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이 책의 주제와도 같은 내용을 한 장으로 요약했어요.
책 제목처럼 ADHD는 병이 아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몸에
화학물질을 투여하는 손쉬운 처방을 내리기 전에 이 책을 먼저 보라.
부모들이여!
시스템에 속지 마라. 아이를 보호하라.
다음은 목차인데요.
3장의 주제로 13개의 소제목이 있는데요.
제목만 읽어봐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요.
Part 01 우리가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나
-ADHD에 대해 알아야 할 진실
Part 02 부모가 달라져야 아이가 변한다
- 부모 역할 훈련이란 무엇인가
Part 03 우리 아이 학교 성적 올리기
- 교사 및 학교 연계 프로그램
본문이에요.
약장수와 각성제, 양호 교사와 리탈린으로
ADHD에 대해서 남용되는 약물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는 도입부네요.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사례를 들어서 이해를 도와요.
저자는 선생님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유하고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제시해 주는데요.
직접 교사와 연계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기록표를 제시해 줍니다.
곳곳의 주제에 담긴 사례에요.
훈육법이나 사회적 강화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일,
현장에서 겪었던 사례를 들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약물 치료 없이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기관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국내와 해외 사이트를 기재해줘서
ADHD 아동과 부모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어요.
이 책을 읽고서...
그 동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도 있듯이
이것 저것 정보는 많은데 정리되지 못했다면
왠지 조금은 정리되어 실천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정서지능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는데요.
먼저 병원에 가서 각성제를 먹이는 일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상담 선생님을 만나 치료하는 것보다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아이에게 사회적 강화를 통해서 신뢰를 쌓고
그 관계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훈육을 한다면
굳이 아이들에게 각성제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특히 아이들은 무관심을 가장 두려워 한다는 것!
그래서 부정적인 반응이라도 원해서 문제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혹시 아이의 문제 행동을 부모인 내가 강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그 말 처럼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하는 것은
ADHD 아동들에게는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에요.
내 아이가 왜 이럴까에 아이를 탓하기에 앞서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땠는지 먼저 반성해보고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
아이의 산만함은 곧 사라질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