘 나타나 있다. 그 책의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그 의도에 맞도록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결심했고 결심한다. '매일 한 명에게 상대방이 기분좋아질 만한 칭찬을 해주자'. 이로 인해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면 서로에게 정말로 좋은 엔돌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책을 집필한 독일의 작가 글로리아 베크가 책을 읽는 독자에게 이런 마음을 바라면서 집필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