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과상... 퀴즈 과학 상식 시리즈 중에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주제로 한 책이 있어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뭔지 아이들에게 설명해줄 수 없었기에 만화로 된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더라구요.
의령에서 의병 축제를 할 때, 가상현실 체험하는 곳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안경 같은 걸 쓰고 바다 속도 다녀오고 풍선 같은 걸 터트리는 게임을 재미나게 하더라구요. 셋째 아이는 높은 빌딩 위에 올라가는 고소공포 체험도 잘 했는데, 다른 체험을 먼저한 둘째는 고소공포 체험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그냥 안경 쓰고 영상 같은 게 나오는 걸 보는 건데, 그게 그렇게 무서울까 하며 둘째는 겁쟁이구나 하고 놀렸었어요. 그런데, <퀴즈 과학 상식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보고 나서 왜 둘째가 그런 반응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가상현실 체험이라지만, 진짜 현실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진짜 현실 같다고 하더라구요. 가상현실에서 머리가 움직이는 것을 감지해서 실제 보듯이 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놀라운데, 눈동자의 움직임까지 추적해서 영상을 달리 보여준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맛이나 촉감 등도 함께 느끼게 해주는 기계도 있고요. <퀴즈 과학 상식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보지 않았다면 어른인 저도 몰랐을 법한 첨단과학 상식이 책 속에 가득하더군요.
예전에 우리 엄마는 버스 요금을 카드로 찍는 것을 오랫동안 의심쩍어했어요. 요상한 물건이 생겨서 되러 불편하다고도 하셨구요. 그렇지만 요즘 버스 요금은 카드로 찍고 환승하고 핸드폰은 전화보다 오히려 인터넷을 더 많이 쓰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세상은 참 많이도 변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더 많이 변화하겠지요? <퀴즈 과학 상식 가상현실, 증강현실> 같은 책을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할 듯합니다. 보통 어른들은 가르쳐주지 못 하는 미래 모습을 첨단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퀴즈 과학 상식 가상현실, 증강현실>은 재미있는 학습만화책이라 아이들이 좋아해서 참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