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회성, 아이의 정서지능, 아이의 자존감 등의 양육서를 출간해 온
지식채널에서 이번에 첫 부모 역할책이 출간되었어요.
막상 부모가 되었지만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모르는 부모들에게
부모는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제 막 부모가 된 당신이 알아야 할 '생후 초기 6년' 자녀 양육법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이 책
아직 첫 째도 둘째도 생후 6년이 지나지 않았기에
왠지 희망을 가지고 본 양육서였답니다.
읽어본 후 제 생각은
둘째, 셋째를 가진 분들도 읽어도 좋을 내용이라는 겁니다.
목차에요.
PART1 아이교육보다 부모교육이 먼저다
PART2 생후 초기 6년, 우리 아이 튼튼한 인생 기초 세우기
PART3 아이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부모역할
PART4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부모역할
본문 내용에는 사례를 들어서 이해가 쉽고
실제 상황에서도 바로 지헤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어요.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장은 3,4장이었는데요.
3장에서는 우리 아이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양육의 기술과
우리 아이 문제행동을 해결할는 양육의 기술에 대해서 다룹니다.
질적 시간과 구체적인 칭찬의 중요성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화가 났을 때 쉽게 범하기 쉬운 부모들의 실수들을 지적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훈육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줍니다.
4장에서는 우리 아이 올바른 습관 들이기, 우리 아이 잘못된 행동 바로 잡기,
형제자매 관계의 소주제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상황에서 대해서 다뤄줍니다.
식습관 지도, 성교육,
아이의 수줍음, 아이의 공격성,
형제자매가 다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부모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시청하는데요.
거기서 한 주제 씩 다루는 것을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책으로 한 번에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책을 소개할 때 임신.출산, 이유식 책과 함께 꼭 챙겨 봐야 할
대한민국 부모들의 양육 필독서! 라는 수식어가 붙었었는데요.
예비 부모들이 읽으면 더 좋을 그런 양육서 맞네요.
아이들은 아직 자라고 있기 때문에
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아이랑 오늘도 싸우고 있는 우리
과연 아이를 민주적으로 양육하고 있을까요?
저자는 체벌과 소리지르기의 처벌의 효과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만 있을 뿐이라고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줄 치면서 읽은 성격은 아닌데
이번 책은 정말 공부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이렇게 줄치면서 되씹으면서 봤네요.
저의 양육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했는데요.
어떻게 부모역할을 해야할지
어떻게 아이를 민주적으로 양육해야 할지
한 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노력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기초가 세워지는 시간이었답니다.